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볼락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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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볼락출조...

8 벅시꾼 8 4,744 2012.12.21 15:48
 
*12월 들어 갯바위  볼락 출조를 몇번을 하였다...
금년은 볼락 개체수는 많았지만 씨알은 그리 크지 않아 아쉬운 감이 적지 않았다.
해가 지기 전에 입질이 시작되면 출수할 시간까지 이어지는 입질 때문에 꼬박 밤을
세우는 출조가 되었다...
12일부터 시작된 조행으로 21일 사이에 4번의 출조를 하였고 4번 모두 쿨라를 가득 채
우고 감생이 밑밥통에도 볼락을 가득 채우는 많은 조과를 올렸다...
볼락 씨알은 작았지만 밤새도록 이어지는 입질에 아기자기한 손맛을 실컨 만끽하니
줄조 자체가 즐거웠다..
그런데 한가지 애석한 점은 많은 조사님들이 같이 출조를 하였지만 좋은 조과를 올리
지를 못하고 꼴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같이 출조를 하였으면 모두 같은 조과를 올렸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겨울날씨에 조과없이 밤새도록 갯바위에서 추위에 떨며 꼴방하고 있을 사람들의 모습
을 상상해 보니.......
어제도 어르신 3분이 민장대를 가지고 갯바위 낚시에 도전하였으나 모두 꼴방을 하고
철수하여 막걸리를 마시며 거의 우울증에 걸릴 지경까지의 꼴방한 자신들의 심경을 토
로 하더란다...
그 모습을 본 낚시점 사모님이 보니 미안함 마음과 측은지심이 생기더란다...그래서 선
장에게 하시는 말씀이" 민장대로는 조과가 보장되지 않으니 그런 분들은 출조를 권유치
않거나 출조를 시키지 않음이 어떨런지.."라  하였다..
 
*내가 생각하기엔 "남들이 고기를 많이 잡아오니 나도 가면 고기를 많이 낚겠지" 라는
사고방식을 버렸으면 한다.. 
갯바위는 가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나름데로의 조법으로 볼락을 잡아 왔다
그런 포인트에 많은 양의 볼락이 붙어 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그런 곳에 민장대를 가지고 볼락낚시를 해보라 과연 밤새도록 몇마리의 볼락을 잡겠
는가...?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볼락 낚시를 잘 하려면 낚시 기술은 연마하는 길밖에 없다
적재적소에 알맞은 조법을 연구하고 구사하는 길 밖에 없다..
지난 밤에 내가 내린 포인트는 추도의 "광장 포인트"라는 곳이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내려 꼴방을 하고 고기가 없다는 곳으로 인식이 된 곳이다...
그런 곳에 내가 내리게 된 이유는 내가 타고 다니는 배 선장이 하는 말이 " 광장 포인 
트에 고기가 많이 있을 것 같은데....그런데  내려준 사람들마다 좋은 조과를 올리질 못
하더라..그러니 사장님이 한번 내려서 낚시를 해 고기의 유무를 확인을 해 달라"" 고 하
여 내가 내리게 되었다..
그런데 내려서 포인트를 탐색해 보니 몇몇곳에 엄청난 양의 볼락들이 산재해 있엇다.
그런데 광장 포인트는 수심이 별로 없는 일명 " 작발"이다..이런 곳은 민장대 조법을
구사하면 거의 꼴방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민장대 조법을 구사할 공간이 얼마되지 않는다...수심이 없고 여밭으로 포인트가 구성
되어 있으니 루어조법이 가장 적합하다...
 
*오늘은 여기까지 횡설수설하기로 하고 조행기를 접는다....   
 
<img src=

*발전소 포인트...절벽위에 염소들이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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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포인트는 몇몇곳에 볼락들이 많이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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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의 일몰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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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포인트에서 올린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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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포인트에서 어제밤에 올린 조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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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라를 채우고 감성돔 밑밥통을 반을 채운 조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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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오랜만에 소식 전해주셨네요.. 역시나 뽈락쿨러 조황~ 볼때마다 부러운 조황입니다. 뽈락에 대한 실력과 노하우가 언제 기회되면 한번 배우고 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66 벅시꾼 12-12-22 10:21 0  
감사합니다... 저는 낚시를 매우 열정적으로 하는 편입니다..그러다보니 좋은 조과도 올릴 수가 있고요...그리고 출조를 맹목적으로 감행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많은 요인들을 참고를 한 후 출조를 결정합니다...항상 즐낚하세요....~~
1 히비고 12-12-21 17:14 0  
역쉬 기대만큼 조과가 좋습니다
요즘 업무가 많아 낚시할 시간이 부족하네요
눈으로 즐기고 갑니다 ^^*
담에 여건이 되면 한수 배우려 가겠습니다 ^^*
1 벅시꾼 12-12-22 10:24 0  
오랫만입니다....업무가 많은 것이 좋지 낚시할 시간이 많은 것은 좋은 현상이 못됩니다...다음에 시간 나시면 연락하세요....~~
59 폭주기관차 12-12-21 19:07 0  
엄청나군요.^&^
대단하시내요.
낚시나 다른 기타의 취미도 노력과
열정이 없이는 깊이 있는 그 무엇을 얻을 수
없겟지요.

남이하니 나도하고,그냥 대충 하는것 갇은데
잘 잡아내서 나도 해보고 무지 안되는 것이
낚시인 듯 합니다.
좋은말씀 기억하렵니다.
잘 보았내요.
59 벅시꾼 12-12-22 10:28 0  
무슨 일이든지 심혈을 기울이면 성사가 가능해 지겠지요...낚시 역시 열졍과 혼을 바친다는 일념으로 집중하다보면 실력도 항상되고 노하우도 쌓이며 조과도 많이 올릴 수가 있읍니다...댓글 감사하고요...항상 즐낚하세요...~~
1 연수아빠 12-12-25 09:36 0  
고성사장님은 역시 대단하십니다.  광장폰트는 어렵다면 어려운포인트인데  역시나 열심히 하시는분은 다르시군요...    언제 기회가 되면  한수 부탁드립니다.  ㅎ ㅎ ㅎ
1 벅시꾼 12-12-25 15:52 0  
연수아빠는 북서풍 포인트에 내려 찬바람을 실켠 쐬고 철수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읍니다...봄에 내릴 곳을 겨울에 들어가셨으니....ㅉㅉ 광장포안트에 내려 낚시를 하고 있으니 선상배가 한척이 와 같이 낚시를 하였읍니다..대부분의 포인트는 고기가 없었고 한두군데 포인트에 고기가 남아 있어 쿨라를 채우게 되었고 우울증에 걸리는 것도 면하게 되었읍니다...조만간에 한번 만나 뵙기로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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