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미녀참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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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미녀참돔1

G 3 683 2003.10.01 06:32
10여년 전에 있었던 조행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볼려고 합니다..

지금이야 참돔 흘림낚시가 보편화 되었지만.10여년 전에는 개척하는 수준이였다..그리고 그렇다할 고부력에 찌도 없었고..기껏해야 000제품 2호가 고부력 찌였으며 000제품에 전자찌가 투박했었지만3~5호 찌가 있었다.

그 당시 난 울산을 기점으로 동해권.남해권으로 단독출조를 변형하면서 낚시를 했었다..그러던 중 원도권으로 발길을 돌리어 영등 감성돔을 잡으려 거문도를 몇번 갔었고.4~5월달이면 대물 벵어돔을 잡으려 또 다시 거문도를 찾곤 했었다....

몇번은 본섬 낚시점을 이용하다가..선배님에 소개로 거문도 현지 어부이며 선장님인 김선장님을 만나게 되었고.연령이 많으신 선장님이였지만 거문도 바다를 꽤뚫고 있었다..하지만 단점은 있었다 갯바위 하선은 첨이라 발판이 나쁜 갯바위 하선은 힘겨워 했었다..

하지만 장점이 더 많은 선장님이셨다..배삯이며.민박이며.식대며.본섬 낚시점과는 상대가 아니 되었다..맛 깔스러운 음식에.포근함까지...자식처럼 배려해 주었다..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지갑을 잃은 나에게 외상에 돈까지 빌려 주셨다..지금은 고인이 되어 없지만..거문도에 가면 그 무덤에 소주한잔 올리곤 한다..

아뭍흔 선장님께서는 가끔 못먹는 벵어돔을 뭐하려 잡야 하면서 하루는 참돔을 뱃장에서 보여 주시는데 기절 할뻔 했다..1m는 족히 넘을 고기였다..낭끝쪽에서 주낚으로 어제 잡은 고기란다..그날 부터 난 고민에 고민을 낳게 했었다..감성돔.돌돔.벵어돔.어종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날 이후부턴 오로지 참돔만이 맴 돌았다..그러나

장비라곤 1호1.5호대에 닐은 2500.3000번인 장비가 다인 나에겐 또 다른 장비가 필요했다..그래서 울산으로 다시금 올라와서 선배 조사님께 조언을 하니 자기도 참돔낚시는 모른단다.그래서 정보를 수집했었다
그러던 중 할아버님 기일날 일본에 사시는 고모 할머님이 나오셨다..그래서 고모 할머님께 부탁을 하여

장비를 구할수 있었다..그리하여 참돔낚시에 도전할수 있게 되었다 ..지금이야..대략2~3호대에..닐은4000~5000번 원줄은4~6호 목줄도4~5이지만...그당시 나에 채비는 무식 그 자체였다..아마도 고모 할머님께서는 바다낚시를 몰라서 흘림이 아닌 원투 장비를 보내 주셨다..그땐 그 장비가 맡는줄 알고 썼으니..대략 채비가

이러 했었다..5호대에8000번 원줄은10호..목줄은 8호..그리고 10호. 원줄에 들어가는 반달구슬이 없어서 손수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그리하여 다시금 거문도로 달렸다..달리는 고속도로엔 여름을 손짓하는 열기가 가득 했었다..

거문도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끼니도 걸은채 곳바로 갯바위로 갔다..포인트는 낭끝..날물이 한참 진행 중이였다..낚시대를 드리우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다..열심히 품을하며 낚시에 도립한지 대략 30분정도가 지날때쯤 무엇인가 이상했었다..늘 가벼웠던 낚시대가 아닌 그 무식한 낚시대로 낚시하니 얼마나 피로함이 언습하던지 시간이 갈수록 한손이 아닌 두손으로 낚시대를 잡고 있어야만 했었다....

이 포인트는 감성돔 낚시를 많이해본 자리라 생소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질은 전혀 없었다..간혹 찌를 조금 빨다가 놓아버리는 입질은 있었으나.워낙에 큰 바늘이라 잡어들은 삼키지 못하고 미끼만 조금씩 훔쳐갔었다...

그날은 그렇게 낚시를 맡치고..저녁 식사를 하면서 선장님과 많은 대화를 나뉘며..참돔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토해냈었다..보름달빛에 잘 낚끼고..물골이 빠른 수심이며..씨알 잔놈은 밑에있고.큰넘은 위에서 활동하고..아뭍흔 많은 얘기를 들려 주셨다...

그렇게 그날밤은 잠못 이루며 아침이 찾아왔다...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밤낚시에 도전할 요령으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야만 했었다..오후가 되어서야 부랴부랴 도시락과 창비를 챙기어 뱃 머리를 갯바위로 달렸다..파도를 가르며..선점한 포인트는 코바위..7물이라 진입이 쉽지 않았다..4번에 시도끝에 겨우 하선할수 있었다...선장님께 낼 아침에 철수를 요청하고

부산하게 채비를 했었다...이곳 역시 감성돔낚시로 많이 낚시해본 자리이지만 7물때는 처음이다..이 포인트에 감성돔 물때는 죽는 물때에 하는 포인트다...죽은 물때에도 조류가 얼마나 빠른지..고전하는 자리다.
채비를 맡치고..찌를 던지니 총알 그 자체다..그래도 열심히 했었다..

6시쯤 되었을까..조류가 약간 죽는다..이곳 날물은 재림여에서~~~낭끝으로 흐른다..들물은 당연히 반대 이지만 끝 날물에 힘이 많아서 초들물이 시작되어도 조류는 낭끝쪽으로 흐른다..그리고 나중에 알랐던 것이지만 사리부터 10물까지는 8시~10시 부터 본격적인 조류에 흐름이 바뀐 들물조류가 완벽하게 흐른다..

거문도 7물때 초들물은 대략5시쯤 시작된다..하지만 서도 이쪽은 초들물이 시작되었지만 조류는 날물조류로 한동안 흐르다가 바뀐다는 것이다..아뭍흔 6시쯤 조류가 약간죽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그런데 갑자기 그 무식한 5호찌가 순식간에 없어졌다..힘것 챔질하여 파이팅을 하니 고기는 있는데 낚시대는 멍청하다초릿대와 이번대만 약간 휠 뿐이였다..그래서

힘드리지 않고 고기를 수면에 뛰울수 있었는데..어여쁜 참돔이였다..50cm급은 족히 넘을 참돔을 들어뽕 할려니 혹시나 싶어 뜰채로 건졌다...................죄송합니다..졸려서....2탄은 일어나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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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sik1335 02-12-01 11:00


긴장 돼네요.음..2부는 언제.. 벌써 피아노 소리가 들리것 같네요.^^* -[10/01-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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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kang5659 02-12-02 11:00
2부 빨리 올려 주세요,,, 기대가 엄청 되네요..... 넘 궁금 합니다. -[10/0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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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월광 02-11-30 00:00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좋은 저녘 되십시오.. -[10/0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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