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일을 그눔의 "비"란넘이 부질부질 내리더만,
삽자루 학샘 잡으로 가는 일욜날도
혹, 비가 내리면 어쩌나 하는 안절부절한 마음에 새벽 두시경에 겨우 잠이들고
마눌의 또닥또닥 하는 소리에 눈떠니 6시경
콧쿠녕 바람여로 간다꼬 콧노래 불러가며 열심히 김밥을 말고 있다.
난 대충 씻고 꿈나라에서 헤매고 있는
아그 두넘 깨우며 옷을 입히고 7시30경 읍천 방파제로 출발 부~~~~~웅


8시에 진영 휴게소에서 기다리는 냉떵고 형님 태우고 다시 룰루랄라~~~
즐거운 맘으로 가는중 시원반병님과 통도사 근처에서만나
울산에 도착하여 공업탑앞에서 홍시노을 어르신과 반가운 만남
서로 인사하며 얼굴에는 함박 웃음만 가득히 피어나고
냉장고 행님의 길 안내로 시내을 빠져나와 읍천 방파제에 도착할쯤
물찬제비 큰행님과 형수님, 그리고 민준이 오빠님이
도로 한가운데서 기다리다 접선후 읍천 방파제 도착. 끼~~~~익.

먼저오신 감시친구님 일행분들, 그리고 앞날 처형댁에서 날밤깐 3계님,
낚시준비는 뒤전에 자리부터 본다는 핑계로 한꼬부중....

우리들의 도착과 동시에 행해지는 아침식사겸 음주가무
감시친구님이 가져오신 매화뇬의 접대을 받으며
서로의 안부와 처음뵙는 님에게 반가움의 인사와 찐하지않는 스킨쉽??

동해의 푸른 바다의 신비와 수많은 학꽁치들의 향연
제비형수님의 학샘 다루는 솜씨 정말 환상 이였습니다.

저희 집사람집에 도착할때까지 몇번을 얘기하는지ㅎㅎㅎ
다음에 시간되면 저희 집사람에게 한수 가르쳐 주심이...

오후 세시경 제비형수님의 정성스레 준비하신
학샘과 매화뇬의 이차 파티
감시보다 맛난 학샘의 그~~~감칠맛이란~~~~ 음~ 죽음이다.

일차 포획의 학샘이 떨러지는중

포항의 진짜 학선생님이 도착하시고
포항의 명물 이라면서 꽈메기을 푸시는데

개똥반장님의 꽈메기에 얽힌 일화에 다들 입에서 웃음이 떠날줄 모른다.

4시반경 바라쿠다 큰행님과 싸부님 울산에 도착 하셨다꼬,
조끔만 기다려 달라고하시는 연락에
싸부님 오시면 드릴려고 학샘 체포해야 한다는데,
시간은 촉박하고 초겨울의 밤이 빨리 찾아온 관계로
학꽁치의 수십마리 생포는 했는데,

싸부님과쿠타큰행님은 해질무렵에야 도착하여
아쉽게도 학꽁치회 맛은 못보셔지만,

포항의 학선생님이 훌치기해오신 과메기로 입맛을대신하고,
정겨운님들의 만남의 조우에 즐거운 행복이 흐른다.

※ 포항의 학선생님 저희들에게 항상 밝은 웃음과
늑늑함으로 대해주심에 고개숙의 감사드립니다.
물찬제비큰형님과 형수님의 과분한 친철에감사드립니다.
부산의 홍시노을 어르신 먼길 마다않고 와주심에
그리고 연세에 굴하지않고 격없이 대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모든 뽈님들 즐거워꼬예 정말로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뽈사모 ㅎ ㅗㅏ! ㅇ ㅣ ! ㅌ ㅣ 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