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13물...날씨 맑음 오후에 비 예약되잇음...
목적지 연도...
 
이 날은 친구들과 3명이서 부도를 갈려고 준비를 햇습니다...
전날에 금오도를 다녀와 다들 피곤할거란걸 알앗지만....
입질을 한번도 받지 못해서 요즘 삼부도 거문도쪽 고기가 많이 나온다하여
다시 한번 출조를 준비합니다...
 
3시에 철수하여 삼부도 배를 예약하고...전부 집에가서 씻고 다시 모이기로합니다...
삼부도 출조배가 10시 30분에 출항한다하여 7시부터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친구 둘다 전화를 받고...야야~ 좀잇다 10시30분 출항이니까 신x낚시에서 10시까지 모여라~~
알겟다고 합니다....좀잇다 꼭 나온다던 친구들....준비 단단히 하라고 저한테 말을합니다...
니나 잘해라 자지말고 좀따 꼭 나와라 이러고 들뜬 기분으로 기다립니다....
 
이제 나갈시간이되어 9시 30분에 친구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띠리리~~~띠리리~~~~ 고객이 전화를 받지않아 삐~ 소리후............
그래...다시...띠리리~~띠리리~~ 고객이 전화를 받지 않아 삐~소리후.......
하아............그래 다른친구 이놈은 전화를 받겟지......전화를 걸어봅니다..
고객님은 전화기가 꺼져잇어..................하아..............이런 xx놈들.....
배는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태인데.....어쩌지...어쩌지....
 
조심스럽게....신x에 전화해봅니다....
형님...죄송합니다...친구놈들이 전화를....하아...ㅠㅠ
사정을 말씀드리고....혼자서 집에서 멍때리는데.....가까운곳이라도 다시 떠나보자는 마음으로...
15x 선장님께 전화를 드립니다...삼춘~ 혼자요~~그래 퍼뜩온나..,..
이렇게되서 프린x를 타고 연도로 고고씽........
 
새벽부터 아침 9시까지 볼락 입질만 종일 받습니다.....삼춘 안되겟어요
포인트 이동할게요......

두번째 포인트에서 찍은사진 입니다..
 
자....수심 체크하고 밉밥 40주걱 입질 포인트 예상지점 반경 1m 안으로 던져놓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1시간정도 낚시....입질도 없고 밉밥은 이제 다 떨어져가고....거치대에 대를 놓아두고 빵과 음료를 먹고잇을때
찌가 쓩~~ 사라집니다............어라 머지 달려가서 채봅니다....쿡쿡쿡쿡쿡~~
미친듯이 쿡쿡거립니다.........와....장난아닌데.......입질도 없고 포기상태엿던터라....
바늘 위에 목줄 조금 쓸렷는데 그냥 케스팅한게 마음이 걸립니다.......
50 거뜬히 넘게 보이는 파워....,얼마만에 느끼는 손맛인지 손이 얼얼해집니다....
2분 동안의 파이팅......아...더이상 뻐대믄 목줄 터지는데......생각하기 무섭게.....갑자기 낚시대가...쫙...
펴집니다.....아....ㅅㅂ...터졌구나................목줄을 보니..
역시 바늘 윗쪽....쓸린곳....내 고기가 아닌가보다...
다른 날 같앗으면....터지면 고기가 다 떠낫을거라 생각하고...포기를 하지만....
밉밥 조금남은거 뿌리고 다시 케스팅 합니다...
2분뒤...다시 찌가 쓩~~ 사라집니다.....덜컹..............쿡쿡쿡쿡쿡쿡쿡쿡.....와 이놈도 5짜이상이다....
목줄도 갈앗겟다 좋아 해보자....쿡쿡쿡쿡...첫번째보단 덜하지만 이놈도 5짜 이상의 파워를 지닌놈이란걸
느껴습니다...드디어 찌가 보이고 고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시~커먼게 올라옵니다....
 
와 5짜 이상이다....2013년도 들어서 20번이상 꽝쳤는데...드디어 잡히는구나ㅜㅜ



어느덧 철수시간이 되고......
배를 타자마자...삼춘 5짜5짜...계측해보니 52.....낚시에 입문한지 1년....
작년에 생에 첫 출조때 5짜를 올려보고...1년만에 2cm 기록을 세우네요....
동호희 형님들께 자랑을 하니....안믿으십니다...ㅎㅎㅎ...
다음번에는 더 많은 사진으로 재밋는 조행기 올리겟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엄청 던지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