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낚회원님들 가끔씩 바다를 찾지만 조황이 별루여서 별 얘기거리가 없드군요 이번엔 볼락이나 구경해볼까 하고 여수 소율 방파제를 갔다가 낙뢰에 혼줄만 나고 돌돔뻰찌 3수 볼락13cm1수하고 비만 쫄딱.....ㅎㅎㅎㅎㅎ 지난 월요일 이야기입니다. 오전9시경 현장에 도착하여 일단 감생이 채비로 낙수시작. 감생이도 가끔 나온다고하여 볼락미끼로 구해온 민물새우 끼워 수심조절해가며 캐스팅하기를 여러번. 그럴듯한 입질에 왔구나 싶어 챔질 올라오는건 복어치만.....낮12시가됐는데 여전히 잡어만....새카만 먹구름에 금방이라도 쏟아질것만 같은 날씨다 않되겠다싶어 채비 밑밥등을 안전한곳에 챙겨놓고 차에 들어가 점심을 먹는데 역시나 굵은 빗방울이......그와중에 승용차가 1대 오더니 여자분 2분을 모시고 남자분이 낚시대 챙겨 내가 하던자리로 .....여전히 비는 내리고 2시간쯤후 비가 그치기에 나도 다시 낚시 시작......처음했던자리는 늦게 오셨던분들이 계셨고 나는 옆자리에서 해보지만 여전히 잡어만 나오고 소식이 없다. 다시 비는 시작하고....늦게오신 3분 않되겠는지 철수하고 나는 다시 처음자리에서 계속하는데 멀리서 뇌성 번개가 .....비도 세차게 쏟아지다 조금 약해지다를 반복하고 .....그만 차안으로 들어가 버릴까하다가 이왕 맞은비라 그냥 계속하는데 옆에 1분이 동참을한다. 한참후 점점 빗줄기가 강해지며 뇌성이 가까워 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머리위에서 번쩍 우르르꽝 하는데.하필 때맞춰 캐스팅하려 낚시대를 세웠던거 같다. 번쩍하는순간 낚시대를 잡은 손에 충격과함께 쩌르르하는 감전으로 나도모르게 낚시대를 놓혀버리고 잠시 멍하는순간에도 떨어진 낚시대를 찾아보니 테트라에 사이에 걸려있어 기스만조금나고 무사하다 낚시대를 건져올려 안전한 곳에 내려놓고 큰일 나겠다싶어 비를피해 차속으로........ 어휴 하마트면 뉴스거리 제공할뻔......번개치고 뇌성있을땐 절대로 낚시대 만지지말아야겠더군요 저두 낚시가면 항상 안전에 신경을 쓴다고 하는데.....빗속에서의 낚시도 조심해야겠더라구요 빗속에서 낚시대 접기도 뭐하고해서 두어시간을 차속에서 쉬다가 오후6시가 넘으니 날이 활짝개어 다시 낚시 시작해서 감생이는 구경도 못하고 돌돔뻰찌만 3마리하고 날이 어두어저 청개비에 볼락장대로 볼락을 찾아 봤으나.1수 나오고는 전갱이 새끼만.....에라 그만두자.....집으로.... 회원님들 여름철낚시 여러가지로 조심해야겠더군요 특히 빗속에서 하실때는 낙뢰조심하세요 안전낚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싶어 조행기 올려봅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