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 인 트 : 거제도 구조라 서이말 마당바위포인트
2. 출 조 자 : 호야도미 / 코카콜라
3. 장 르 : 벵에돔
4. 채 비 : 0찌 00찌 0C찌 B찌 5B+잠길조법까지 !
5. 밑 밥 : 벵에헌터 3개 카멜레온반봉 벵헌터파우더 1봉 메지나우더 1봉
6. 물 때 : 11물
안녕하세요 호야도미 입니다
요즘들어 낚시하기에 너무 좋은 계절인거 같아요
최근 5일 연속 낚시를 즐기다
이틀전엔 이젠 좀 쉬었다가 부시리 선상낚시로
돌아서야겠다는 마음으로
낚시장비를 집에 올려두고 자동차 트렁크에도
깨긋하게 청소를 마무리 지었지요
그러던중 울산바다이야기 카페 낚시로 맺어진 친구인
코카콜라(임정권) 카카오톡이 오더군요 ..
코카콜라: 요즘 저녁근무인가 보죠?
호야도미 : 저녁근무이긴 한데 전어철이라 근무 개념이 크게 없네요 ..
코카콜라 : 오랜만에 낚시한번 가려고 하는데 혼자 갈려고
하니 쪼매 심심하고..
코카콜라 : 윤호씨 시간되면 함께 안갈래요 ??
호야도미 : 술 약속이 있긴한데 일단 딜레이
해보죠 내일 회로 보답하면 되니깐..
호야도미 : 정권씨 출발합시다 ! 요즘 거제쪽 조황 좋던데 그리로 가죠? ^^
그렇게 해서 우리둘은 거제도 구조라로 항했습니다
포세X돈 전화해서 울산 2인 출발합니다 !
구조라 선창작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 흘렀더군요 ....
어차피 일반벵에돔 낚시는
동이 트고나서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코카콜라님께 건의드렸죠
호야도미 : 우리 4시까지 차안에서 자고 출조나가죠... 다음날을 위해 ^^
코카콜라 : 안 그래도 내일 약속이 있어서 그러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차안에서 몇시간 기절모드로
잠을 청했고 밖에서는 출조 하시는 분들로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기상을 하였습니다
포세X돈 샵으로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오랜만 출조라고 반겨주십니다
포세X돈 : 오호 호야도미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 ^
왜 이렇게 살이 계속 빠지십니까 ^^
호야도미 : 그렇게 됐네요 하하 사장님 사모님은 잘 지내셨죠^^ ?
이렇게 인사를 나누고 우린 선착장으로 향했지요 역시 평일이라서 좋은점은
조용하고 ~ 손님이 많이 없어서 포인트까지 들어가는데 시간도 빠르더군요
포인트 도착하니깐 5시30분경 포인트에 냄새도 나고 쬐금 지저분해서
갯바위에 물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 깨긋한 분위기에
밑밥과 채비를 끝내고 간조때라 나중에 너울이 차고 올라올까 예상하여
짐은 모두 높은자리에 올려두었고 마쉰 음료도 낚시자리 근처로 놔두고!
모든게~준비 완료되었지요
이제 고기만 나오면 된다는 상황에 우리는 급하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코카콜라님과 사진을 서로 주거니 받거니 찍고 지나가는 큰 배들 작은 배들을
보며 커피 한모금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웠죠 ....
우리 둘은 남해 원도권도 다니고 내만권도 함께 다녔지만 사실 제대로된
조황이나 고기를 낚는것보단 꽝이 익숙했던지라 ... 그리 큰 기대도 안하지만
그렇다고 해서인지 느긋하게 행동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죠 ^^
여기서 잠깐! 포인트소개
우리가 내린자리는 거제 내만에 위치하고있는 서이말 마당바위 예전
장유아디다스님과 닥터케이님이 한판승부 촬영지로 알고있습니다 ^ ^
역시 평일이라서 그런지 포인트가 텅텅 비워있더군요 이 포인트의 장점은
양방향으로 낚시를 즐길수있구요 바람방향에
따라 낚시를 등지면서 할 수 있도록
바위설계??? 가 그리고 간조때 큰 마당바위로 이동도 가능해서서 야영낚시와
낚시조건은 최고입니다 ...
그리고 우리와같이 초보가 트레이닝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발판도 좋았구요
수심도 간조만조 포함해서 약 6~8M 수준이라
벵에돔 전유동 낚시에 최적 조건이였습니다
11물이라서 그런지 들물에서~ 끝들물까지 엄청난 조류의 세기 때문에 ^^
본류 벵에돔낚시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고생을 하리라 생각되는 포인트인데
아무튼 이날은또랑물 처럼 빠른거 빼고는
낚시하기에는 최고의 포인트라 사료 됩니다
이쯤 미약한?포인트 소개는 마칠께요 ^^
드디어 낚시를 시작했죠 ! 시작하는 동시에
10~15CM 벵에돔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물은 얼마나 빠른지 정신을 못 차리겠더군요
밑밥 동조의 개념도 버리고
이럴때 동해권 부시리 선상낚시를 자주 다녔던게
큰 도움이 되더군요 바로 무식한
채비로 가동 시킵니다 ! 5B찌 반유동매듭
2B 전층 탐색찌 2B봉돌 3개를 목줄에 채결!
채비정렬 동시에 서서히 잠기는 시스템? 으로 ^^
위에서 발밑으로 빠르게 내려오는
조류 40M 원투를 쳐서 내 발밑에까지 찌가 내려오는 속도는
7~10초 정도 되었습니다 일단 원투를 치고
밑밥은 최대한 멀리쳐서 낚시를 했는데요
이게 먹히더군요 ... 참돔이나 부시리 낚시할때
처럼했는데 벵에돔에게도 이게 먹히기
시작한겁니다 겉으론 표현 안했지만 아! 이게 경험이구나! ^^
또 하나의 경험으로 시작되었지요
역시 빠른조류라서 그런지 대부분 원줄까지
가져가는 입질을 받기 시작했고
15cm벵에가 아닌 20~23cm 벵에들이
줄줄이 올라 옵니다 한번의 케스팅에 한마리씩
올라오더군요 ^^ 속으로 역시 낚시에는
답은 없다고 하지만... 이런걸 보고 하는 말인가?
낚시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망텡이가 묵직하더군요...
코카콜라 : 윤호씨 나는 인터넷에 조황올라
올때요 한사람이 100마리 120마리 잡았다고하면
전부 뻥인줄 알았습니다
호야도미 : 저도 최대 20자리까지는 잡아봤는데..
그 이후는 과연 1인이 반나절에 과연
가능할까 ? 생각은 했었는데...
코카콜라 : 오늘 이 것으로 올해 벵에돔낚시는
마지막으로 장식 해야겠네요 ..^^
호야도미 : 저두 그렇게 생각해야겠어요
욕심이 과하면 실망도 큰법 아니겠습니까 ^ ^
중간 중간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낚시를 하고
우린 커피와 음료도 마쉬며 쉬는 타임도 길게 잡았죠
들물과날물 간조만조 관계없이 첫 케스팅부터 마지막
케스팅까지 벵에돔이 쉬지 않고 나왔습니다
둘이서 낚은 고기는 100~150마리는 되는거 같은데
그 들중 23m 넘는 것만 80마리 되더군요
철수 1시간 남겨두고 갯바위 청소를 마치고 나머지
시간은 고기 사이즈 선별하여~
보내줄고기는 보내주고 카페 회원님들과 몇
지인들 고기가 대접을 위해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를 하였지요 !
탄탄대로라고 하나요? 오후 4~5시 사인데도
무서운 대동IC에 차도 막히지 않고
울산 무거동에서도 싱싱 다니더군요 ^^
편안한 낚시에 즐거운 마리수벵에와
마지막엔 카페 회원님들과의 벵에돔 잔치를 조촐하게 치르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 ^^

▲ 거가대고 오르기전 항만 야경사진 입니다 ...
이젠 거가대교도 익숙하네요 ^^

▲ 거가대교 야경 ^^ ~ 언제나 도로를 지나갈때마다 우리나라
건설 기술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 코카콜라님과 가덕휴게소에서 옥수수과자와 커피 한잔 타임을 가졌어요 !
호두과자랑 먹고싶은데 ... 문을 닫았더군요 올때마다 빨리 문을 닫는 모습에
항상 안타깝네요 통행료 10000만원 가치??가 직원들 빠른 퇴근의 복지? ^^
웃자고 하는 소립니다 ㅎㅎ

▲ 우린 구조라에 도착했어요 ^^ 주차를 시켜놓고 잠을 청합니다 !
우리가 타고 나갈 배의 이름이네요^^

▲ 한숨 푹 잤겠다 포인트에 도착했겠다 ....
사진도 이리저리 찍고 커피도 한잔먹고!
밑밥 채비도 완료 ! 이제 찌만 던지면 되는것인가? .... ^^

▲ 코카콜라님 ~ 두발 스타일 완전 낚시계의 강남스타일입니다 ^^

▲ 2시간 낚시후... 좀 지겨움에 틈을 타 휴식을 가졌어요 ^^
좀 까부는 소리지만?^^ 괴기가 미친듯이 올라와주는 바람에 ... ㅜㅜ
둘이서 셀카로 들이데 봅니다

▲ 낚시를 하면서 항상 지인들 사진만 찍던 나인데
누가 이렇게 나에게 사진을 찍어주는건
익숙하지가 않거든요 코카콜라님께
너무 고마운 마음만 가득하네요 ^^
감사 감사 !

▲ 2시간 낚시 조과 ^^ 휴식을 즐기면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코카콜라님또
망싱창이가 된 살리망을 올려 사진 한방 찍어봅니다 ^^

▲ 민망하지만 저도 추억을 위해 한컷 !

▲ 고기 선별을하고 23cm 급 이상들만 회원들과 지인들
가족들 무료 회급식? 봉사를위해
밑밥통 2개를 나누어 80마리를 채웁니다 ...
지인들에게 고기를 얻어먹기만 한지라
좀 많이 가져갔어요! 여기저기 선물겸??
조금 불쾌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
다음엔 몇 먹을사람 양만 담아오겠습니다 꼭 약속 할께요 ^^

▲ 갯바위 청소중 너무 힘들어서 잠시 쉬고있는걸
코카콜라님게서 찍어주시네요 ^^
호얀 패인스타일 .. ^^

▲ 철수배를 기다리며 또 한컷 ~ ^^

▲ 선장님과 요즘 안경섬 조황과 출항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코카님께 몰카 당했음 .... ^^

▲ 코카콜라님도 철수할때 한컷 역시 잠을 자고 낚시를해서
그런지 초롱초롱 하십니다 ^^

▲ 포세X돈 호는 언제나봐도 시설이 좋은거 같네요 ...
앞칸에 쉴수있게 되어 있는것도 너무 좋고 ~
이배 타고 ~ 안경섬가면 얼마나 좋을까~ ^^
예전 안경섬 들어갈때 ~ 타낚시 업 배를 탔을때
바닷물 튀고 신발버리고 옷 다 젖고 생각하면...
정말 이런배는 출조비 복지에 다
포함되는 듯 하네요 !

▲ 지인이 모이기전 저희 가게에서 무명님과 간단하게 썰어서 한접 합니다 ^^
요즘 전어가 대세인지라 맛베기로 살짝 전어도 함께 ^^

▲ 다시 낚시를 시작하시는 무명님 얼마전 무명님도
마당바위에서 재미를 쏠쏠하게
봤다고 하더군요 마당바위 이야기에 둘다 한잔씩 나눕니다 ..

▲ 잠수부(산성우리)님께서도 합류 ! 거침없이 우리는 낚시야이기에 열중 ^^
벵에돔 이야기 채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 ^^

▲ 벵에돔과 광어뼈 꼬랑치머리 넣고 팔팔 끊인 메운탕과도 한잔 ^^
명진아빠님도 한잔 ! ^^

▲ 벵에돔 회가 이세상에서 제일 맛잇다고 말씀 하시는 부친을 위해서
벵에돔 숙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
▲ 마지막 캐스팅이였는데 마지막까지 벵에가 올라왔다는 인증샷입니다 ^^
코카콜라님은 이미 낚시를 접은 상태라 제모습을
동영상으로 심심해서 한컷 찍은건데
벵에가 물어주더군요 하하 이런 모습까지 담겨지니
더더욱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