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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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바늘

1 동휘(마다이) 32 7,267 2013.03.05 22:14


 
 
행운의 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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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늘은...
올해 첫 출조였던, 1월5일 여서도 꼬마 낚시대회에서 우승어의 입안에 들어 있던 바늘이다.
당시..횟집에서 회를 장만 하엿는데, 주방장이 부시리 입 안쪽에서 나온것 이라며 찾아준 바늘이다.
그날 집에와서 사진을 찍어 두었는데 다행이 사진도 남아 있었다
행운의 바늘이라 생각이 들어서 주머니 한쪽에 잘 넣어 두었다가 잊고 있었는데, 출조를 준비하며
소품 정리 하는 와중에 발견하여, 14호 목줄을 세심히 묶어 두었다
아직 바늘끝의 예리함은 살아있고,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재활용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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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 케이스에 각각의 목줄,바늘 홋수를 적어 놓으면, 낚시할때 빠른 채비교체가 용이하며, 미리
세심히 묶어 놓은 채비이다 보니 뱃전에서 급하게 묶는 것보다 강도도 보장된다.

 
 
 
올해들어 세번째 출조....
요번 출조의 목적지는 경남 거제홍도이다
신년회겸(용왕제), 꼬마 낚시대회가 펼쳐지는 홍도의 출조길...
가족 동반도 가능한 낚시대회여서 큰아들 녀석인 낚시신동을 대동하고 자정이 넘어 출조길에 오른다.
우리 신동이는 낚시를 아주 좋아한다
아빠가 낚시갈때면 늘 따라 나서고 싶어서 안달 이었지....
올 새해 선물을 뭣으로 할까..고민 이었는데.....
녀석은 낚시를 데려가 달라는 조건을 내걸기에 차라리 잘 되었다 하는 생각에 동행하게 되엇지만,이렇게
아빠를 따라 나서주고, 잘 놀아주는 신동이가 고맙기도 하고 대견 하기도 하며, 잔 심부름도 아주 잘 해
주어서 오히려 제가 더 편한 조행길이 되기도 한다
어느새 키도 아빠를 추월 하였고, 덩치도 훌쩍 커 버려서 이젠 어지간한 어른 만하다..^^
칠원 IC를 통과하여 놀바다님과 동행을 한다.
카페에서는 닉네임이 친숙하지만 오늘 처음 뵙는 놀바다님 이신데 인상이 아주 푸근하고 좋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홍도 경력도 많고, 뽈락,열기,칼치낚시도 두루 섭렵하시고 회뜨기부터 여러
가지 상식등...잡기에 능하신 분 이었다..
촛불집회(?)도 몇번 다녀 보신듯...(용왕제 자리에 있었던 분들은 이해함..^^)
 
 
 
 
 
두시간여를 더 달려 거제 현지에 도착하니 벌써 몇몇 분들이 용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돼지머리 대신 머릿고기와 몇가지 과일, 제주를 마련하여 용왕제를 지낸다
조무(고문)님의 사회로 의식이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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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세차 계사년 1월 7일 네이버카페 으랏차차 홍도회 회장

       신재식은 회원 형제들과 함께 삼가 아룁니다. 

       낚시를 인연의 끈으로 삼아  하나, 둘 모인 저희 형제 회원들은 오늘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에서 홍도를 바라보며 용왕님께 고합니다.  

       용왕님이시여! 

       저희 형제 회원들이 맑고 푸른 물과 더불어 초심으로,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서로 함께 어울려 정을 나누며, 사랑하도록 하여 주시옵고,

       저희가 바다로 향하는 날마다 풍파는 거두시고 물결은 잔잔히 하여

       주시오며, 낚시 가는 날마다 풍성한 조과 주시어 즐거움을 더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엎드려 비오니 용왕님 이시여 !!

       비록 정성이 미흡하오나 성령스러운 용왕님의 자비로 우리 모두 지켜주시어

       안전한 조행을 만들어 주시옵길 바라나이다. 

       고르지 못한 자리에 적은 차림이오나 권하오니 듬뿍 드시옵소서" 


 


 

무사조행, 대박조황을 각자 빌며 용왕님께 인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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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정된 선단은 제우스호다.
꺼제뽈락 형님이 선단장 이었고, 방어사랑님, 조무님, 놀바다님,.....
예보상으로는 바람이 제법 있을것으로 나왔지만 한겨울보다 기온이 조금 올라서 그런지 불어대는 바람도
견딜만 하였다.
오랜만에 와보는 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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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기암괴석은 여전 했고, 웅장한 섬의 모양이 장쾌하다 못해 경이롭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조금의 너울은 있었고 바람은 여전히 차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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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너울이 가라앉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경치를 감상해 본다.
괭이 갈매기들이 특유의 소리를 내며 하늘을 날아 다니고, 또 물놀이를 하고 있다.
거대한 절벽이 흡사, 깎아놓은 듯 물속으로 뻗어 있었으며, 자연이 만들어 놓은 기괴한 모양의 갯바위가
울퉁불퉁 아주 멋지게 생긴 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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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이도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경치를 감상한다.
날씨도 추운데 괜히 따라 나선건 아닐지 걱정이 되지만, 오히려 나보다 더 컨디션이 좋은것 같아 내심
다행이었다.
오키나와 스페샬8호대, 솔티가6500, 16호원줄,,,,,,그리고.....
채비집을 펼쳤는데..
우연일까?
지난번에 사용했던, 도색이 군데군데 벗겨진 히라마사 13호 바늘이 눈에 보인다. 
행운을 함께 했던 바늘이어서 그랬는지 이상하게 그 바늘을 사용하고 싶었다
목줄이 꺽이지 않게 조심히 꺼내서 정성껏 도래에 세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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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해가 중천으로 떠오른다.
여전히 찬바람이 얼굴을 스쳤지만, 차차 수그러 들었고, 파도도 많이 잔잔해 졌다.
모두들 기대를 하여 열심히 흘려보지만 아주 긴 시간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생명체를 확인할 수 없는 시간이 자꾸 흘러 간다.
광주짱 아우님이 물속의 생명체를 확인해 본다며 카드채비를 부지런히 놀려 보아도 이 조차도 호락호락
하지 않다.
경상도 방언으로 술벵이라 불리는 "용치 놀래미"만 올라올뿐 여서도에서 지긋지긋 보았던 학공치 마저도
 없다.
수온이 문제일까?
원형 그대로 달려오는 미끼크릴을 입술에 대어 보았는데 의외로 수온은 좋은것 같았다.
" 형님, 오늘은 와 입질이 없을까예..?  수온도 괜찮은것 같고... "
지겹고 답답한 시간이 흐르는걸 버티다 못한 마다이가 회장님께 질문을 했다.
"조류가 문젠데...오른쪽으로 조금만 꺾여주면 입질을 받을낀데...오늘 어렵네..."
약간은 비관적인 회장님의 말투에 힘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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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쪽으로 무심히 흘러가는 조류가 거제도 본섬쪽으로 조금만 꺾이면 입질을 받을수 있다는 회장님
생각 이지만 무심한 조류는 우리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만 흘러갈뿐, 해답의 길은 없어 보인다
그렇게 시간은.....
 
 
 
 
 
 
" 자.. 밥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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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커다란 솥이 나온다.
예쁜 형수님이 끓이신 어묵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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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그럴싸 하고, 뜨끈뜨끈한 국물이 몸속으로 들어가자 온몸에 온기가 퍼져 나오는것 같다
사르르 몸이 녹아든다...^^
 
 
 
 
 
 
한기와 허기를 동시에 달래주는 늦은 아침식사를 그렇게 마치고, 후반전에 접어들었다.
시간은 어느새 12시가 넘었고, 물돌이를 타임을 살짝 지났을 무렵, 조류가 살짝 방향을 틀었다.
" 마다이..열심히 해봐라,,조류 바낐다.."
꾸벅꾸벅 졸며 수면신공을 펼치던 내가 측은했는지 회장님이 격려해 주신다...
정말로 아까와는 다르게 조류가 오른쪽으로 살짝 꺾였다.
조금은 긴장한 마음으로 채비를 흘린다.
저만치 멀리서 낚시하던 다른 선단이 우리의 채비가 흘러 가는곳의 앞을 가로막듯이 옮겨왔다.
그 선단과의 채비가 얽히기를 몇차례...조금 짜증이 나려 하였다.
" 너무 가벼우면 앞배 닷줄에 채비 엉키니까 조금 무겁게 해봐라.."
회장님의 조언에 3B봉돌 한개를 더 물렸다.
그때 내눈에 들어온 괭이 갈매기 한마리....
여서도에서 원선장에게 들은 이야기 인데,,,
괭이 갈매기가 하늘을 빙빙 돌아 날면 부시리가 나타난 것이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었다.
멋지게 생긴 괭이 갈매기가 우리의 선단 위를 서서히 날고 있었다.
" 정말일까...? 갈매기가 날면 부시리가 나타난다는 것이... ? "
믿기지는 않는 이야기 였지만 언능 부시리 한마리 잡아서 그말이 사실이었다는 걸 확인 하고 싶었다..^^
적당한 속도로 조류가 흘러간다.
검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으로 원줄을 잡듯이 살짝 걸쳐서 조류가 끌어 당기는대로 원줄을 풀어주었다.
약 80여 미터를 흘러갔다.
앞배의 아랫부분을 지날무렵...
툭,,툭,,풀려나가던 원줄이 조금 빨라진것 같아 살짝 잡아주었다.
구부러져 있던 원줄이 조류빨을 받아 서서히 펴지며 잠시 멈칫하던 원줄....
그때.......따라라락.....!!
요란한 소리를 내며 스플에서 원줄이 갑작스럽게 풀려 나간다.
본능적으로 낚시대를 휙 세우고 베일을 닫으려 하였다.
그러나 베일이 닫히지 않아, 손으로 억지로 눌러서 베일을 닫았다.
낚시대에 묵직한 부하가 걸렷다.
아 좌...히트..!!
강한 파워를 느끼며 오끼나와 8호대가 꾸벅거린다.
" 마다이..감아..감아,,! "
선장님과 회장님의 응원을 받으며 릴링을 한다.
몇바퀴 강하게 감고, 대를 세워 파워를 느껴 보았다.
꾹꾹 거리는 강한 느낌이 전해졌으며, 잔챙이는 아닐것이라는 느낌이 묵직하게 전해져 온다.
두어바퀴 감고, 끌고, 잠시 버티고 있으니 부시리 파워가 실감나며, 녀석과의 힘 겨루기가 펼쳐진다.
" 신동아...신동아..."
" 느그 아부지 고기 잡는다..언능 나온나..!!"
회장님과 조무님이 신동이를 불렀지만 신동이는 선실에 들어가 잠에 취한지 이미 오래다...ㅋ
회장님이 안전한 파이팅을 위해 자리를 비켜 주셨고, 엉덩이를 기댈수 있는,파이팅 하기 수월한 자리로
약간 옮겨왔다.
그런데...그런데...
가랑이 사이에 낚시대를 집어 넣었는데, 하필이며 낚시대 쿠션봉이 사타구니의 좌측 뽕알(?)에 딱 걸려서
엄청난 압박이 느껴진다.
"으....터질라...으..."
표현 못할 통증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손잡이대 끝을 조금 오른쪽으로 바꿔서 걸쳤으나,꾹 꾹 쳐박으려는
녀석의 파워가 고스란이 내몸에 전해지며 이번에 오른쪽 뽕알(?)을 괴롭힌다...
" 으..아...."
비명인지 쾌재인지 모를 신음소리 비슷한 소리가 내입에서 나왔다,
주위의 응원을 받은 나는 부들부들 떨며 릴링을 했다
녀석의 고개가 내 쪽으로 돌아선듯...조금 수월해진 릴링...
약간 여유가 있을때 쉴틈을 주지않고 릴링을 해야한다
숨소리가 거칠어져 오고, 심장은 강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버티고 땡기던 왼손이 조금 후덜 거리는걸 느끼고....
숨을 고르며 또다시 몇차례의 릴링을 하였다.
잠시후  낚시대 끝에 빨간 면사매듭 두개가 보인다..
그 표시는 20미터 수심 표시이다.
여기까지 녀석을 끌어 내었다면 여로 처박을 일은 없다.
녀석이 최후의 몸부림을 할 때를 대비하여 드랙을 한바퀴 풀어 주었다.
약 10미터 정도를 남겨두고 녀석은 예상대로 막지막 파워를 내며 나를 힘들게 한다.
조금 풀어 놓았던 드랙이 찌이익...찌이익...소리를 내며 풀려 나간다.
드랙 풀리는 것이 멈춰지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빠르게 릴링을 했다.
허연 물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 내었고....
두번의 시도끝에 뜰채에 무사히 담기는걸 확인하고는 긴 한숨과 함박 웃음을 지엇다,.
"축하한다..마다이.."
"마다이 형님,축하합니다.."
주변의 회원들께서 일일히 축하해 주신다.
엄청난 대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104 센치의 체고가 좋은 미터급 부시리가 퍼덕 거리며
바닥에서 숨을 헐떡 거린다.
"후...후..."
거칠어진 숨소리를 가다듬는다...
" 형니임...이젠 반쪼가리 아임니데이..ㅋㅋ"
사리를 제거했다는 검증이 확실히 끝나지 않았다며, 점수에 인색하셨던 회장님께 눈을 부라리는 듯한
표정으로 농을 건냈다.
" 그래 그래...반쪽짜리 아이데이..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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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조한 선단중 유일한 부시리이자,더불어 최대어상의 행운까지 따블로 행복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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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여신은 또다시 마다이에게....
신년회 꼬마낚시대회의 우승에 이어 용왕제 대회까지 2연속 우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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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님과 광주짱님이 팔걷고 나서 주어서 싱싱한 부시리회로 뒷풀이를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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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만으로도 이렇게 풍요로운 뒷풀이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게 대부시리 낚시의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
 
 





왁자지껄 신명나는 뒷풀이가 길어졌고, 여섯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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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보니 석양이 지고 있었다
 
 
 
 
 
 
 
부지런히 차를 몰아 놀바다님을 모셔다 드리고 대구로 향한다..
" 니  아빠 따라 낚시오면 피곤할텐데...앞으로는 따라 나오지마라.."
피곤할텐데도 아빠 운전하는데 졸면 않된다며, 억지로 졸음을 참으며 말동무가 되어준 신동이가 조금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 다음에 또 따라 나올거예요...히히"
친구들과 노는게 더 재미있을텐데 아빠와 놀아주는 녀석을 보니 고맙기도 하고,흐믓한 미소를 감출수 없다.
" 아빠 오늘 큰고기 잡으시고, 상도타고, 나도 선물받고,완전 대박이었어요..킥킥.."
녀석은 아빠가 낚시 갔다오면, 대가리만 가져오고, 반토막 짜리만 가져오는게 영..미심쩍었단다.
혹시 다른사람에게 얻어 오는거 아닐까?
혹시 시장에서 사오는건 아닐까?
의심을 했었는데 오늘 따라 나서보고 나서, 이젠 완전히 아빠를 믿기로 했다는 녀석을 보며....
" 얌마...아빠가 쨔샤, 이런사람이야..봤지? 봤지?...차아식..ㅋㅋ"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ㅋㅋ
 
 
 
 
 
 
 
집에와서 장비를 정리하며 구명복 주머니를 살펴보았다.
아까 부시리를 잡고나서 목줄을 잘라 포켓에 넣어 두었던 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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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히 임무를 마친 바늘...
군데군데 상처를 입었지만, 다이아숫돌에 약간 갈아주고 손톱에 긁어 보았더니 바늘끝의 예리함이 여전히
살아 났다.
정성스레 14호 목줄을 다시 묶어서 채비집에 수납 하였다.
다음에 또 어떤 대물과 상대를 할지는 모르지만,,,,,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신기하리 만큼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바늘.
또다시 행운을 가져다 줄지는 모르지만 올해들어 두번째의 행운을 가져다준 이 바늘은 이미...
행운의 바늘이다....^^
 
 
 
 
 
 
 
  
  
 
터자무도 웃고, 꽝이라도 웃자.
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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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댓글
1 동휘(마다이) 13-03-11 19:31 0  
그 당시는 제대로된 고통을 느꼈었는데...
남자의 알(?)은 가끔 강력한 지압을 해줘야 건강한 거시기를 생산한답니다..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
1 하프 13-03-11 21:56 0  
멋진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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