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가슴마다에서-

동백정 앞에 있는 오력도 옆으로 해가 지는 모습입니다.

동백정 방조제 옆에 있는 까치여에서

제 애마 및 낚시장비입니다. 작은 낚시 가방에 낚싯대 두 대와 밑밥 주걱과 뜰채를 넣어 묶은 다음 살림망 겸 보조가방 안에 밑밥통과 두레박을 넣고 약간의 먹을거리와 소품 등은 배낭에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낚시일지입니다. 저는 낚시를 다녀오면 조과가 있건 없건 낚시 일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 날의 바다 상황과 낚시 시간, 조황과 기타 특이사항 등을 기록하고 있는데 조과가 있으면 기념사진을 찍어 낚시 앨범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즌이 지난 뒤에도 낚시일지와 조황사진을 보면 그날의 기쁨을 또다시 느낄 수 있어서 기쁨이 배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내 조과가 올라간 하나의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낚시앨범과 낚시일지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주 조과입니다. 밑밥없이 두 시간 반 동안 각 크릴 반개로 잡은 29센티 감성돔입니다.

  회원 여러분,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환절기 모두 건강하시고 언제나 즐낚 안낚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