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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피싱 참가기

1 지인이아빠 25 4,207 2012.12.17 13:07


사무실에 놀러온,,,,"김서방"(인낚 대명)이,,,,
"우리 대회 참가 함 합시다"
"무신 대회요? "
"이번에 삼덕항에서 대회하는데,,,우리도 함 갑시다"
 
의미님과 칠곡형님은 개인적인 출조가 있어서,,불참을 선언했고,
특별한 일이 없는 저만 참석에 동의해서,,,이렇게 메가 피싱대회에 출조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저녁 6시쯔음,,대구에서 출발!
대강 5년여전 쯔음,,,호기심 차원으로 사천에서 개최하던 대회를 참석해 본 후로,,,너무 오랫만이므로,,출조길 떠나는 토요일 저녁은,,,맘이 들 뜨고,,,기대도 됩니다.
 
일등은 못하겠지만,,,그래도,,,혹 순위에 들어서,상금을 타게 되면,,,
김서방은,,,,출조후 돌아오는 길에,,낚시방에 들러서,,,평소에 구입하고파 하던 장비를 즉석에서 구입할꺼라며,,신나하고,,
저는,,,,,몇년째 넣고 있는 주택대출금을 일부라도 한방에 해결해뿌야지 ㅎㅎ .,....로또 발표 기다리는 마음으로 행복해 합니다.ㅎ
 
 
 
 
 
#통영 밤9시...통영다리 옆에 있는 찜질방!
삼덕항 모임시간은 새벽3시
갯바위 낚시 시작시간은 아침7시
낚시 철수 시간은 오후 2시
 
일정을 보니,,,차에서 쪼그려 자다가, 출조하기에는 너무 늦고,길기에,,,,간만에 찜질방으로 갔습니다.
 
목욕탕서,,샤워 하고,
찜질방에서 가서,,,먼저 황토방에서 한바가지 땀 흘리고,,,,,,,두번째로 소금방에서 한바가지 땀을 더 흘리고,,,,
 
아~! 그리고 할 일이 없습니다.ㅎ
넓은 찜질방에서,,,,,,오른쪽 모서리에서 딩굴 딩굴,,,,,,왼쪽 모서리에서 뎅굴 뎅굴,ㅎㅎ
새벽 2시가 되어서,,,삼덕항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김서방이나,,저나,,간만에 땟깔 반지르 하게 하고,,,출조하네요.ㅎ ////이기 얼마만 인지...ㅎ
 
 
 
 
 
#삼덕항 3시...
선수 모집이 250명 이였는데,,,참가 선수가 113명이네요...
경기가 안 좋다고,,,출조인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만,,,,낚시대회조차 절반도 모집이 되지 않네요.
근데,,,왜? 내가 출조만 가면,,,,갯바위에는 낚시인으로 가득할까요? ㅎ
 

뽑기로 번호를 받았습니다...행운의 54번.ㅎ
 <img src=

4선단,,비진도로 간다네요..
5~6년전에 한번 가보고,,여직 한번도 안 간,,,저한테는 미지의 섬인데,ㅎㅎ
마릿수는 적어도,,물면 대물이 나오는 편이라는 소릴 듣긴 했기에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불만스럽지는 않네요.
 
 
 
 
 
 
# 비진도 갯바위
<img src=

제가 내린 자리의 발판입니다.ㅋ
경사 죽이죠? ㅎㅎ
 
배에서 한분이 뽑기를 해서 내리는 순서를 정했는데,,,,두번째만에 내렸습니다.
배를 댈 때,,,경사를 보고는,,,"저 자리는 뽑히지마라" 빌었습니다만,,,,,쩝!
 
경사가 심하지만,,,,,바닥이 곰보같은 홈들이 좀 있어서,,,신발의 핀으로 버티고,, 낚시는 할 수 있네요.
낚시가방은 바위틈에,,어찌 어찌,,조심스럽게 두고,,
미끄러져 내려갈려는 밑밥통은 발로 버티고,,,,,,,힘들고 고달픈 낚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회이니,,,대회답게 낚시를 해야 하는데,,,혼자하기는 가능하지만,,,둘이서 하기에는,,서로 민폐상황입니다...ㅋ
 
 
 
 
#조과
아침 7시에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쯔리겐플로트 마스터z대에,,,,대물을 위해 2.5호 원줄,,,1.5호 목줄(대물대비 할려고 1.7호를 장착하려다가 ,,,너무 굵어서 차마 달지 못하고 1.5호 바꾸었습니다.ㅎ)
대회 시상 기준이 한마리 체장이라서,,,,대물 채비로 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끼니,,혼동이 오네요.ㅎ
 
0찌로 30분 정도 발아래 훓고,,점검해봅니다.
왼쪽 아래는 갯바위가 살아서 앞으로 뻗어 있고4m정도 멀리는 7m정도,,,
오른쪽 아래는 5~6m정도,,,더 멀리는 8m정도
 
1호 반잠길찌로,,,10m 이내를 더듬어 보니,,,잡어 입질이 정말 예민합니다.
1호라고 해도,,반잠길찌 채비인데,,,찌가 시원하게 들어가질 못하고,,살짝 살짝 멈칫 멈칫 거리며,,겨우 잠기곤 하네요.
 
30급벵에돔 ,,
25급 대물 복어
25급 놀래미
벵에돔으로 추정되는 입질로 바닥에 박힙니다.
물속의 수온은 떨어졌지만,,아직 여름 어종이 있다는 말은,,,잡어도 많을 것 같고,,
떨어진 수온 탓에 잡어는 많은데,,,입질은 약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행이 잡어 종류가 전갱이, 고등어가 아니니,,,밑밥으로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B찌 전유동으로 바꾸었습니다
<img src=

역시 약은 입질에는 전유동이 효율적입니다...
채비 바꾸고 첫 캐스팅에,,,바로 올라옵니다.
벵에돔 일꺼라고,,,,,생각하고,,,벵에돔을 다루듯이,,쳐 올리니,,,몇초만에 올라오네요...
근데,,뜰채를 대는 순간,,,
"우와,,5짜다!" 옆조사님이 보시던이,,,,놀래며 말씀 하시네요.ㅎ
 
제가 너무 수월하게 올려서,,이리 큰 놈인지 몰랐다네요.ㅎ
손느낌으로는 대강 벵에돔 35사이즈 급 되는 힘이 였는데,,뜰채를 대는 순간,,빵을 보고 저도 깜빡 속았습니다.
정말 오짜 인 줄 알았습니다만,ㅎ
계측 결과는 43@!!!!!  차이가 나도 너무 납니다.ㅋㅋ
<img src=

옆에 분에게 전유동으로 전환 해 보시라고 권하니,,,,이분도 한마리 올리시네요.ㅎ
서로 한마리씩 잡고,,나니,,,분위기가  더 좋아 집니다.ㅎ
하지만,,,두명이 낚시하기에는 너무 불편합니다....이곳은 두명이 낚시를 하면 안되는 곳이네요.ㅎㅎ
내가 밑밥투척한 파편조차 옆사람 어깨나 바지에 팅길정도로 붙어서 해야 하니,,,참 난감합니다.
 
어짜피 한마리 체장을 계측하는 대회이고,,,,
더 잡아봐도 이눔보다 더 큰 넘이 나올 것 같지도 않기에,,,
저는 12시도 되기전에 대를 접고,,청소하고,,,누워서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즐깁니다. 
 
 
 
 
 
#대회결과
배에 승선하고,,,,,,한팀 한팀,,,, 들고오는 살림망을 보는 순간,ㅋ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버렸습니다.

에구!,,,쪼금 더 해서,,,더 큰넘 한마리를 노릴껄 ..킁.
덩치급 감성돔을 들고 배에 오르는 분이 한명,,두명,,세명,,네명,,ㅋ
대회 수상은 포기.ㅎ
 
 
대회 1등은 5짜 이지 싶은데,,사회자가 멘트를 깜빡했네요.ㅎ
2,3등은 47cm급
내가 잡은 넘을 발로 밟아서,,늘려도 안될 것 같네요.ㅎ
 
 
 
 
 
#에필로그,,
비록,,실력탓에 수상은 못하고,,,대구로 올라 왔습니다만,,오랫만에 참석한 대회라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로또랑 비슷하게,,,기대심도 생기고,,,상금으로 행복한 일을 꿈꾸기도 하게 해주네요.
하지만,,,즐기는 낚시를 하는데는,,,방해가 된다는 거,ㅋ
 
비진도 감성돔은 빵이 정말 좋네요.
입질은 약지만,,한 덩치 하는 넘들이 나오니,,,다음에는 경사가 심하지 않은 곳에서,,편하게 출조 한번 해 봐야 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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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1 분노의훅킹 12-12-17 15:10 0  
새벽에 그선단이 그선단 이었네요 4시경인지 5경인지 수많은 선단들이 지나가는걸 보고 저게 뭐지?? 하면서 갯바위에서 띵가띵가 하고 있었네요 ㅎㅎ 아쉽습니다 그래도 적절한 채비운용으로 4짜한마리 축하드립니다
1 지랄공주 12-12-17 16:32 0  
비록순위에는 못들었서도 4짜 감시를 잡은것으로 만족하셔야 되겠네요
조행기 잘보고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59 폭주기관차 12-12-17 18:20 0  
에구 아쉽습니다.^^*
몇센치만 더 컷어도 순위안에 들어가는건데
정말 아쉽내요.

대회라는것이 일등을 못할줄은 알고 가지만
그 설래임은 아마도 특등이지 싶습니다.
그 설래임이 사람 마음을 들뜨게하고 기분좋게
만들더군요.
잘 보았습니다.
59 지인이아빠 12-12-17 19:19 0  
ㅎㅎ 설레임은 대물 기다리는 출조보다 더 좋던데요..ㅎㅎ
딱 로또 발표 기다리는 기분이였습니다.ㅎ
포인트는 미끄럼바위 아닌지요?
몇번 내려본 장소인것 같습니다.
내릴때마다 꽝은 안친것 같습니다.ㅎ
입상 안타깝게 못 하셨지만
좋은 추억 만드셨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지인이아빠 12-12-17 19:20 0  
아닌 것 같던데요..ㅎ
아침 6시 지나서 출발했는데,,,비진도 유명포인터에는,,,모두 조사님들로 전자찌가 반짝 반짝 거리데요..
결국,,,빈틈이라도 있으면,,,마구 내려주데요.ㅎ
66 쭈누아빠 12-12-20 12:34 0  
미끄럼바위 맞는거같은데요 ㅋㅋ
경사나 바닥재질이나
미끄럼바위도 유명포인트입니당 ㅋ
6 낚주 12-12-17 19:34 0  
자리만 좋았어도 지인이아빠님이 일떵 하는건데...ㅋㅋ아깝다..ㅎㅎㅎ
우째던간에 4짜손맛 보셨네요 ^*^
6 지인이아빠 12-12-17 21:08 0  
그런가요? ㅎㅎ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ㅎㅎ
1 엠군 12-12-17 19:38 0  
아깝네요..발로 좀 더 밟아주고 입을 쭉 늘리시징..
그래도 한마리 한게 어딥니까...
담엔 일등할수 잇을 겁니다.화이팅요,ㅋ
1 지인이아빠 12-12-17 21:08 0  
아,,,,입을 쭈욱 늘리는 신공을 생각도 못했습니다.ㅎ
담기회에 함 시도 해 볼께요.ㅎ
1 즐낚인생 12-12-17 21:42 0  
허걱!지인이 아빠께서도 대회에 참가 하셨군요?
그냥 눈팅만 하지만 지인이 아빠의 글은 늘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35번으로 3선단을 배정 받아 두모도로 출조 했답니다.
똑같이 2번째 하선을 했는데 발판은 비교적 좋았습니다만,
포인터는 생각만 해도 황당 그 자체 였습니다.
약간 홈통이었는데 수심이 3.5mㅎㅎ
30m전방에 본류가 쫙 흘러가고 있으니 오만 쓰레기가 우리 낚시 포인트로
밀려 들어와 점령하고 있었답니다.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멘붕상태
조과는 10cm 볼락 한 마리.첫 입질이자 마지막 입질.ㅋㅋ
옆분은 볼락 한 마리에 학꽁치 한 마리 ㅎㅎㅎ
1 지인이아빠 12-12-17 22:09 0  
아,,,,발판 좋은 거 말고는 제가 부러워 할 게 없네요.ㅎㅎ
인생님도 수상은 몰라도,,재미난 출조가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ㅎㅎ
1 낚까보까 12-12-18 07:59 0  
전화도 안되고 돈묵어로 같꾸만 ㅉㅉ 쟁쟁한
선수속에 할배들 끼가 욕 받네.
30 잡어패댕기 12-12-17 23:01 0  
후미.. 갯바위 각도를 보니..
마이클 잭슨의 춤이 생각나는건 왜인지. 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당~
1 거제꼴방 12-12-18 06:31 0  
오랜만에보는포인트군요 비진도미끄럼바위ㅋㅋ두번다시내리기싫은자리에요ㅋㅋ고기걸어도 새벽에해무끼면 미끄러워서뜰채질안됩니다ㅡㅎ수고하셧습니다^^
1 지인이아빠 12-12-18 07:23 0  
미끄럼바위가 맞나보군요.
다시 낚시하고픈 자리는 아니데요. ㅎ ㅎ
1 jufs장유감시 12-12-18 14:12 0  
4짜를 잡았는데 입상을 못하네요.
아쉽네요.
고생많았습니다.
1 위풍 12-12-18 14:59 0  
그날 운만 좋아서도 1등 할수 있는데

다음에는 꼭 1등 하세요.
1 지인이아빠 12-12-18 15:02 0  
ㅎㅎ 네,,,감사합니다..
위풍님도 좋은 일 많이 생기실 바랄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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