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낚시인의 인식이 많이 바껴서 잡어에 대한 아량이 살려주는 미덕으로
많이 정착되었으나 몇년 전만해도 잡어는 돔을 사랑하는 꾼들의 마음과 반대로
미움을 받았던것 같았습니다

3년전 상 왕등도 모 포인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후배와 동행 출조하여서 씨알좋은 감생이를 연타로 3마리나 뽑아올렸습니다

그때까지 후배는 빈작이였죠거기에 뜰채맨으로 전락하였으니.....
은그니 약이오른 후배님 왈........전 6짜아니면 안잡을랍니다하더니
굵은 깐새우 한마리 끼운후 케스팅.....

후배님의 찌가 깜박 깜박 예신이 들어와서 살짝 견제.......쭈욱 빨려들어가고
10분정도 실랑이후 띄웠다 싶으면 또처박고 ........손맛 찐하게 본후
올라온놈은 씨알좋은 숭어였습니다

야~6짜는 6짜다 하고 놀렸더니약이오른 후배님.....숭어를 발로 뻥~~~~아~악 비명소리
숭어의 등가시가장화를 뚤고 발등을 찔렀더군요... 쯧 .쯧 .,쯧.

그리고 3년후 갑자기 후배님의 발등이붓고 .....속에 농이 차서 병원에가니
의사님왈 고기 가시를 왜 발등에 넣고계시죠.라고
숭어가시가 3년 을 발등에서 잠복하다가 복수를 했더군요

여러분 잡어를 사랑하여 고이 살려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