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9일 아침7시 상해시내를 출발하여 1시간반거리인 동해대교를 건너고있음 다리길이가 무려 32키로미터
입니다.

상해거주지에서 1시간반만에 도착한 션자완부두 인근도서지역을 왕래하는 여객선 터미널입니다.여기는 원래 물색이 영...ㅎㅎ

저희가타고간 여객선입니다. 차량도 실을수있는 대형 여객선이죠. 1시간가면 중간기착지인 썽쓰란섬에 도착합니다.

여객선내부 일등석입니다. 인민폐20원(한화 3500원정도)을 더줘야 착석이 가능하죠^^ 여객선비용은 인당 17,000원(한화) 입니다.

중간기착지인 썽쓰란섬에 도착한 우리팀 모습(짐이 장난이 아니죠..ㅋㅋ)

여기에서도 인성크릴이 있네요..ㅎㅎㅎ 낚시점에서 구입한 한국산 인성크릴입니다. 좀비싸요 한국돈 4800 정도입니다.

낚시배를타고 간단한 요기를 합니다. 집에서 담근 심심한 물김치와함께 컵라면한그릇과 상해에서 가져온 김밥을 뚝딱해치우고....

썽쓰를 출발하여 한시간반만에 도착한 화뇨도..몇일간 바람이불어 물색이 많이 흐려졌네요..예감이..ㅠ.ㅠ

오후2시부터시작하여 5시까지 건둔 조과물입니다. 생각보다 물색이흐려 조황이 저조하네요 하지만 먹거리 장만은 했네요 ㅎㅎ 50센티급농어2마리와 감생이 4마리 민어도 손님고기로 올라와줬네요

민어튀김과 감성돔 농어회로 푸짐한저녁거리가 장만되었습니다. 여긴 한라산소주를 많이먹는편인데요 오늘
4병만(4명) 먹고 쉬려고합니다.내일부턴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니깐요^^

민박집내부사진입니다. 군대막사같죠?ㅎㅎ

거실겸 식사장소입니다. 아담하고 정겨운 우리들만의 장소입니다.

둘째날 역시 흐려진물색이 고전을 면치못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먹거리장만에는 무리가 없겠지요. 멀리보이는배가 저희가타고온 낚시배입니다.

역시 먹을만큼만 하늘이 내려주네요 이번출조는 먹을만큼만 잡으라는 하늘의 계시가 내려졌나봅니다. 흐려진물색이 가장큰 원인이겠지요.손님고기인 농어와 민어가 또 낚였네요^^

감성돔라면을 아시나요?? 갯바위애서 한접시회를 만들고난 뼈를 고와서 만든국물로 라면을 끓이면 정말 맛나는 감성돔라면이 된답니다. 비릿한생선내음과 절묘하게 어울어지는 국물에다 밥한그릇 말아드시면 보약열첩과 바꿀수없는 기막힌 음식이랍니다. 더불어 익혀진 살점을 초고추장에 살짝찍어먹으면 그또한 별미지요^^

화뇨근처의 무인도인데 사리때는 물살이쎄서 낚시하기가 힘들정도지만 조금에 올라가면 언제든지 씨알굵은 감성돔을 쏟아내는곳입니다.일명 뾰족섬..ㅎㅎ

마지막날 잡은 4짜감성돔이네요.항상돌아오는날 씨알굵은 넘들이덤벼 어부인들의 입을 만족시키곤하죠
기포기에넣어 6마리를 살려가서 친구들과 가족들이 오붓하게 만찬을 즐겼네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눈치가 잡혔네요 꼬리가 너무 이쁩니다.

작년5월경에잡은 미터급농어입니다. 수상스키탈뻔했죠..ㅎㅎㅎ
나빠진물색으로 만족하지못한 조황이였지만 3박4일합계30여마리로 기쁜마음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먹을만큼만 잡았네요..ㅎㅎ
11월 내만권으로 다시한번다녀온후 본격적인 11월말경부터는 원도권인 랑캉이란섬으로 출조를 다녀올 예정입니다. 랑캉은 한국으로따지면 가거도같은곳이죠.
돌돔 참돔 감성돔 벵에돔까지 온갖어종이 함께나오는곳 이기도 합니다.
다시 다녀온후 조황현황 올려드리도록 할께요~~~^^
이상 상해통신원(?) 노가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