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두번씩 보지만 항상바쁘게 일만 하고 헤어지다 11월말에 있을 한국 명조회대회전 상황도 확인할겸해서 28일 야영일정으로 오도열도로 야영 낚시가기로 하고는 아지카낚시센타 예약전화 합니다 헉~기상이 좋지 못해 출항을 중지했다하네요 사모님께 이래저래 부탁드려봅니다.. 그럼 조금 기다려 보라하시네요 다른 손님들 연락해보고 갈수 있도록 해주신다고~ㅋㅋ
그렇게 예약 완료 하고는 이틀전부터 잠이안오네요ㅠ 아~정말 이놈의 병은 15년이 지나도 낫도않고 점점 심해지니 정말 걱정입니다..
28일 세벽2시에 겨우 잠들어 5시에 일나서는 할일없이 여기저기 낚시동영상도 찾아보고 보고또본 어텐더2 영상 우구루지마 65긴꼬리 잡는~ 또생각나게 하네요 작년에 우구루 시로이와에서 하루에 딱!한번있다는 대물입질을 받고 대도 세워보도 모하고 레버두번에 보낸 정말 목줄에 꼬리가 대이면서 완전돌아서는 느낌을 받는순가 허무해지는~ㅠ 올해는 꼭 사무실 벽중간에 그놈을 걸어버릴 생각입니다.ㅋㅋㅋ
후쿠오까 도착이 12시쯤데 10시부터 터미널에서 기다리다 지겨워 죽는줄 알았네요.. 다행이 날씨가 예보보다 좋아보여 내심 기대됩니다. 명조회 한국지부장을 맡고있는 프라이드행님 그리고 원정이 첨이라는 후배정훈씨 간단하게 인사하고 이렇게 셋이서 출발준비 합니다..
첫원정 기념으로 국제터미널에서 ~
자~달려봅니다.. 일본 우동에 발원지는 후쿠오까입니다..그래서 타지역과는 면이조금 다르게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동면을 쫄깃하게 만들기 위해서 쌂은직후 바로 얼름물에 넣지만 후쿠오까는 삶은면을 바로육수에 넣어먹기 때문에 면이 부드럽다고 하네요.. 맛나게 한그릇씩 비우고 낚시방 갔다...고고고~
드디어 아지카 쯔리센타에 도착했네요 올때마다 느끼지만 갯바위낚시에서는 정말 일본최고가 아닌 전세계에서 최고의 시설을 보유한곳 이라고 생각 드네요..오~
어제오늘 기상이 안좋아서 배들이다 정박 중입니다...
출항이밤12시 인데 오후4시에 벌써도착해서는 미끼주문하고는 원정이 첨인 정훈씨는 빨리 대피고 뭐라고 한마리 잡아보입시다 하고 경험 많은 행님은 내일낚시를 위해 체력보충이 좋겠다고 고마 잠이나 좀더 자잡니다..ㅋㅋ
작년 이맘때 명조회 대회날도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서 저는 아지카앞 방파제에서 에깅하고 행님이랑 유진씨 이렇게 두분이서 가까운 도보 포인트에서 긴꼬리 감시몇마리 그리고 3번이나 4호목줄까지 해먹고 패배를 인정하고 돌아온 비밀 도보포인트가 생각나서 꼬심바리~ 고마 행님은 포인트나 좀갈키주소 하민서 짐은 우리가 다들고 갈낀께..... 두번다시 안간다는 행님을 억지로 끄집고 가봅니다
갈때는 그래도 초들물에다 빨리 낚시할생각에 멀고 힘들단 생각없이 정훈씨도 마끼두통을 등에지고 들어갔네요..
완전 골짜기 도로에 차한대 겨우내려가는 길까지들어가서 주차하고 저기 보이는 등대 뒤까지 걸어갑니다..지금봐도 정신이~
도착해보니 정말 대물들어올 만한 조건입니다 바로 히라도 본류가 스쳐지나가고 그본류의 영향으로 지류가 발생하는근데 정말 수심이 안나오네요 거기다 아직 수온이 안내려서 바닥에 해초가있어 낚시하기 정말 까다롭습니다
그래도 해지고 한30분 지나서 정훈씨가 4짜급 감시 스타트하네요..프라이드행님이 긴꼬리도 아니고 고마 방생 하라하니까 눈이 동글해지네요..그래도 감시4짠데...다들고 갈수 있는데요 다른분들 보면 욕합니다.. 그리고는 누가 먼저라 할거 없이 감시는 4~50급 5마리 벵에는30급3마리 해다이1마리 숭어까지 잼나게 낚시하고 다방생하고 초날물 철수합니다..
헉~근데 돌아오늘 길은 왜이렇게 먼지 정말 들어갈때 딱5배는 길어진것 같네요..차에 와서는 정훈씨도 밑밥다쓰고난 통 두개 들고오면서 중간에 그냥버릴까 고민했다고 합니다..행님은 나도 미쳤지 작년에 이고생 하고 두번다시 안온다 한걸 그때 그놈들 땜시 하면서 헉헉거리고...아~저는 저자리 두번다시 안갈랍니더..ㅋㅋㅋ
오도열도 가는 배에서 도보의 후유증으로 둘다 그냥 쓰러졌네요...
예보상 파도2.5에 바람이 좀있다 했는데 도보에서는 그냥그냥 낚시할만 했는데 먼바다는 다른갑네요..예보랑 딱맞네요 너물땜시 한 20분 더걸려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도착 다들 바쁘네요 배는 상오도 특급포인트 오끼구로세에 배를 뭔저 붙입니다..선장님이 돌돔꾼 한명 부르네요 그리고는 저희팀도 같이 내리라고 앗싸! 선장님 땡큐 하면서 장비 내리고 포인트 올라서니 약7m정도 되는 높은 여인데 가끔 너울에 파도가 올라오고 바람은 태풍이고 낚시가능할까?
그리고 밤세도록 잡어때문에 고생하다 아침6시반 정도 해뜨고 나니까 긴꼬리 한두마리 물기 시작합니다..근데 사이즈가 영~
그러다 옆에서 왔다! 하네요 그래서 보고있으니 연신 레버가나가는것이 한5분정도 파이팅중..아~카메라가 생각나서 늦었지만 대물 긴꼬리라는 생각에 동영상 찍어봅니다..
행님 릴링하면서 뭔가 이상하다 합니다..그러고 올라온놈은 6짜급 황줄ㅎㅎㅎ 완전 좋다말았네요 아직 황줄이 나오는거 보니 아직 수온이 높은것같습니다..긴꼬리는 2~3주더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곤 옆에 돌돔조사님 감당돔 5짜좀 안되는 놈으로 한마리 합니다.. 그리곤 뒤에서 고기정리 중에 받침대에 걸어둔 대가 또한번 꼬꾸라저서는 대전체가 덜덜덜~덜 하고 있습니다..옆에 있던 정훈씨가 그걸보고 어~어어~~합니다.
그때서야 돌돔 조사님 돌아보고는 상황파악 하셨는지 달려가 대를 뽑고는 버티기 들어갑니다 옆에서 보고있는 우리는 단번에 대물임을 감잡을정도로 돌돔 조사님 릴링이 안되네요.. 그걸보고 있으니 아~나도 돌돔할걸 괜시리 긴꼬리했나 생각 하는데.. 고기 힘이 조금씩 빠지는지 릴링조금식 하시네요 그러고 올라온 놈이 우와~80은 넘어보이네요... 그러고는 들지도 모하고 혼자 쩔쩔매시길래 정훈씨가 뜰채들고 지원갑니다..ㅎㅎ
허탈하게도 대물은 80급 앵무돔입니다..아마 몰라도 돌돔조사님 지금 기분은 아까 프라이드행님이 잡은 황줄보다 쪼메더 거시기 할거 같네요 ㅋㅋㅋ
현재 상황은 들물이 끝들물로 가면서 분류가 조금식 힘을받기 시작하면서 원줄이 슬슬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긴꼬리들이 물어 주시 시작합니다..
이번에 첫원정낚시 하는 정훈씨 아직 진~꼬리 회한번 안먹봤다는 말에 한4년만에 다 떨어진 어망도 챙겨가서는 그냥그냥 괜찮은 씨알은 어망에 따로 살려두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어망에 분명이 3~4마리씩 몇번을 넣었는데 마리수가 안늘어나는 것 같더니 정리하면서 어망을 올리면서 보니까 어망 밑으로 고기 한마리가 쓩~탈출 헉.....어망에 딱! 35정도는탈출할만한 구멍이 있네요..ㅠㅠ
그렇게 씨알급 몇마리 기포기 틀어 살려와서는 부두도착 하자마자 다시 어망에 넣어두고 쿨러 정리합니다 오늘 3명이서 25~30급잔씨알 다방생하고 그래도 30넘는 놈들로 68L쿨러에 3분에2정도 한거 같네요 약 100마리?
그중에서 또 잔씨알 골라내고 집에 가져갈 놈들은 대가리랑 내장을 버리고 몸통만 스치로폴 박스3개에 담아 냉장고로~
아지카 사모님께 선비 계산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재밋는 이야기도 해주시네요 현대그룹 현회장님도 남녀군도 낚시 하시로 가끔 아지카에 보디가드 5분이랑 오신다고 합니다 독배로 낚시 가셔서 옆에 계신 분들(비서?) 미끼도 끼워주시고 땀도 따뜻한 수건으로 항상 딱아드린다고 하네요..ㅎㅎ 그리고 현사장님도 가끔 오시지만 사장님은 아직젊고 검소하셔서 일반인들이랑 같이 배를 이용 하시고 호텔도 비싸다고 이용을 안하신다고 하시네요 ㅋㅋㅋ
역쉬 낚시는 직위나 직급 나이 국적 이런거 없이 다똑같은 낚시꾼인거 같습니다. 근데 사모님이 잡자기 호텔에 가서 온천하고 가라고 하시네요?? 엥~ 분명 예약할때 호텔숙박까지 예약을 부탁드렸는데요??
그러니까 이제서야 아~하시네요ㅠㅠ 바로 호텔에 전화 하시네요 그리고 당초 예약부탁드린 저렴한 방은 없고 얼마전 신축한 별관은 있며 조금더 비싸지만 시설 경치가 좋다면서 그렇게 하라고 하시네요ㅠㅠ
호텔저녁 식사때 먹을수 있게 잡아둔 긴꼬리 회를 부탁드리고는 아까 살려둔 씨알급 3마리 꺼내서 피빼고 호텔에 가서 카운터에 전달하고 우리는 온천으로~
그리고 자꾸새로운 요리를 주방장님이 가져오시네요 어~정훈씨가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는 바로 따라가서는 아까 선장님이 오도에서 정박중 잡은 무늬랑 말똥성게알 이네요 일단 성게알 싹~쓸어서 왔네요 대충봐도 성게3~40개는 될만한 양을 우리끼를 바로 흡입~ㅋㅋㅋㅋㅋ
어느정도 배부르다 싶으니까 지방 가수분인지? 몰라도 공연도 해주시고 셋다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바로 방으로 올라옵니다. 아까 사모님이 좋다좋다 하시더니 우~와 방 정말크고 경치가 끝네주네요 낚시와서 이렇게 좋은 방은 첨자봅니다.. 일단 거실 있고 침실 다실 바다가보이는 욕실이 또있네요 우리는 거기서 빨래를 했지만~ㅋㅋ
어떻게 잔지도 모르고 아침에 행님이 불껴는 소리에 눈을 뜹니다... 바로 일어나서 온천 가서 씻고 아침식사하러 고~
어떻게 잔지도 모르고 아침에 행님이 불껴는 소리에 눈을 뜹니다... 바로 일어나서 온천 가서 씻고 아침식사하러 고~
다를 아침부터 든든하게 잘~먹고 어제 낚시에 그 피곤함은 하나도 없이 다시 완전충전 이빠이네요..프라이드 행님이 다시 도보함 뛸까 하니까 정훈씨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ㅋㅋ
저는 아까밥을 죽으로 했더니 좀 부족한듯 해서 이번에는 다시 빵으로 한끼더 합니다..ㅋ
마지막으로 방에서 히라고 물골한 번 보고 정리해서 다시 후쿠오까로~~
후쿠오까에 도착해서 가까운 쇼핑몰에서 가족들 선물로 이것 저것 챙기고 점심 식사후 국제 부두에서 다시만남을 약속하고 또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사무실에 와서 밀린업무 처리하고 여기저기 고기나누어 드리고 그리고도 남은 고기는 작업 해봅니다 대가리랑 내장 다버리고 얼름에 넣어 두어서 회로도 얼마든지 가능할거 같네요 그래도 당장 먹을게 아니어서 포뜨고 껍질뼈 다버리고 살만 소금으로 간해서 냉동실로~
여러방법으로 고기를 가져와 봤습니다만 이렇게 비늘 안치고 머리랑 내장만 제거해서 가져오는게 무게부피 신선도에서 가장 좋은듯 하네요 간혹 남녀군도나 일본원정 하시는 분들 보면 힘들게 비늘치고 내장만 제거해서 가져가시는 분들 자주보게 되는데 비늘 치면 고기가 빨리 물러지고 장만하는 대도 한참이고 집에가서 대가리는 살보다 빼가 많아 쓰레기가 많이 나옵니다.. 다음에 저처럼 대가리하고 내장을 한번에 같이 짤라내고 가져가 보세요 확실이 무게도 줄고 신선도도 좋습니다..
이렇게 정리해서 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담음에 오시는 분들 하나씩 나누어드려야 겠네요..ㅎ
아..이렇게 이번낚시는 마무리 하고 또다음주 어디로갈까??기상은~ㅋㅋ 낚시는 어디에 얼마나가 아니고 누구랑 어떻게 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도보간가고 고생한 프라이드행님..마끼통 다들고 들어간 정훈씨 정말 고생했습니다.. 이번은 좋은인연 지은들과 같이한 즐겁게 잼나게 다려온 조행길이었습니다.
인낚에 첨으로 쓰는 조행기 정말 이렇게 써보니 항상 조행기 올리는 횐님들 대단하십니다.. 정말 열정없이는 못하겠네요 매번 눈탱만 했었는데 앞으로 댓글이라도 자주 달도록하겠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