출조일 : 2013 년 5월 4-5일
 
날   씨 :  맑음 바람 다소강함
 
출조지 :  대매물도 당금마을 일대
 
 
 
봄바람
 
봄바람은 산들산들
 
 
낮잠자기 좋을만큼 불어주면 좋으련만
 
연일 강풍이 불어 옵니다
 
강풍으로 표층수온은 뚝....ㅎ
 
 
약 한달전
 
친구들과 매물도 산행을 목적으로 덜어 갔었죠
 
 
소매물도는 다소 싱거웠던 산행 기억으로
 
대 매물도 로 산행을 갑니다...
 



 
대항마을 지나서
 


 
뒤로  오륙도가 보이내요



뒤로 보이는 섬이 소매물도 입니다
 



 
두번째 머시마가 접니다....ㅎ
 
부산친구들 산악회 대장이 접니다
 
우측 장애가 있지만 제가 산을 잘 안다고 억지 춘향으로다가....ㅎ



이야기가 산행기가 되려고 하내요....ㅎㅎㅎ
 
 
 
 
지난 1일 큰놈 공군부사관 무사히 임관하고 핑계삼아 가족여행으로
 
마눌 반대를 무릅쓰고 매물도 행을 하려고 했는데 5일 큰놈은 특기 교육 받어러
 
청주 교육원에 덜어가야 한다내요
 
포기 할까 하는데
 
올해 중학교 덜어간 작은놈이 애비를 살려줍니다
 
청소년 됬지만 아직 어린이 티를 벗어나지 못했으니
 
올해까지는 어린이날 챙겨 달라구요....ㅋㅋ
 
 
저거 친구랑 친구가족과 함께 두집은 토요일 10시경 대포항으로 차를 달립니다...
 
장유아디다스님 소개해주신 배 편으로  매물도 행에 무사히 승선
 
이제 출발합니다...
 
 
 
울작은놈 좌 와 친구놈
 
두놈은 마냥 즐겁습니다...ㅎㅎ
 



조금은 파도가 높아서 배가 요동이 심하내요
 
사진 한장 찍기가 .....
 



12시반 당금에 도착
 
펜션에 짐을 가져다 두고
 
작은놈과 서둘러 낚시대부터 챙겨들고
 
마을 넘어 갯바위로 갑니다
 
당금 방파재는 테트라가 그 유명한 천성 테트라와 맞먹는 수준
 
제 몸이 장애도 있거니와
 
아들놈 과 같이 테트라 ...!
 
고기가 손으로 잡힌다 해도 절대 안갑니다....ㅎㅎ
 
 
 
오늘 낚시할 자리가 보입니다
 
( 이 사진은 다음날 카메라만 들고 가서 찍은것 입니다...)
 



 
 


작은놈 낚시 폼이 제법이죠...ㅋ
 


날씨는 좋은데
 
강풍으로 죽을맛 입니다..



화살찌 3b 순간수중 3b 에 목줄에 2b 로 셑 해서
 
솔리드를 모두 가라 않혔는데도 바람이 강해서 찌가 눕습니다
 



5시 만조시까지 했는데
 
벵에는 입질이 없고
 
게르치 45급 한수로 마감하고 펜션으로 돌아 갑니다...
 
저녁에 뽈사냥 가기위해
 
든든히 먹어둡니다
 
 
숫불을피워 목살을 굽고
 



이곳은 매물도 분교로 펜션으로 개조해서 이렇게 해 두었내요
 
바람이 강해서
 
창문밑에 자리를 마련했내요
 
돌아오기 멀어서 창으로 ...ㅎㅎ
 



 



음 게르치 한마리 회뜨서 쇠주 한병 자빠뜨렸는데
 
마눌이 회먹느라 사진을 안찍었내요....ㅎ
 
 
 
저녁을 먹고 노는사이 어둠이 내렸습니다
 
뽈을 잡기위해
 
당금항으로 내려가니
 
꺅 소리 납니다
 
무슨 니나노집도 아니고
 
울 나라사람들 특유의 놀이 문화
 
 
군대군대 불을 피워두고 무리를 이뤄 노래를 부르고 고성방가
 
온 동내가 떠나갈듯 합니다
 
아무리 관광 사업으로 주민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곳이라 하나
 
이건 아니지 않나 십내요
 
 
암튼 안전한 내항에서의 뽈낚은 소음으로 포기하고
 
다시 산을 넘어 갯바위로 향합니다
 
 
 
 
나의 뽈 파트너
 
할로겐 태양광 집어등을 켜두고
 
잠시 채비를 하는데
 
바다가 끓기 시작합니다
 
 
집어등 밝힌지 채 20분 정도나 됬을라나
 
일대 뽈이 다 몰려온듯
 
( * 참고로 집어등 은 할로겐 50W 태양광 라이트가 ( 오징어 잡이 배에 사용하는것과 같은 불빛)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배터리 소모가 심해서 전 20W로 하는데 매년 느끼지만  효과는 말이 필요 없다는....)
 
 
청개비를 끼워 던지니 가라 않을 사이도 없이 물어대내요
 
아시운건 젖뽈이 대부분 이였는데
 
그늘진 곳에서 간혹 왕삼이가 물고 내달립니다
 
정신없이 세시간여 만에 들고간 세통의 미끼가 바닦났내요
 
 
식구들이 많은관계로 젖뽈도 챙겨서 철수합니다
 
 
낚시 못하는 사람들이 칼질은 잘하내요
 
세명이 붙어서 씯고 나오니 해체를 끝내고
 
열나 먹고 있다는
 
씽크대에 보니 큰놈은 다 골라 먹고 젖뽈만 남겨 뒀내요
 
사실 뽈에겐 미안 하지만
 
젖뽈이 새꼬시를 해 먹어면 그 맞이 가히 일품입니다
 
막장 ( 쌈장과 고추장등 마늘 땡초를 다져 넣어서 )  으로 먹으면...쩝
 
 
솔직히 거제 우연에서 젖뽈맛을 수년전 보고
 
일부러 젖뽈을 잡어러 다닌적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첫째날은 즐겁게 보냈습니다
 
다음날 새벽 해뜰무렵 눈을뜨고 밖으로 나오니
 
역시 부지런한 꾼들
 
방파재로 줄줄이 입장하시내요
 
전 라면으로 허기만 달래고
 
다시 갯바위 진입
 
25-30급 3마리만 겨우 건져 내고 10시경 완전 간조라 철수합니다
 
작은놈에게 장비 들려 보내고
 


카메라 둘러매고
 
먼저번 산행에 가보지 않은 해금강 전망대 쪽으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방파재 끝에는 다수의 낚시인이 열낙중인데
 
조황은 보이지 않더군요
 
 



이게 다스님이 가져다 두신 쓰레기 장 마대 였나요...? 
 
저 큰 마대가 넘쳐서....
 



내항에 벵에는 많은데  입질은 없다고 하시내요
 



이렇게 1박2일의 매물도 여행을 끝내고 2시배로
 
돌아 왔내요
 



 
좀더 있으면 뽈이 굻어지련가 하며
 
벌써부터 또 가야 겠다며 마음은 붕...............아시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