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 감싱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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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 감싱이 넘

34 노스윈드 42 8,509 2013.01.09 04:24


 

수많은 시간과 기억과 또렷한 존재마저 

떠나보내고 또 격어 보는


 

이별 그 시간

시작과 끝은 하나 라는 높은 가르침을

이 작은 두뇌와 비좁은 가슴에

헤아리긴 어렵습니다.



한 해를 또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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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년의 시간 뒤로도

변함없는 가거도 민박의 정경

이 밤에 느낌을

어떤 시인은 또 어떤 생각에 묻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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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상황이 좋아진 가거도엔

민박이 만원사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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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물때 9마리 조황에 참한 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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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짜도 합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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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몸을 의지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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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때 이른 아침도시락에 지지 않으려는 듯

젓가락이 분주함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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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키러를 달리고, 파도 밭을 넘어야 그 꿈을 얻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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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미학은 살 에니는 새벽의 바닷 바람에도 함께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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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예년 같아선 벌써 몇 번은 출조했을

가거며, 태도권등을

이제야

것도 일박의 지나치게 짧은 여정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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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섬이나 조금때의 여건에 맞는

포인트 선정에 모두들

나름의 정보와 선별 안으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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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3구는 조금 때엔 부속여가 많아

상당한 호조건을 자랑합니다.

이날은 국훌도등 찾아선 안 될 곳 까지

무리수를 둘 만큼 조사님들이 인산인해 입니다.


 

대략 일구의 민박엔 한집에 100여명이 찾아

가거도가 가라앉는다는 우수개 소리까지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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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는 단단한 여 오동여!

검은여와 납득이등 본섬 등대 앞의 부석 여에 자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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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엔 잠기는 큰 납덕이

앞쪽엔 작은 납덕이로 날물에는 피하는 포인트에

고맙게 내려 보는...



실제 이곳에 두 번째의 경험이나 유명 포인트로서

싱글로 찾는 나로서는 좀처럼 내려 보기 어려운 곳 입니다.

처음만난 분과 짝을 이뤄 내렸으나,

실제 들물 시간이 엇다면 나에겐 그 기회가 없었음을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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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 잘하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신 강사장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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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물에 천장판을 향해 찌를 태우면 근거리, 원거리 할 거 없이

입질이 보장 되지만

썰물차가 워낙 심한 곳이고 밑밥을 운영하면 오동여로 밀려

있는 고기도 흘려보내 밑밥질도 어려운 썰물...

한참을 고심하다 맞바람에


 

주먹만 한 찌, 이넘을 원투하고 막기2개에 파우더 한 개의

상식 없는 배합에 멀리 날리길 수차례

운무 깔리는 납덕이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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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홈통으로 밀릴 것 같은 뒷줄을 수평질 해서 여 옆을 태웁니다.

또 다른 녀석이 물고 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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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하지 않는

50줄의 낚시꾼, 이넘을 만날때면 모든것을 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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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의 7,8m수심에 10m더하고 발앞 4m수심에서 반 전유동으로

끝보기낚시를 합니다.

손목이 휘어들 만큼 강한 입질


 

1.7호 목줄에 47,8cm급 몇마리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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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버티질 못합니다.

물이 가면 목줄은 안탑니다.

조금의 맑은 물에 물살이 살아...


 

2호 목줄 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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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2호줄로도 2방을 보내고,  


 

5짜넘들의 상면이 시작 됩니다.

5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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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마리를 넘어가자 살림망이 무이미 해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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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입질과 비좁은 새둥지에서 녀석들의 압사가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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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수없이 , 보조 가방에 녀석들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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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술에 식사로 나름 만찬에 자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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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 버린  흘러가는 순간은

기억으로만 남겠지만,

또렷한 생각은 어제가 아님을..


 

부산에 유명 낚시인인 타게한 박모씨가

공인 확인은 안됬지만

이곳에서 육자를 두마리 한곳 인데,


 

발 밑 수심이 약 13m 나오는 만수시엔 배를 주로 접안하는

외면하는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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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을 내어 선외기의 두 내외가 접안을 하려 합니다.

감생이 특미 돌김체취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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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응 합니다.

그들의 생업 아닌가요.

고가의 자연산 돌김.


 

옆에 전복 껍데기로 긁어 체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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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레져.


 

저분이 20년 전, 30대에 이곳을 처음 찾을 때

인연을  맺은 임세균선장님

한번 가봐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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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는 오동여 마냥, 조용합니다.


 

사실 저곳에서 자리할 때

마주한 납덕여의 조황이 많으면

그 심정이 참담 합니다.오늘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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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경험으로 알려주고자

큰소리로 소리쳐도 잘 안들 리는 듯..


 

오동여는 조금부터 3물에 최고 호황으로

날물엔 뒤편, 들물엔 앞편

큰납덕여 마주보며 발밑을 붙이면 보장 받는 곳인데

계속 본류를 태우네요.



우측의 큰납덕이도 조황이 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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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방을 터지고 중들에 철수

내가 9마리 옆분께서 2마리 총 11마리 조과



버스출조시 사진 촬영을 사양 하지만

상대가 갑장인 인천피싱대표, 정프로인지라

못생긴 얼굴에 조황 피알용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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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탄탄한 겨울 감생이

비릿내도 가신 깔끔하고 고소한 것이


 

이제야 참한 회 한사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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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없어 응접실로 지친 몸을 맡기지만

코골이가 심한 분위기로 그만


 

잠을 못 이루고 죽을 맛 입니다.

그래도 아침은 잘도 챙기지요.

가벼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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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금세 알아차린 일구 배들이 검은여 주변을

접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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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구 포인틀 모두 버리고 검은여며 오동여를

2대가 융단 폭격을 합니다.

높은자리며,, 등등의 자리엔 이미 일구배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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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3구 출신은 멍신여 아래고 겨우 더듬어 내리기 시작하는데

오늘 철수해야 하는 조사님들은 실망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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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분과 조를 이뤄 3구 작은덕에

이곳은 조금 때도 급물살과 파도가 심한 곳으로

주의를 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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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은 기본이 5짜대물터로 근거리 앞 흘림으로

낚시 묘미는 좀 떨어져

철수날 고기를 꼭 갖어 가고자 할 때 찾는 대물 터지요.

오짜가 들물에 보장되는 곳부리!


 

중심잃어

자빠라지면 바로 신문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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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들물 자리로서 썰물에 역시 도전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직벽 아래 수심이 4~5m 수심8m로 끌어 물살에 흘리길

수차례

아뿔싸 순간 사라지는 찌에 뒷줄이 너무 많습니다.

엘비가 싫증나 스피닝으로 바꾸다보니 드랙을 채우는데 있어

급하게 다시 잠가도 풀려가길 두 어 차례

결국 팅 ~~

그것으로 끝입니다.



작은덕에 함께하신 조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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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배가 보입니다.


 

이제 다시 한해가 시작 됐네요.

올 겨울은 꽤 길다지요.


 

여러분 모두 힘찬 걸음, 바다에서 또 시작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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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댓글
1 노스윈드 13-01-11 23:33 0  
ㅋㅋㅋ 수진엄마 밥 맛나게 합니다.
1 지윤이아빠 13-01-12 00:00 0  
박프로님 가거도 가셔서 대박치셨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일이 바빠 시간내기가 힘드네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1 노스윈드 13-01-12 21:25 0  
아~~ 오랜만이네여.아우님..
울릉도, 황제도.. 맞죠? ㅎㅎ
낼 황제를 들어가려 했는데 이 댓글을 접하니 생각이 더 납니다.
언제 뵈야죠.
그래도 사업이 우선 인건 아시지요?
담에 뵈요.
1 스타트™ 13-01-12 11:19 0  
멋진 조행기 감사드립니다.
사진도 멋지게 찍으셨네요
1 노스윈드 13-01-12 21:26 0  
사진을 글쎄...
스타트님 관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엔 꼭 좋은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돌띠 13-01-12 18:53 0  
박ㅎ석프로님 잘보고 갑니다요~~ㅋㅋ
1 노스윈드 13-01-12 21:28 0  
돌띠님.. ? 누구실까요.
이런 어쩌면 큰 바다, 웹써핑의 한 가운데서 서로를 알아보는 이가 있다면
정말 기쁜일 입니다.
고맙습니다.
1 청산감생이 13-01-12 23:40 0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과 사실적인 생생한 조행기
감동입니다...(인천피싱~파이팅 입니다^^~)
1 노스윈드 13-01-13 17:16 0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그림을 준비하여 동감을 얻도록 하고 싶습니다.
1 본류콸콸콸 13-01-14 20:35 0  
멋진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언젠가는 도전하고픈 가거도인데 직장인이라 어려운 점이...

저 사진의 오동여에 내리신 분이 이 곳 인낚에서도 유명하신 입질의 추억님인데,

혹시 알고 계셨는지요? 글 내용으로는 모르셨던 듯한데...

입질의 추억님 블로그보니 많이 아쉬운 가거도 조행이었던데 ㅎㅎ
1 노스윈드 13-01-15 01:34 0  
안녕하세요. 본류님...
마주본 오동여의 조사님에 대해선 우연히 함께 내린
조사님의 설명으로 대강 알고 있었습니다.
언제 입질님 또는 본류님과도 함께 자리하여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관심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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