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12월11일 화요일 오전 5시40분 출항 ② 출 조 지 : 욕지권 (고성 골드피싱) ③ 출조 인원 : 저희팀3명 ④ 물 때 : 5물 ⑤ 바다 상황 : 굿~ ⑥ 조황 요약 : 글쓴이 4마리(45.42.40.38) 혼자내린 일행 1마리
안녕하세요. 인낚회원 토나멘트입니다. 인낚 초창기에 가입을하여 주로 중고장터만 이용을하며 조황란은 눈팅만하는 열성~인낚인입니다. 생활 패턴이 낚시-인낚-일 순입니다. 당연히 가족이 최우선 이지만요! 얼마전에 제 와이프가 뜸금없는 말을 하더군요. 낚시가좋아 내가좋아?? 사실 1~2초 뜸들이다...ㅎ 요즘 소원이 하나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낚시를끊고싶습니다. 금단현상 없이 말끔히 놓을수 없을까요? 이제는 정말 가족과 일에 충실할때가 된것같아서요. 오는4월이면 집사람이 산달입니다. 1년전쯤 담배 끊듯 낚시도 그렇게 할수는 없겠지만 약1년정도 참아야할것 같내요^^쓸때없는 말이길었습니다. 사실 바다낚시라는게 윗지방 사람들은 생각보다 어려운 취미인것 같습니다. 금전적.시간적.체력적인 면에서도 매우 부담이되고 힘이들죠.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가족과 서천에서 바다낚시를 접하고 중학교1학년 겨울방학때 부산태종대로 처음 찌낚시 원정을 갔습니다.2학년 여름방학때는 격포에서 배를타고 들어간 위도라는 곳에서는 백사장에서 텐트.배낭.등 태풍에 날려버리고 1주일간 고립된 기억도 있내요. 생각해보면 인생에 반이상이 바다낚시 였던것 같내요~참 한숨이 절로 나옴니다^^ 벌써 찌낚시 시작한지 17년정도 되었내요ㆍ
이번 목적지를 욕지도로 정한것은 여러가지로 따져보고 결정했습니다. 그간 낚시경험을 토대로 날씨와 물때를 고려하여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일행들은 작년 이맘때 대박 경험이있는 금오도 곰보바위 일때로 정하자 했지만 바람 방향이 맞질않아 캔슬했고요.곰보바위에서 40급 이상으로 10여수씩한 기억에 낚시를 하는분들인지라...ㅎ 오랜 기간동안 고성쪽으로 발길이 가질않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고성권 얼마나 우리 낚시인들은 속여왔습니까?조황 사진부터 포인트까지... 요즘 들어서야 인터넷활성화로 조금은 들한걸로 압니다. 이번낚시 모토는 씨알로 정해놓은만큼 확률을 높일수있는 종일낚시로하여 골드피싱으로 정했고요. 일행중 1명은 인천송도에서 다른 1명은 증평에서 제가있는 대전에서 합류를하여 낚시를 다닙니다.이번에 동행한 지인들은 인낚에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약5년 전쯤 인낚 동출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연을 이어갑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내요ㅎ
골드피싱에 새벽2시쯤 도착을하니 승용차2대 주차해있내요^^ 저희보다 더 빠른분들이 있내요. 대기 시간에 만난 대구사장님 감사합니다.막대찌로 라면먹을뻔했습니다. 인근에서 택시하시는 인상좋으신 사장님도 다음에 또뵈요.^^ 그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골드피싱 선착장 갯가에서 잡어용 게들도 함께잡고 참 즐거웠어요! 출조시간이 되어가니 조사님들이 속속 모이는군요. 그인원도 주말뺨침니다. 역시 종일낚시의 힘인것 같습니다.그도그런것이 점심이면 철수하는것은 늘불만이였습니다.ㅎ 골드피싱에 조사님들 일사불란입니다.밑밥게고 장비싣고 빠름니다.누구하나 늦짱이없습니다. 여기 선장님이 무서운가 봅니다.ㅋ
맘은벌써 갯바윔니다,헤헤헤~ 두근두근 배가출발합니다. 말똥말똥 두리번 두리번 창밖은 별시리 아무것도 않보이는군요.ㅎㅎㅎ 드디어 1번선수 하선합니다. 보기에도 명포인트군요.그주위로 많은조사님들이 이미하선해 있군요! 았~2번 타자로 제이름이 호명됨니다.헐~ 라이트로 본 포인트에 관경 한마디로 지랄같내요. 발디딜 공간도 협소하여 짐은 2층 갯바위로 올림니다. 선장님 왈~내린자리에서 흘리다가 날물이 시작되면 왼쪽 곳부리에서 홈통쪽보고 공략하라는것 같습니다. 짐정리하느냐고 잘 듣질 못했내요.그래도 수심은 알아야겠기에 일행에게 물어보니 12미터라고 들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