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시간과 기억과 또렷한 존재마저
떠나보내고 또 격어 보는
이별 그 시간
시작과 끝은 하나 라는 높은 가르침을
이 작은 두뇌와 비좁은 가슴에
헤아리긴 어렵습니다.
한 해를 또 보내며..

그 수년의 시간 뒤로도
변함없는 가거도 민박의 정경
이 밤에 느낌을
어떤 시인은 또 어떤 생각에 묻힐까..

바다 상황이 좋아진 가거도엔
민박이 만원사례 입니다.

날물때 9마리 조황에 참한 씨알

오짜도 합세 합니다.

새벽에 몸을 의지한채

어둡고, 때 이른 아침도시락에 지지 않으려는 듯
젓가락이 분주함은 뭘까.

몇백키러를 달리고, 파도 밭을 넘어야 그 꿈을 얻는다는

기다림의 미학은 살 에니는 새벽의 바닷 바람에도 함께 한다는.

경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예년 같아선 벌써 몇 번은 출조했을
가거며, 태도권등을
이제야
것도 일박의 지나치게 짧은 여정을 엽니다.

본섬이나 조금때의 여건에 맞는
포인트 선정에 모두들
나름의 정보와 선별 안으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가거3구는 조금 때엔 부속여가 많아
상당한 호조건을 자랑합니다.
이날은 국훌도등 찾아선 안 될 곳 까지
무리수를 둘 만큼 조사님들이 인산인해 입니다.
대략 일구의 민박엔 한집에 100여명이 찾아
가거도가 가라앉는다는 우수개 소리까지 정겹습니다.

마주보는 단단한 여 오동여!
검은여와 납득이등 본섬 등대 앞의 부석 여에 자리 합니다.

만조엔 잠기는 큰 납덕이
앞쪽엔 작은 납덕이로 날물에는 피하는 포인트에
고맙게 내려 보는...
실제 이곳에 두 번째의 경험이나 유명 포인트로서
싱글로 찾는 나로서는 좀처럼 내려 보기 어려운 곳 입니다.
처음만난 분과 짝을 이뤄 내렸으나,
실제 들물 시간이 엇다면 나에겐 그 기회가 없었음을
잘 압니다.

낚시도 잘하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신 강사장님
반가웠습니다.

들 물에 천장판을 향해 찌를 태우면 근거리, 원거리 할 거 없이
입질이 보장 되지만
썰물차가 워낙 심한 곳이고 밑밥을 운영하면 오동여로 밀려
있는 고기도 흘려보내 밑밥질도 어려운 썰물...
한참을 고심하다 맞바람에
주먹만 한 찌, 이넘을 원투하고 막기2개에 파우더 한 개의
상식 없는 배합에 멀리 날리길 수차례
운무 깔리는 납덕이의 만남!

옆 홈통으로 밀릴 것 같은 뒷줄을 수평질 해서 여 옆을 태웁니다.
또 다른 녀석이 물고 늘어집니다.

긴장 하지 않는
50줄의 낚시꾼, 이넘을 만날때면 모든것을 잊는다는

통상의 7,8m수심에 10m더하고 발앞 4m수심에서 반 전유동으로
끝보기낚시를 합니다.
손목이 휘어들 만큼 강한 입질
1.7호 목줄에 47,8cm급 몇마리가 마지막..

결국 버티질 못합니다.
물이 가면 목줄은 안탑니다.
조금의 맑은 물에 물살이 살아...
2호 목줄 업글!!

목줄2호줄로도 2방을 보내고,
5짜넘들의 상면이 시작 됩니다.
57cm

6마리를 넘어가자 살림망이 무이미 해 지고

이어지는 입질과 비좁은 새둥지에서 녀석들의 압사가 시작 됩니다.


별수없이 , 보조 가방에 녀석들을 정리합니다.

한 잔술에 식사로 나름 만찬에 자리 합니다.

지나가 버린 흘러가는 순간은
기억으로만 남겠지만,
또렷한 생각은 어제가 아님을..
부산에 유명 낚시인인 타게한 박모씨가
공인 확인은 안됬지만
이곳에서 육자를 두마리 한곳 인데,
발 밑 수심이 약 13m 나오는 만수시엔 배를 주로 접안하는
외면하는 포인트 입니다.

짬을 내어 선외기의 두 내외가 접안을 하려 합니다.
감생이 특미 돌김체취를 위해서

기꺼이 응 합니다.
그들의 생업 아닌가요.
고가의 자연산 돌김.
옆에 전복 껍데기로 긁어 체취합니다.

제일레져.
저분이 20년 전, 30대에 이곳을 처음 찾을 때
인연을 맺은 임세균선장님
한번 가봐야 할 텐데...

마주보는 오동여 마냥, 조용합니다.
사실 저곳에서 자리할 때
마주한 납덕여의 조황이 많으면
그 심정이 참담 합니다.오늘은 ..좀

나름의 경험으로 알려주고자
큰소리로 소리쳐도 잘 안들 리는 듯..
오동여는 조금부터 3물에 최고 호황으로
날물엔 뒤편, 들물엔 앞편
큰납덕여 마주보며 발밑을 붙이면 보장 받는 곳인데
계속 본류를 태우네요.
우측의 큰납덕이도 조황이 고만 합니다.

3방을 터지고 중들에 철수
내가 9마리 옆분께서 2마리 총 11마리 조과
버스출조시 사진 촬영을 사양 하지만
상대가 갑장인 인천피싱대표, 정프로인지라
못생긴 얼굴에 조황 피알용 한컷!

살이 탄탄한 겨울 감생이
비릿내도 가신 깔끔하고 고소한 것이
이제야 참한 회 한사라 합니다.

방이 없어 응접실로 지친 몸을 맡기지만
코골이가 심한 분위기로 그만
잠을 못 이루고 죽을 맛 입니다.
그래도 아침은 잘도 챙기지요.
가벼운 아침!

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금세 알아차린 일구 배들이 검은여 주변을
접수 했네요.

1,2구 포인틀 모두 버리고 검은여며 오동여를
2대가 융단 폭격을 합니다.
높은자리며,, 등등의 자리엔 이미 일구배가 선점!

덕분에 3구 출신은 멍신여 아래고 겨우 더듬어 내리기 시작하는데
오늘 철수해야 하는 조사님들은 실망이 큽니다.

다른 분과 조를 이뤄 3구 작은덕에
이곳은 조금 때도 급물살과 파도가 심한 곳으로
주의를 요 합니다.

씨알은 기본이 5짜대물터로 근거리 앞 흘림으로
낚시 묘미는 좀 떨어져
철수날 고기를 꼭 갖어 가고자 할 때 찾는 대물 터지요.
오짜가 들물에 보장되는 곳부리!
중심잃어
자빠라지면 바로 신문에 납니다.

완벽한 들물 자리로서 썰물에 역시 도전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직벽 아래 수심이 4~5m 수심8m로 끌어 물살에 흘리길
수차례
아뿔싸 순간 사라지는 찌에 뒷줄이 너무 많습니다.
엘비가 싫증나 스피닝으로 바꾸다보니 드랙을 채우는데 있어
급하게 다시 잠가도 풀려가길 두 어 차례
결국 팅 ~~
그것으로 끝입니다.
작은덕에 함께하신 조사님 고맙습니다.

철수배가 보입니다.
이제 다시 한해가 시작 됐네요.
올 겨울은 꽤 길다지요.
여러분 모두 힘찬 걸음, 바다에서 또 시작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