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울산에 거주하고있는 호야도미(최윤호) 입니다 ^^
제주도에는 여행다녀왔던 분들의 이야기와 FTV에서 가끔씩 "스패셜피싱"으로 통해서 보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섬 그리고 규모가 큰 관광도시 " 다금바리 귤 흑돼지 해녀 " 전 이정도?로만
알고있는게 전부였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저 이지만 마냥 제주도는 어떤곳인가?
알고싶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여행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지금부터 사진들과 여행기를 적어보겠습니다 ^^

▲ 김해공항을 이용하려면 부산 대저동에 위치하고있는 사설주차장을 이용해서 차를 장박?
시켜둬야 하더군요 알아보니깐 대부분 하루 6천원 또는 5천원 정도하고 키를 맡겨둬야 한다고 해요..
저는 돈도 돈이지만 모르는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한다는게 그리 썩 좋은 느낌이 아닌거 같아서
알아본 주차장은 하루 가격은3천원 키는 본인이 가져가므로 한번 주차 해두면
아무도 건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욱 맘에 들었던건 주차시설이 깔끔하고 규모가 크더군요
단점은 3천원인 대신에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공항까진 약 5분거리 주차장에서
전철타는거리는 1분거리 (1코스)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혼자 가시는 분이라면 주차를 먼저 하시기전에 공항에 표를 먼저 끊고
화물을 접수시키세요 그리고 차를 끌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셔서 맡기고 가볍게 공항으로 가시면 됩니다
(두분이라면 한분은 공항청사입구에서 짐을 지키시고 한분은 차를 맡기고오시면 되겠습니다^^)
나중에 결제하실때 주차비(2천원) 빼줍니다 꼭 확인하세요 5일 주차하는데 13000원 이였습니다
부산 대저에 위치하고있는 하나주차장(인터넷있음)

▲ 주차장에서 약 1분거리 전철을 타시고~ 1코스로 가시면 됩니다 ^^

▲ 항공사를 많이 알아봤더니 제주에어가 제일 저렴하고 시간대도 제주도가는 비행기가 많더라구요
짐 무게를 측정할때 15kg까지 무료입니다 그런데 저는 24키로가 나왔는데... 이쁘신 제주항공 직원
분께서 " 이번 한번은 봐드릴께요^^" 친절하게 웃으면서 말씀 해주시더군요 ^^

▲ 탑승 할 비행기입니다 생각보다 시이즈? 가 크더군요 저가 항공은 작다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기류가심하다고 하긴 하던데 35분비행 정돈 참지 뭐!.. 흔들리는 선상낚시했던거 생각하면.....
하지만 생각과 달리 이륙이나 착륙이나 비행중이나 김포행 대한항공 탔을때와 큰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제가 둔한건지...... ^ ^ 아무튼 만족했습니다 (평일이용 왕복 83000원)
남해권 출조 기름값 톨게이트비용 따지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이렇게 날이 저물었더군요 ... 역시 겨울이긴 합니다 ... 그런데 날씨가 울산과 달리
따듯하더군요 ... ^ ^ 얇게 입고 계신분들 보며 감기 안걸릴까? 생각은 했었지만 날씨가 좋습니다 ^^
제주여행 팁 !
렌트카를 다음 날에 이용하더라도 렌트카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 가능합니다
숙박하실 부근에 가까운 렌트카 대리점을 검색하셔 예약 해두세요 셔틀버스 타고 가시면 됩니다

▲ 제주시 도두동에 위차하고있는 도두해수파크 입니다 규모도 큰 편이고 시설이 매우 휼륭하다는
여행객들의 후기를 보고 11번가에서 입장료구매를 했습니다 혼자 오실꺼면 상당히 만족 하실꺼에요
장점은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비수기라서 그런거 같음) 숯가마가 있어서 이색적이고
수면실이 깨긋하고 조용합니다 ^^ (복볼복이겠죠 코골이 하시는분 만나면 안습 ㅠㅠ)
저는 조용해서 숙면을 했었요 그리고 전기코드가 있어서 베터리 충전도 할 수있고 좋았습니다
역시서 팁 ! 파크 데스크에서 짐들은 맡아줍니다 ^^
11번가 예약구매 6천원

▲ 아침 기상을 하면 해수파크앞에 이런 돌담으로 이어진 올레길이 나옵니다 ...
약 4~5키로로 이어진 해변 17번 올레길과 제주시가 다보이는 공원도 있어요 오전부터 관광이 시작됩니다 ^^
해수파크 이용 적극 추천드려요 (마을부근에 랜트카 대리점이 많습니다)
올레길을 걸으면서 랜트카 대여하러 가시면 좋을꺼 같네요
그리고 대부분 랜트카 대리점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돌아 가실때도
공항까지 태워 줍니다 ^ ^

▲ 서귀포시에 위치하고 있는 천치연폭포 가는 길...
여긴 밤에 가면 조명때문에 엄청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
요즘은 여행객들 정보 덕분에 초행길인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은 혜택을 누립니다
그 덕에 시간도 절약하고 ... ^^

▲ 천지연폭포 사진으로만 보셔도 알겠지만 장관입니다 ... 가까이에서 가면 물바람 때문에 시원?
하더군요 그리고 웅장한 폭포소리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
꼭 추천드리고 싶은 명소입니다 (오후 10시까지 개장 입장료 2천원)

▲ 입장을 하시면 이렇게 분위기 있는 곳도 걸을수 있고요 ^^
외로운 여행객을 위해 물 오리들이 반겨주네요 ^^

▲ 하르방? 하루방? 뭐가 표준어? 일까요 ^ ^ 지나가면서 너무 귀여?워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
F-TV 나오시는 모 프로님 닉네임이 하루방이신데... 생뚱맞게 그 분이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ㅜㅜ
(네비검색 천지연폭포)

▲ 새섬 새연교 라는 곳인데요 ... 낮에 와야 올레길도 걷고 좋습니다 ..
다음 날에 올것을 생각하고 위치가 어딘지 지나가다 알아 두려고 왔는데 ^ ^
밤에 와서 봐도 엄청 멋있더군요 ^^
(네비에 새섬 새연교 검색)

▲ 이동중 가까운 감귤농장을 찾았습니다 ... 사려고 들어간건 아닌데 ... ^^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네요 ^ ^ 먹어보니 달달하고 맛이 납니다
요즘은 인터넷 직거래 배송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 어디가나 쉽게 볼수있는 귤 농장입니다 현장에서 보니 대부분 직접 농장 운영을 하시더군요 ...
저로선 귤농장을 보니 신기했어요 .. ^ ^ 울산에선 재배가 안될까>? 물어볼껄 그랬네요 ^^

▲ 섬 자체가 관광지더군요 여기봐도 입이 벌어지고 저기봐도 입이 벌어지고...
이런곳에 거주 하시는 분들이 부럽다는 생각 뿐....
제주 살고 싶어요 ^^

▲ 갯바위를 조금 걸어가보니 오잉?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
안 그래도 제주도 사시는 분들이 부럽다는 생각에 잠겨 있을 즈음에..
현지인 분들 낚시하시는 모습 보니... 환장? 하겠더군요 부러워서 ^ ^
모슬포항에서 해변 올레길로 쭉 들어가시면 넓은 갯바위가 나옵니다 ...

▲ 첫 날 도두동에서 현지 낚시인 분이 30급 후반 벵에를 2마리 잡으셨더군요
그 어르신이 저 보고 " 어디갈려고? " 호야도미: " 내일 가파도요"
어르신 : " 그 먼섬까지 뭐하러 가 여기 지천이 깔린게 낚시터인데 "
모슬포항에서 15분 거리인 곳이 가파도인데 ... 지역 특성인가...
제주도 분들은 이동거리가 30분 거리정도 되면 먼 곳이라고 말씀 하시는 듯 하더군요
여튼 그 어르신 말씀처럼 지천이 깔린게 갯바위고 포인트로 보였습니다 ... ^ ^

▲ 여행 2일째 서울에서 날라?오신 곰탱이님^ ^ 함께 낚시여행이 시작됩니다 ^ ^
중문이란 곳에 위치하고있는 우리낚시란 샵에 들러 밑밥을 준비했어요
제주도분들은 감성돔 낚시를 많이 안하시나 보더라구요 ..
감성돔 파우더는 몇 안보이고 대부분 벵에돔 참돔 파우더였습니다
그냥 제 생각이에요 ^ ^ 현지인분들 감성돔 낚시 많이 다니실수도 있음... ^^

▲ 밑밥을 준비하시는 곰탱이님 ^ ^ 제주도에 낚시를 13번째 오셔서 하시는 거라는데
방파제에서 하든 어디서 하든 항상 설레이신다고 합니다 ... ^ ^
날 저는 벵에돔 밤낚시를 했고 곰탱이님은 감성돔낚시를 하셨고요
쏨벵이 복어 시장급고등어 몇수 손맛보고 다음 날을 위해 우리는 숙소로 향합니다
약 1시간 30분 낚시 했던거 같네요 ^^

▲ 속이 찬 기운을 따듯한 성게 미역국과 정식을 아침을 먹어봅니다 ^^
제주도 오면 성게 미역국 먹어보라해서.. ^ ^
개인적으로 미역국은 게르치나 광어가 들어간 미역국이 제 입엔 좋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성게 미역국도 속을 따듯하게 해주는데 만족했습니다 ^^

▲ 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는 울산에서부터 이 릿지화를 신고 왔거든요 ...
역시 선택은 탁월했던거 같습니다 ... "울산에도 주상절리" 라는 갯바위가 많거든요
릿지화 만큼 안전했던게 없었던거 같아요 ^ ^ 역시나 제주도에서 통했습니다
물이 약간 묻어있어도 미끌리지 않는 릿지화 짱 ^ ^ 
▲우린 논짓물 이라는 곳에 " 큰코지 작은코지" 라는 포인트 옆 갯바위로 왔습니다 ...
수심은 얼마 나오지 않지만 낚시인들이 낚시했던 밑밥 흔적들이 많더군요 ..
여기도 고기가 나오겠구나 해서 ^^ 들어왔습니다
제주 본섬 매력적이네요 어디가나 낚시 할 곳 천지입니다 ^^

▲ 날물때만 진입이 가능한 자리입니다 ^^ 곰탱이님 채비하신다고 바쁘시네요 ...
포말을 보면 벵에돔 농어 만날수 있을꺼 같지만... 같지만... ^ ^

▲ 저도 채비를 다해두고 ... 낚시 전 사진을 담아 보네요..
좋았던 점은 어디갈까 고민 하기전에 " 저기서도 하고 싶고 요기서도 하고싶고 "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는게 정말 아쉽더군요 ... 그래도 주어진 시간
즐겨보자 ^ ^ ... 여기 포인트는 등록도 마치지 않는 아가야 벵에들이 올라오더라구요 ^ ^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 ^

▲ 논짓물 작은코치 포인트가 보이네요 ^ ^ 포인트긴 포인트인가봅니다...
우리낚시점에서 조사님들 채비를 봤습니다 벵에돔 낚시를 가시는데
카고채비를 구매하셔서 가시더군요 ... 저는 정말 첨 봤습니다 ..
카고 방식으로 벵에돔을 낚시 하시다니...
논짓물 큰코지란 포인트에서는 카고낚시를 해야 씨알급벵에돔을 만날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하시더군요 ... ^ ^

▲ 우리는 모슬포항으로 왔습니다 .... ^ ^ 날씨도 좋고 조용한 평일을 보여주는데...
작은항에 가보니 대부분 조사님들께서 벵에돔낚시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
공통점은 부피가 큰 0찌를 사용해서 35m~50m 장타 낚시를 하시더군요 ...
이틀전 도두동 어르신도 밤인데도 엄청 멀리 투척해서 낚시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 우린 선박표를 끊고 가까운 낚시샵에 들러 2박 낚시를 할 용품들과
파우더 크릴 등등 ... 구매를 했습니다
사장님 재미있더라구요 낚시방 들어갈땐 묵뚝뚝하시던데
넉넉하게 구매해서 나갈땐 엄청 급 친절모드로 바뀌시는 모습에 ...
우리나라 속담이 생각 나는데...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
아참! 선박표는 꼭 미리 예약을 하십시요 관광객들이 많을땐
1시간 이상 기다리시는 경우도 생깁니다 ^^

▲ 가까운 곳에 들러 해물뚝배기를 먹습니다 제주 관광음식점에 항상 기본메뉴로 자리 잡혀 있는 듯한
해물뚝배기 ... 그냥 들어간 집인데 ... 반찬들이며 음식들이 맛있더라구요 ......
근데 동네 특성인가... 오리지날 토종 경상도인 나보다 한 5배는 더 묵뚝뚝 하신 사장님들... ^ ^

▲ 장비들을 부두에 내려놓고 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
좌측에 있는 짐을 보니 돌돔낚시를 가시려나 봅니다 ...

▲ 가파도와 마라도로 출항하는 삼영호 입니다 배가 커서 그런지 안전하더라구요 ^ ^
날씨에 따라 15~20분 정도 소요되구요 가파도까지 5000원 입니다 ^ ^

▲ 평일이라 그런지 ... 비수기라 그런지 텅텅 비었있는 삼영호 모습 입니다 ...
그런데 배에서 하선을 해보니 우리가 탓던 시간만 사람이 없던거더군요 ^ ^

▲ 출항전 모슬포항 모습

▲ 자~! 출발 ^ ^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 고기 때문이라기보다
제주도란 곳에 와서 ... 배를 타고 가파도란 섬으로 가는 자체가 설레이더군요
이래서 낚시란 취미가 좋은거 같습니다 낚시 가기힘든 섬 여행도 하고 ...낚시도 하고
그 지역 특산물도 먹고 문화체험도 하고 ...
왜 ? 낚시 취미를 가진 사람을 이유도 없이 좋아하지 않는 여자분들 이해가 안가요...

▲ 삼영호에서 저도 한컷 찍어 봤어요 ^ ^

▲ 가파도 방파제 선착장입니다 여기서 민박집 사장님들이 와서 대기를 하시더군요 ^ ^
통영이나 거제도와 다르게.. 여기는 개인차로 진입이 힘들어서 그런지
펜션이나 민박을 예약하면 경운기나 차로 직접 데리러 옵니다
특히 우리가 갈 곳 두성이란 포인트는 항에서 정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짐을
들고 걸어가는건 무리더군요 ... 가파도의 큰 장점은 ^^ 도보로 섬 전체를 다니면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더라구요 ..

▲ 민박을 예약했는데 예약시간보다 3시간 일찍 가파도에 왔습니다 민박집에서 선착장까지 사장님께서
차를 끌고 오시기러 했거든요 ^ ^ "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갑니까? "
우린 펼칩니다 민장대 모드... 밑밥은 가파도 " 두성 " 에 모두 쏟아 붓기로 하고 ...
B급 크릴 조금 꺼내어 낚시를 시작해요 ^ ^ 사진에도 보이듯이 난류의 영향인지
물 색이 상당히 어둡더군요 ....

▲ 오잉 ... 이거무슨일입니까... 크릴만 끼워 던졌는데 이런 벵에들이 크릴 한마리에 벵에 한마리 입니다
독까시치(따치) 황줄깜정이 벵에돔 연신 올라오더군요 ^ ^ 신기한 가파도... ^ ^
가파도 낚시 시작도전에 둘이서 민장대로 벵에돔 잔손맛 재미나게 보네요 ^^
가파도산 벵에와 저와 한컷 !

▲ 삼영호 객실에서 뵈었던 분인데 .. 밑밥통 조끼 낚시대하나 뜰채하나 둘러매시고 현지인 포스를 물신
풍기면서 저의 마음을 궁금하게 만드셨던 분... 역시나 이분도 장타낚시를 하시더군요 ....
낚시터에서는 조용해야 하는데 20급 벵에가 민장대에 걸렸을때 ^ ^ 너무 재미나서
소리지르며 우와 우와 하면서 목소리를 크게 했엇는데 .... 순간 생각해보니 옆에분께 민페 입니다..
" 앗 사장님 크게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이러니 살짝 웃어주시면서 괜찮다고 미소를 보내주시네요
그러시면서 자신의 밑밥을 우리 민장대 쪽으로 한번씩 던져 주십니다 ...
무한감동... ㅜㅜ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고기 잔손맛에 빠져 생각을 못 했네요
저 사장님께 가져온 캔커피 한개 드렸어야 도리가 맞는건데 말이죠....
후기 적으며 한숨이 나옵니다 ... 한심한 호야도미....

▲ 가파도 두성쪽에 위치하고있는 블루오션민박 입니다
얼마전 인터넷바다낚시 "입질의추억"님 가파도편 후기 보셨죠?
가파도 벵에돔 고수아줌마 ^^ 여기 여사장님이십니다 ^ ^
입질의추억님께 포인트문의를 드렸더니 블루오션민박집을 추천해주시더군요
여기서 다시한번 입질의추억님 추천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채비를 준비하시는 곰탱이님 ^ ^

▲블루오션민박 지킴이 진보리 이름이 보리라고 하네요 ^ ^

▲ 비수기 1일 4만원 입니다 에어컨 냉장고 티브이 샤워실 ^ ^
식당과 싱크대 도마 등등... 음식을 먹는곳은 따로 있습니다 ^^

▲ 도보로 약 5~10분을 투자하면 유명포인트인 두성 거북바위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입질의추억님 후기에도 나왔던 똑 같은 자리에서 우리도 낚시를 시작합니다 ^ ^
블루오션 고수아주머니께서 밑밥통을 직접들고 포인트설명을 해주십니다
지금도 기억나지만 무조껀 최대한 50미터까지 장타를 치시랍니다 ^ ^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근데 고기는 일대에 다 나온다면서..
발 밑에는 아가야 벵에들이 설치니 무작정 멀리 치시라고 합니다 ...
포인트 설명 들었으니
갯바위에 가방을 올려두고 채비를 준비 해야죠 ^^ !

▲ 저는 수지조구 시가드 2호원줄에 3000번 레버브레이크릴
W사 AR 올라운드형 낚시대 18그램 0찌 G2 탐색쿠션
1.2호 수지조구 시가드 카본목줄 3.5M 감성돔 1호바늘로 시작합니다 ..

▲ 옆에 낚시하시는 제주 현지 낚시인분 ^ ^ 홈통을 놀려서 20~23 씨알급 벵에돔을
마리수로 뽑아 내시더군요 ^ ^ (살짝 부러워서... 저도 가까이에 던져서 낚시를 시작했음)

▲ 대부분 나오는 고기들이 긴꼬리 벵에돔이더군요 ...
동해권에서는 10마리중 약 9마리가 일반벵에고 1마리 정돈
긴꼬리가 잡히는데... 당연히 힘이 긴꼬리가 좋았습니다 ^ ^
짐을 최소화 하려고 두레박 살림방 바칸 등 챙겨가지 못 했었거든요..
두성갯바위 물칸이 있길래 23 이상들은 몇마리만 회 쳐서 먹을려고 모아 뒀었는데
만조가 되면서 ㅜㅜ 물이 다 휩슬로 고기는 바다로 갔네요 ...
곰탱이님은 회를 안드셔서 횟집 총각인? 제가 가파도산 벵에는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마지막에 잡은 벵에와 독가시치를 들고 펜션으로 들어왔습니다 ^ ^
펜션 사장님이 나가서 고기 보내주고 오라네요 ... ㅜㅜ 아가야 벵에를 왜 가져왔냐고 ...
그래도 30은 넘는데 아가야라니.... 난 속으로 삐졌음 ㅜㅜ

▲ 아주머니께서 그런말 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 가파도에는 저녁늦게까지 밥집을 하는곳도 없고
낚시꾼들이 종일 낚시하고 배고픈데 ... 그 마음을 낚시 하는 사람으로써 누구보다 잘 아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찾아오는 손님들마다 저녁식사는 사모님 사장님 손님들과 둘러앉아 같이 식사를
한답니다 ... 저녁식사는 서비스(무료) 항상 대접한다고 하네요 ...
이틀 있으면서 느낀거지만 이분들은 정말 돈에 욕심이 없는 분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너무 홍보하는거 같아서 말을 아낄게요 ^ ^
푸짐한 저녁 먹거리들.. 가파도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 서비스라기엔 너무 넘치는 음식들 ... 오겹살 ㅜ ㅜ 소등심 ㅜ ㅜ

▲ 가파도에서 맞이하는 아침... 새벽에 돌풍이 불어서 해창을 노리지 못 했습니다 가파도에서
쬐끔 아쉬웠던 아침이였지요 ... 시간이 지나도 바람이 죽지 않구요 ...
그래도 어제 손맛 봤으니 욕심은 없다 ^^ ! 우리가 숙박했던 민박모습 !

▲ 사모님께서 아침을 차려 주십니다 " 삼촌들 얼릉 밥먹어 ~ ^^
제주도분들은 고추가루가 들어간 국이나 음식을 잘 안드신다고 하더군요 ^ ^
육지손님들을 위해서 아침은 소고기 콩나물국을 자주 끊이는 편이라고 합니다 ..
이런 섬세한 배려가 음식에서도 보이네요 ..
생각할수록 입질의추억님께 .... 감사감사 ^^ 이런 좋을곳을 추천 해주시니 ^^

▲ 제주도 분들은 날물을 싸는물이라는 말로 표현 하시더라구요 ..
한참 싸는물로??(날물) 진행중 입니다 ^ ^ 근데 바람은 돌풍이고 파도는 얼마나 치고 올라오는지 ...
잠시 낚시하시는 분은 바람에 주걱이 바다로 날라가버리고
바람 피하시려다가 이동중에 넘어지셔서 낚시대 3동가리 나고...
릴도 부러지시고... 지금도 생각나면 아찔허더군요 크게 다치시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무릎이 갯바위에 그대로 찍히셨는데.... 그래도 웃으시면서 가까이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시고 육지가서 당일날 낚시대 사서 다시 오신다는거
보시니 대단하십니다 ... 서울에서 오셨더군요 ^ ^

▲ 이튼 날 두성포인트 채비 W사 감성돔타입 1호대 바람과 너울문에 1.5호 원줄 1.2호 목줄
G2 16그램찌 G1 수중탑색쿠션 나머진 어제와 동일하게 낚시 했습니다 ^ ^
바람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래도 " 갈전갱이"가 때로 붙어서
채비 덕분이지 준수한 씨알덕분인지 오전엔 벵에돔 대신 몸맛을 보여주더군요 ^^
오전 낚시만하고 오후엔 선상낚시를 하려고 예정을 두었는데 ..
민박사장님 전화가 옵니다
오늘 배는 못탈꺼 같고 삼영호도 4시막배 결항이랍니다 ㅜㅜ
제주로 들어가려면 2시배타고 가야한다고 그만 철수하고 오라네요 ....
욕심을 버리고 우린 머리속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
이렇게 된다면 ... ^ ^ 어제 오전에 낚시 즐겼던 가파도방파제로 가자 ^^
펜션에 있던 모든 짐을 챙기고 펜션빠져 나왔습니다
사모님이 웃으시면서 배웅 해주시더군요 삼촌들... 자주오진 말고
1년에 한번씩만 와 ^^ 이러시네요 ^ ^
네 아주머니 ! 울산에 횟집총각 소개로 왔다고하면
우리한테 해주셨던 것 처럼 따듯하게 해주실꺼죠? ~
뭐 잘 해준것도 없는데 하시면서 웃으십니다 ^^

▲ 가파도방파제 다시 가파도 방파제로 ..
오잉 바람이 안붑니다 제주바다 신기하네요 ...
매표소로 다시가니 4시배가 결항되었다가 다시 운항된다네요 ...
오예~ ^^

▲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어제와 다르게 갯바위마다 조사님들께서 꽉 채우고 계십니다 ...

정말 좋은 곳이죠 ... 도보로 움직일수 있는 곳이 이렇게도 많다니...
▲ 안전하게 나열되어 있는 방파제 모습들... 여자분들도 다니기 편하겠더군요 ^ ^

▲ 릴 대를 펴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너울이 심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두성과 달리 여긴 잔잔한 호수 같더라구요 ^^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이런 사이즈들의 벵에와 황줄 깜정이가 던지물 물어주네요 ^ ^
저는 잠시 낚시하다가 독가시치(따치) 40cm 넘는걸 한수 했는데...
비록 대상어는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최고의 손 맛 안겨준 그 독까시치님?에게 감사의 글로 전 합니다 ^^

▲ 돌아갈땐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작은 배로 태워주시네요 나갈때는 선비를 2천원
더 줘야 하더군요 시설이용료인가? 어촌계에 지불을 해야 되는거 같습니다 ^^
나가실땐 7천원인가? 6천원인가 가물하네요 ...

▲ 제주도에서 유명한 오겹살집을 찾아와서 곰탱이님과 함께 먹습니다..
아쉬운 낚시를 마치고.. 이 식사로 곰탱이님과 작별을 해야 하네요 ...
곰탱님은 회사출근 때문에 다시 서울로 가셔야 됩니다 ~ 즐거웠어요 곰탱님 ^ ^
▲ 이젠 낚시는 그만 ^ ^ 다시 관광모드로 들어갑니다 ... 밤에가면 좋은 곳 !
제주시에 위치하고있는 용연 입니다 .. 제주 공항에서 약 10분거리 ^ ^
여긴 입장료는 없구요 용두암이란 바위도 볼수있고 .. 정말 좋습니다

▲ 용두암 가까이에서 보면 용처럼 생겼더군요 역시 웅장합니다 ^ ^
중국 관광객들이 얼마나 왔는지... 들어갈땐 혼자 들어갔는데.. 약 2분 걸렸거든요
그런데 나올땐 15분 걸렸었습니다 ...끈이지 않는 관광객들 때문에 ^^

▲ 별빛누리공원 ^ ^ 카메라 기술이 없어 이렇게 밖에 찍지 못했네요 ^ ^
야경이 정말 멋찐 곳이였는데 ^ ^ 비도 조금씩 내리고 구름도 많고 ...
조금 높은 지대라서 그런지 ... 추운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봄 가을에 누리공원 가실땐 점퍼 하나 정도는 들고가세요 ^^

▲ 제주도가면 꼭 먹고 오라는 황금륭버거 ^ ^
아까 흑돼지를 먹었는데도..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거리더군요 ^^
혼자서 조금 외로웠지만... 그 이유는 (커플버거)가 메뉴에 있더군요
" 사장님 싱글로는 안팔아요? "
다행입니다... 싱글로도 판다고 하네요 ^ ^

▲ 황금륭버거 싱글 ... 샐러드도 따로 나오네요 ^ ^
맛은 뭐라할까... 신선하고 수제 버거라서 믿음이 가고...
샐러드의 피망향이 강해서 버거와 피망향이 잘 어울러지니
개인적으로 맛과 향기 모두 좋았습니다 ^^
싱글버거라도 혼자서 다 못먹으니 참고하세요
커플버거는 16000원
싱글버거는 11000원

▲ 숙소에서 아침일찍 5시에 나섰습니다 성산 일출봉 ! 서귀포에 가면 꼭 보고오라는
성산 일출봉... 오르는 순간부터 아름답다는 생각 뿐이네요 ..
좌측으로가면 절벽 광경이 있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햋볕 때문에 사진을 담지 못 했네요 ... 산을 오르는데 저의 기준으로 15분 걸렸습니다 ^^

▲ 일출봉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

▲ 짜잔~ 성산일출봉입니다 ! 제주 여행중에서 지금까지 생각나게 하는 이곳 성산일출봉...
꼭 가보세요 ...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다니... 마음이 뭉클하면서..
여행을 다니는 지금의 나의 모습이 정말 축복받은 인간이구나 이런 생각을 들게 해주더군요 ...
난 이제 제주여행 여기서 마쳐도 된다라는 생각을 추가로 들게 해주는 이곳 ^^
▲ 그런데 또 이건뭐지??? 제주도란 이곳 정말 우리나라가 맞나...?
가는데 마다 절경이고 아름답고 ... 그 이름
섭지코치 ...
▲ 섭지코지로 들어가는 곳에 올인 촬영했던 장소가 있더군요...
보니 올인 말고도 많은 드라마 영화도 촬영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 ^

▲ 영화 촬영했을 정도의 풍경으로 당연하다고 보여주는 이곳...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음엔 꼭 반쪽과 올것이란 약속과... 걷습니다 ^^

▲ 이쁘게 화산석? 으로 쌓은 돌탑들...

▲ 가는 곳마다 나의 발목을 잡는 아기자기한 볼거리들...

▲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이동 중에 예전에 극한직업에서 보았던 풍력발전소? 가 있더군요 ^ ^
최대한 가까운곳으로 차를 끌고가 보니 크기가 어마어마 했었습니다 ^ ^
저걸로 에너지를 만들다니... 참으로 대한민국 기술 좋아요 ^ ^

▲ 이런 나무들로 약 3키로 정도 서있는 도로인데... 저기 서있는 전봇대만 없다면
유럽의 모습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도로풍경으로 멋있을텐데 ^ ^
도시에서 쉽게 볼수없는 모습들이 계속 발목을 잡게 해주네요... ^ ^

▲ 오래전엔 소가 귀했던 제주도였다고 합니다 ... 지금은 이렇게 농장이 있지만... 여쭈어보니
오래전엔 정말 귀한 소였다고 하네요 ^ ^ ...
말고기가 유명한건 그 이유인가? 모르겠습니다 ^^

▲ 공항 가는 길 마지막 여행지 관덕정... 제주 목사가 만들었던 웅덩이라고 하는데...
그런 내용들보다 저는 낚시꾼인지... 잉어를 보면서 힘 좀 쓰겠는 생각 뿐이 안드네요 ...
웅덩이가 운치 있다는 생각도 물로 들었구요 ^ ^

▲ 공항에서 화물을 접수하고 음식점에서 맛있는 비빔밥 먹었습니다 ^ ^...
제가 순진한건지.... 공항직원들이 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길래 ...쩝
음식 촬영은 못 했네요 공항 내에서는 사진촬영을 금합니다 라는 문구를 보고 ^^
ㅜㅜ순진한거 맞죠?

▲ 다른 항공사들은 ... 10~15명 뿐이던데 제주에어만 저렇게 많은 인파가 모여있더라구요 ...
평일 월요일인데 말이죠 .. 가격 덕분인지 인기가 많은거 같습니다 ^^

▲ 공항 안에 셔틀버스를 타고 탑승하러 갑니다 아 ~이제 가는구나...
아 가기 싫어 더 있고 싶다는 생각뿐... 안녕 제주야 13년도에 또 보자 ^ ^

▲구름 위에 비행중 찍은 사진 ^ ^ 촌놈이라?? 이런거봐도 너무 좋아 합니다 ^ ^
하늘에서 저를 위해 구름을 뿌려주시더군요 ^^ 장관입니다 ^^

▲ 여기가 통영인지 거제인지..?? ^ ^ 자주 다녀도 아직도 섬이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겠습니다
낚시인이 하늘에서 본... 섬들... 이 것 또한 두근거리게 만드는 마지막 디져트네요 ^^

▲ 자 다시 하나 주차장으로 ^^ 나가실땐 덕두방향으로 승차하셔야 됩니다 ^^
5분에 한대씩 다니기 때문에 ^^ 느긋하게 움직이세요 ^^^

▲ 다시 울산으로 돌아왔습니다 ...
다시 횟집 총각으로 다시 생선을 보러 시장으로 돌아갑니다 ^^
평생 기억에 남을 제주도여행...
고맙다 제주야... ^^
장문의 후기라서 죄송합니다 읽어주신 회원님들께 짐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