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의 끝 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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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의 끝 없는 이야기

1 산적되고싶어 14 5,026 2013.02.23 22:06
 
설레임의 끝은 어디쯤일까?
첫 키스를 할 때 흔히들 들린다는 종소리가 나는 들리지 않았던것 같다. 들리지 않았던게 분명하다. 그 무슨 이유가 있었을까?
하지만 낚시를 떠나기 전엔 설레임으로 아직도 잠을 설치는 것을 보면 분명 병인 것 같기도 하고.....,
일요일 새벽, 간만의 느긋함을 뒤로 하고 뭐가 급한지 *마려운 강아지 마냥 서둘러 출발을 한다.
와이프가 속해 있는 산악회가 장흥에 있는 천관산에 간다길래 총각 시절에 가봤는데 너무 좋더라 언니 또는 친구랑 같이 가면 힘들지도 않을 산이니 갔다 온나 라며 일요일 같이 산이나 가자며 부추키는 것을 떼어놓고 나서는 낚시라 얼마나 즐겁던지......,
새벽을 달려 낚시점에 도착을 하니 언제나 그랬듯이 분위기 좋은 찻집 같은 음악이 흐르고 형수는 새악시 같은 모습으로 아침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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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가 일등 온 기념으로 건제준 거제고로쇠
거제에도 고로쇠가 난다는 사실~
워낙 개체수가 적다 보니 귀하디 귀한 고로쇠지요
이거 한잔에 몸도 마음도 뼈도 튼튼튼!!!

제일 먼저 온 기념으로 차 한잔 얻어 마시고 나니 그때서야 형이 기상을 하고 잠시후 하나둘 낚시점으로 들어오는데 이미 서너번 같이 낚시를 한 사람들도 보이고 어라~ 동석님도 왔네 하며 반색을 하였더니 씨익 웃더니 밖으로 나가길래 따라 나가 봤더니 밖에서 밑밥을 준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오늘은 볼락 낚시 할건데 뭔 밑밥이지 하며 다시 나가 보았더니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어딜 갔을까? 잠시후 7명이 모여 아침을 먹는데 형수는 며칠전에 산기슭에서 도둑가시에 포위되어 가며 캐었다는 냉이 무침을 내 놓는다. 파릇파릇한 초록의 풋풋함과 향내까지 어울려 구미를 자극하길래 한 젓가락 먹었더니 입안 가득 봄의 기운이 퍼지는것 같아 나도 모르게 서너 젓가락 연거푸 먹었는데 약간 쓴맛은 어디로 갔는지 깔끔한 맛이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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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무침
봄의 향내가 그윽한 냉이 무침에 살짝 얹어진 시골에서 어머니가 보내셨다는 참깨까지 곁들여 지니 얼마나 고소하고 맛나든지 자칫 냉이 특유의 쓴맛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 였음

집에서 손수 만든 누룽지를 한 그릇씩 떠 먹고 다들 수저를 놓기에 혼자서 남은 누룽지를 다 긁어 먹고도 밥 몇 숱가락을 더 먹었다. 평소 소식(小食)이 체질인데 이상하게도 숟가락이 멈추지 않게 하는 우연표 밥상은 무슨 매력이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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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정갈한 우연표 아침
손수 밥을 누룽지로 만들어 내는 실력이 예사롭지 않은것 같음
누룽지 두그릇에 밥 거의 반공기를 비웠으니 난 복쟁이(복어)도 아닌데......,
계란찜도 무지 맛있다는~

계란찜을 먹으면서도 어릴적 귀한 계란찜이라 가마솥에 밥할 때 찜을 만들어 할머니 밥상이나 아버지 밥상에서나 봤던게 기억이 나서 숱가락으로 욕심것 퍼 먹고 또 퍼 먹고......,
앞서 차량이 한 대 출발하고 곧 이어 우연낚시 차량도 출발을 하려는데 차 하나가 더 오더니 따라 나서겠단다.
그리하여 차량 3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출발을 하였는데 정박지의 하늘은 일기 예보처럼 오전엔 바람이 불고 오후엔 비가 온다더니 잔쯕 찌뿌린 날씨다.
서둘러 출항을 하고 난 뱃전에 앉아 고즈넉한 아침을 즐겨보려 하였지만 너울성 파도가 일렁이는게 오늘 낚시도 수월하지 않을꺼라는 전주곡을 들려주는 느낌이라 괜시리 기분이 가라 앉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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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새로 만들었다는 갈고리
감성돔 낚시때 양식장 부표나 인근 줄을 잡을 때 굉장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음
물론 녹쓸지 않는 재질이라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테구~
요런거 어디 팔아 먹을데는 없을라나?
암튼 손재주는 좋단 말씨~

다른 조사님들이 채비하는 것을 구경하다가 뱃전에 뒹구는 볼락 채비 낚시줄을 발견하고는 아까운걸 누가 버렸을까 하면서 기어이 풀어 헤쳐 내 채비를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는데 쌍근 앞을 지날때쯤 동석님이 흔들리는 전마선을 타고 감성돔 낚시를 하고 있었고 그 곁을 지나며 형은 “동석아! 날씨 추워도 손맛 짠 하게 봐라~”하며 속도를 늦추고는 마이크를 들이대며 응원을 해준다. 그러고 보니 한참 감성돔 매니아가 된 동석님이 흔들리는 배 위에서 이쪽을 보고 손을 흔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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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버린 볼락 가지채비를 주워 녹쓴 바늘을 교체하고 얽힌 매듭을 풀고 나니 그럴싸해 보였다
원래는 바늘이 6개짜리이나 운영의 편의상 5개로 만들고 나니 더 멋진 채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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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근 앞바다에서 감성돔 낚시중인 동석님!
그날 조과는 어땠을까?
형 바램대로 짜릿한 손맛을 봤을까?

볼락 낚시를 오면 꼭 빠트리지 않고 들리는 가왕도 끝 바리 쯤에서 선장의 삐잉~ 하는 부저 소리에 맞춰 다들 채비를 입수를 하였는데 선장의 고향 친구라는 *수라는 분이 한꺼번에 5마리 볼락을 낚아 올리는데 씨알이 굵은지라 눈동자가 빛나고 말았지만 내 낚시대는 입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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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을 보전하기 위해 낚시선들이 거금을 들여 전부 설치했다는 수세식 화장실
아직 어떤 원리인지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참으로 멋져 보인다.

잠시후 옆에 조사님이 3마리 뒤에 조사님도 양 옆에서 두서너마리씩을 한꺼번에 꺼집어 올리는데 난 왜 입질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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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성어는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늘 낚여 올라오면 자기몸만한 입을 벌리고 있다
아마도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위협을 하는것 같은데 얼마나 귀엽던지 ㅎㅎㅎ
요녀석도 물 밖 세상구경만 하고 바로 바다로 입수~

맨 처음 25호 추를 셋팅하여 넎었는데 물살에 떠 밀리길래 다시 30호 또 다시 35호 추를 셋팅하여 밀어넣어도 입질은 없고 그 사이 형은 삐잉~ 부러를 울려 채비 입수를 알리고 잠시후 또 삐잉~ 울려 채비 철수를 알려 다시 물결에 밀려난 포인트로 접안을 하고를 수차례 하였지만 내 낚시대만 묵묵부답이었다. 그러다가 잠시 투툭~ 하는 볼락 특유의 입질이 오길래 한수 꺼집어 올리고 났더니 어찌나 그 볼락이 반갑던지 하마터면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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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반가운 첫 볼락
짜릿한 손맛의 볼락이라 어찌나 반가운지~
씨알이 영 맘에 들지 않아 결국엔 바다의 품으로 돌려 보내고 말았다

다른 조사님들이 연거푸 몇 마리씩을 올렸지만 너울과 빠른 물살에 더 이상의 입질이 없자 고기도 머물고 간다는 어유도 인근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난바다 쪽이라 거긴 더 거센 너울과 바람이 일렁이고 있어 낚시할 자리도 변변치 않은데 그나마 낚시대에 걸려 올라 오는 것은 용치놀래기뿐이라 어탐기 가득 군집을 형성하고 있는 볼락이 입질 안하는것이 이상하다며 형은 수심층을 달리하며 낚시를 해보라고 주문을 하지만 까탈스런 볼락의 입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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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히 쌓이는 용치 놀래기
투둑하는 입질에 올려보면 어김없이 딸려 오는 녀석들 등살에 결국 볼락 낚시를 포기하고 자리를 옮기길 수차례~
하지만 요 녀석들은 하루 왼종일 따라 다니며 약을 올리고 있었다.
결국 살았을 때 다들 바다로 돌려보냈지만 좀 낚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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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입질 시원한 농어 손맛을 안겨주었던 어유도 등대
너울이 아무리 쳐도 등대는 묵묵히 바다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늠름하기도 하다

대매물도 인근으로 옮기며 어탐기에 고기만 보이면 낚시대를 들여 밀어 보지만 간간히 몇 마리씩만 낚여 또 다시 자리를 옮기면 낱마리들만 낚이고 더 입질이 없어 또 자리를 옮기고를 반복하다 보니 슬슬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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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조사님 낚시대 휨새가 장난아니라 뭘까? 뭘까? 하면서 한참을 바라 보았더니
아 글쎄~
바다에서 시커먼 봉지가 올라오는데 물살 힘에다 납 무게까지 더해진지라 손맛이 묵직 하였을터~

바로 그때 크릴 미끼를 끼우고 내린 내 채비에서 우악스런 입질이 들어와 4000번 릴을 낑낑거리며 감아 올렸더니 45cm정도의 전갱이가 올라오는데 어찌나 손맛이 짠~ 하던지~ 최대한 빨리 갈무리를 하고 다시금 그 언제리에 넣어 보지만 이번에는 30cm가 미처 안되는 전갱이 한 마리 올라오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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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치놀래기와 함께 가끔 미역치 녀석들도 올라오고~
에겅~ 요넘도 시러~

옆에 조사님들도 전갱이 한 두 마리씩 낚아 올리더니 그나마 입질도 없어져 다시금 자리를 옮겨 소매물도 인근에서 몇 군데 채비를 넣어 보지만 만족할 만한 조과는 없어 온 바다를 헤집고 다니다가 덕우도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채비를 넣었더니 워낙 조류가 빠른 지역이라 손바닥 보다 작은 참돔이 연신 물고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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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릴로 중무장한 선상열기선
아마도 열기 입질도 없어 수심이 좀 낮은 곳에서 볼락을 낚는 모양인데 우리나 그쪽이나 입질 없기는 그진 매한가지인지 낚시를 감아 올리는 사람이 안보일 정도였다.
전부 같은 일행인듯 여 조사님도 다수 보이는게 나들이라도 나온 모양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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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등대섬
20여년쯤전인가 소매물도에서 야영을 하고 간조때를 기다려 등대섬까지 걸어갔던 기억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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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

예전엔 작은 FRP 선박이었던것 같았는데 지금은 큰 여객선이라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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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우도 인근을 지나는 예인선과 거대한 블록 구조물
저런 블록들이 여러 수백개 모여 비로소 배 한척이 완성되는데
각기 다른곳에서 만든 블록들이 레고 마냥 딱딱 들어 맞아 정확히 일치하다니 신기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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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한 참돔
워낙 물살이 빠른 지역이라 이 정도 사이즈의 참돔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그것도 잠시 선수(船首)에서 낚시 하는 나와 이전에 알게된 동향(同鄕) 후배에게는 입질이 없는 반면 선미(船尾)에서 낚시 하는 조사님들을 심심치 않게 입질을 받아 올리고 있어 살짝 부럽기까지 하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낚시대를 담구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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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치어와 역시 감성돔 치어가 올라오길래 얼마나 크던지~
위에는 보통 크릴 새우이니 한번 비교해 보세요 ㅎㅎㅎ
물론 바다로 다 방생했지요
크릴은 살아서 가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잠시후 너울이 잠시 주춤하는 듯 하더니 먹구를은 잔뜩 이고 있던 하늘에선 작은 빗방울마저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틈을 타서 형을 재빨리 라면을 끓여 나왔는데 그릇이 모자라 나는 김치통 뚜껑에 라면을 들어 먹으면서도 얼마나 맛나고 즐겁든지~ 냄비 밑바닥 가득 남은 알짜베기 건더기랑 국물은 혼자 독차지 하고는 다 비우고 말았더니 추위와 볼락을 못 낚은 아쉬움까지 사라지고 포만감이 불러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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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먹어도 맛난 선상표 라면입니다.
라면이 언제 제일 맛있을까요?
배고플때 먹는게 제일 맛나지요~
그릇이 모자라 김치통 뚜껑에 들어 먹었지만 마지막 남은 건더기는 혼자 거의 다 먹었다는~
김치에 굴 들어간거 안 좋아 하는데 김치도 유난히 맛나더라구요 ㅎ

심기일전하여 다시 낚시를 해보지만 비까지 내리다 보니 볼락들은 이미 흩어져 버렸는지 더 이상의 입질은 없어 철수를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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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묵직한 손맛 끝에 올라온 볼락
녀석도 놀랬지만 나도 뱃전에 올라오자 마자 알을 흘리길래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후다닥 사진 한방 찍고 바다로 고이 보내주었다
부디 바다에서 알들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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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삼피~
용치놀래기, 볼락, 능성어를 한방에 낚아 올리는 실력인데 왜 그리 볼락은 안 낚이는지 그참~ ㅎㅎㅎ

낚시점으로 오는길에 후배차를 타고 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낚시점에 도착을 했고 차에서 내리기가 무섭게 형도 따라 도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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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점에서 썰어 먹는 전갱이와 볼락회
큼지막하게 썰어 입맛도 좋고 입에서 살살 녹는 전갱이회의 감칠맛은 어떻게 표현이 힘들지경이지요
볼락회 먹을때 꼬리까지 안 먹는다고 촌놈이라고 놀려서 이번에는 꼬리까지 같이 먹어봤는데 역시 한맛더 나더라구요~
다소 투박해 보이는 된장맛은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저렇게도 맛날까?
김치에 가득 싸서 볼락 한잎 먹고나니 저절로 기분이 업 되는데 ㅎㅎㅎ

다들 너울에 시달려서인지 피곤한 기색들이 완연하더니 하나둘 떠나고 넷이서 앉아 전갱이 몇 마리와 볼락 몇 마리 썰어 소주 한잔씩을 하고는 헤어지고 말았는데 마릿수의 볼락을 잡지 못해 아쉬움이 무척이나 큰 시간들이었다.
빗방울을 뚫고 집으로 돌아오니 올해 84세인 어머니는 언제나 그랬듯이 “이 추운데 뭐하러 낚시 가노~ 집에서 따신 밥 먹고 잠이나 자지~”하시며 몇 마리 낚아 오지 않은 볼락을 보시더니 즐거이 손질을 하시고 산행에서 먼저 돌아와 청소를 하던 집 사람과 볼락 몇 마리를 구워 맛나게 드시는데 난 이미 낚시점에서 횟거리를 먹고 온지라 과일 두어개 먹고는 잠시 쉬었다가 출근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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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차가운 한겨울에도 요즘은 간간히 자리돔도 올라오고~
약은 입질에 미끼가 없어지는건 아마도 이녀석들 소행이 아닌가 싶다.

야간 근무중 커피를 한잔 하며 낚시의 즐거움을 돌이켜 보면 정겹고도 정겨운 시간들이었던것 같아 살짝 엷은 미소까지 퍼진다.
낚시 가기전 고향에 내려온 친구녀석들과 모여 밤이 이슥하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며칠 있다 낚시 간다니 그 중 한 녀석이 불현듯 “어복(魚福)도 없는 네 놈이 언제쯤 고기 낚아서 썰어 줄끼고?”하던 말이 귓전을 맴돈다.
“짜슥아! 쪼매만 기다려봐라~ 나도 언젠간 대박 함 안하것나~” ㅎㅎㅎ 이렇게 응수를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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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이 그리워 21일 욕지도로 갯바위 낚시 떠나는데 저녁 노을이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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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1 낚시의달인 13-02-24 01:40 0  
이야 볼락이랑 감시 씨알이 어마어마한데요 ㅎㅎㅎ 이시기에 저런 싸이즈라니 참으로 어마어마합니다^^ 구경잘하고 갑니다 수고많으셨네요~~~
1 산적되고싶어 13-03-13 13:38 0  
볼락 씨알이 너무 거창하지요 ㅎㅎㅎ
저 바늘을 물고 올라온다는게 신기하였지요
큰 민물새우 보다 조금 큰 덩치였으니깐요 ㅎㅎㅎ
멋진 시간들 되시길......,
1 참볼락 13-02-24 09:46 0  
산적이되고 싶어님 낚시꾼이 다 되었네요.볼락 맛난 고기 입니다.많이 잡아 마나님 입맛을 즐겁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산적되고싶어 13-03-13 13:40 0  
볼락 참 맛나지요
자잘한 손맛도 멋지구요
마릿수만 보장되면 참 재미있는 낚시 장르지요
봄 한철은 볼락 낚시에 푸욱 빠져보고 싶네요
입질 시원한 볼락 낚시가 또 그리워 집니다.
1 감시두마리만 13-02-24 10:16 0  
사진과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대상어를 낚지 못 해 많이 아쉬우셨겠네요...다음에는 한쿨라 잡으세요^^
1 산적되고싶어 13-03-13 13:43 0  
과찬해주셔셔 감사합니다
대상어는 늘 날 피해 다니는 듯 합니다
그 짜릿한 손맛의 볼락도 그날은 바람따라 다 어디를 달아났는지 ㅎ
너울에 바람에 신나는 눈팅만 하고 왔습니다 ㅎ
다음에는 쿨러가 심심하지 않게 볼락으로 채워볼께요 ㅎ
저도 바다낚시는 16년째인데도
출조전날은 잠을 못 잡니다.
어찌나 설레이는지요.ㅎ
진해배가 거기가 있네요..
무서운~미역치..ㅎ
다양한 어종을 얼굴만 보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66 산적되고싶어 13-03-13 13:52 0  
ㅎㅎㅎ 제가 조력이 좀더 많네요
하지만 실력은 한창 떨어지는듯요 ㅎ
설레임이란 늘 새롭지요
새롭다는건 좋은거구요 ㅎ
낚시라는 장르는 늘 새롭고 재미나지요 ㅎ
무서운 미역치도 때론 귀엽기도 하답니다 ㅎ
행복한 출조길들 이어지길~
59 폭주기관차 13-02-25 19:57 0  
출조 전날 설레이는 마음은
낙시인 이라면 다 그럴 듯 합니다.
저 또한 설래입니다.^&^

볼락이 풍부하게 나와주었으면
좋으련만 아쉽습니다.

그래도 우연표 식단은 언제나 맛깔나
보입니다.^&^
잘 보았내요.
59 산적되고싶어 13-03-13 13:55 0  
언제나 멋진 포스입니다 ㅎ
설레임을 같이 공유한다는건 낚시인의 공통점 아닐까 싶습니다
떠나기 전의 설레임과
처음 낚시대를 담글때의 설레임은 때론 흥분이 되기도 하지요
마릿수의 볼락을 넘어서
조만간에 쿨러 가득 볼락을 채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혀끝이 즐거운 우연표 식단이 또 그립네요
조만간 함 달려가보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늘 행복한 출조길 이어지길~
1 감시만 13-02-28 08:04 0  
언제나 낚시의 시작은 설레임이 아닐까요 ?
다양한 어종과 먹거리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작지만 손맛도 보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1 산적되고싶어 13-03-13 14:01 0  
설레임과 낚시는 멋진 앙상블이 아닐까요?
딱히 대상어와 잡어의 구분은 우리 낚시인 스스로가 획을 긋는 장르인지도 모르지요
다양한 어종이 나와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즐거웠고
너울이 일어서 또한 즐거웠지요
넉넉한 사람들의 웃음이 함께해서 또한 즐거웠고요 ㅎ
늘 웃음 넘치는 출조길 되시길~
1 지역별물때표 13-03-01 21:18 0  
늘 감칠맛나는 반찬같은 조행기 잘보고있습니다. 우연표김치와 라면 늘 맛나게보이네요
1 산적되고싶어 13-03-13 14:04 0  
반찬같은 조행기라~
참 표현이 멋지네요
윤기 자르르 흐르는 밥과 정성스런 반찬은 우리의 미각과 시각까지 즐겁게 하니깐요
전 굴이 들어간건 좋아라 하지 않는데 희한하게 우연표 김치엔 굴이 들었더군요
ㅎ 근데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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