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한 바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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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한 바다 여행

1 산적되고싶어 40 8,140 2012.08.1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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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작열하는 태양이 50억년을 살아도 아직은 건재함을 뽐내듯 더 쎈 입길을 불어 제껴 꽁꽁언 생수 한병을 들고 앉아 초조함을 달래던 구속이 끝났다.

오랜 생리가 끝난 홀가분함......,

예전의 떨림들이 없는 것을 보면 이제는 익숙해져 가는걸까? 아님 희망이란 단어에서 좀더 해방되어서 그랬을걸까?

누군 길몽(吉夢)이라며 꿈을 팔았고 또 간절함으로 기도를 했다던데......,

암튼 또 다른 구속의 해방감을 안고 냅따 뒤도 안돌아 보고 집으로 달렸다

이미 큰 아들에겐 낚시나 가자며 언질을 두었던 터라 큰 녀석 곤하게 낮잠에 빠져 원기충전중이라 깨워 짐을 챙겨 그대로 출발이다.

늘 설레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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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에 이쁜 안개꽃이 피어나고~

인간이 원시적부터 가졌던 수렵행위가 발달해서 취미생활로 바뀌었다곤 하지만 바다가 주는 동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연스런 현상일터~

아들 녀석 차에 타고 가면서도 일절 말이 없다. 하도 답답해서 내가 뭔 말을 하면 극히 짧은 단어 두어개를 사용하는 단답형이다.

에공! 나 어릴적도 무척이나 말이 없었다는데 나도 저랬을까 싶다

그러면서도 “카톡”이란 넘과는 뭔 그리 대화가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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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저는 노을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학섬 휴게소에 들려 나란히 아이스크림 한 개씩을 물고 차에 기름까지 넣으니 마음도 든든하다.

통영쯤 지날 때 형이 전화를 한다 “대일밴드”좀 사오란다. 누가 다친걸까?

연초에 들려 대일밴드를 사며 후시딘 연고도 하나 샀다. 그리고 아이들 좋아라 하는 아이스크림도 샀는데 아들 녀석 또 하나 집어 먹는다. “가면 바로 밥 먹을건데 먹지 말지~”하는 내 말에도 불구 하고......, 차에 에어컨 바람이 빵빵하게 나왔는데 많이 더웠을까?

도착을 하니 역시나 형이 반가이 맞아준다. 요즘은 날씨가 많이도 무더운데 더위도 오히려 즐기는듯 기분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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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자판기에 여전히 현준이 녀석의 앙증스런 솜씨가 휘날리고

화사한 해바라기 꽃이 활짝도 피었다

잠시후 저녁 식사가 나오는데 역시나 맛깔스런 반찬이다. 형이 식사를 안하길래 쪼르르 달려가 “형! 식사 안하나?” 했더니 “점심을 많이 먹어 배부르다”단다

중치급 볼락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있고 아들 녀석과 같이 간다고 했더니 돼지고기 요리도 준비해뒀는지 같이 나온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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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갈스럽게 익은 볼락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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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과 고기전 그리고 배추전



그리고 참 맛나다를 연발했던 파래 요리가 나왔는데 역시나 큰 사각 얼음이 둥둥 떠있고~ 아들 앞에 놓아 두었던 파래 국물을 먹지 않아서 내가 한그릇 더 먹으며 “형수야! 이 파래 요리는 이름이 뭐꼬?”했더니 “삼촌은 저번에 가르쳐 줬는데 기억이 안나나요? 일,이,삼~팔 그 다음엔 뭐지요? 구 잖아요 이 파래 이름은 구파래라고 하지요”하며 유치원 아이에게 가르치듯 웃으며 가르쳐 준다 그러면서 “삼촌 이 파래 이름 잊어버리면 바보 된다요 ㅎㅎㅎ” 바보가 안되게 열심히 일,이,삼~팔,구~ “구파래~”를 외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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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는 말아야지 구파래~

푹푹찌는 폭염을 잊게 해주고 입맛을 돌아오게 해준 구파래

앙증맞게 떠 있는 국직한 사각얼음까지 아삭아삭 깨물면 으라차차 힘이 불쑥~

 

서울팀이 늦어 한참을 서성이다 차 두 대로 정박지로 이동하였는데 바람이 살랑이는게 느낌이 별로더니 내만인 정박지에도 작은 파도가 일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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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낚시꾼의 푸른 꿈들을 실어 나르는 우연낚시배

배 출항하면서 아들 채비는 먼저 꾸려두고 내 채비도 매만지다 보니 벌써 장사도 인근에 배는 도착을 하였는데 너울이 심해 꼬마 바이킹 수준이라고하여야 할까?. 형이 채비 끝났으면 먼저 담궈 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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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타서도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아들

어딘가에 출조의 설레임을 보내고 있는걸까?

볼락가지바늘에 몸 튼실한 청개비만 골라 머리부분만 끼운후 30호 봉돌을 달아 담궈보았는데 물살에 대각선을 그리며 떠밀려 내려간다. 몇 번의 고패질 끝에도 입질이 없자 배는 이동을 해서 대덕도 부근에 정박을 하였다.

아들 녀석 쪼르르 채비를 내리는가 싶더니 전갱이 한 마리 낚아 올리더니 익숙하게 수건으로 감싸고선 바늘을 빼더니 턱 하니 방생을 한다. 잠시후 똑 같은 행동을 하길래 “쿨러에 담아두지 뭐하노?”했더니 “씨알이 잘단다~” 헐~ 고만고만한 씨알들이 몇수 더 올라왔지만 볼락 입질은 없어 매물도 인근으로 옮겨 보지만 너울이 온 바다를 헤집고 있어 낚시대도 담궈보지 못하고 다시금 소덕도 인근으로 철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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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낚시대에 걸려 올라온 아가야 참돔

에메랄드빛 빛깔이 참으로 이뻐 세상 구경후 고향으로 고고씽~

온 바다가 화가 많이도 났는지 전부 으르릉 거리고 있어 딱히 닻 내릴곳도 만만치 않는데 형은 침착하게 어탐기와 바다 상황을 보더니 뒤닻을 내리고 앞닻마져 내리고 말았다.

너울 밭에서도 간간히 전갱이는 올라오는데 볼락 입질은 없다. 그런데 내 옆에서 낚시 하던 아들에게만 볼락이 올라온다. 그것도 준수한 씨알이. 볼락 한 마리 잡고 나면 전갱이가 올라오고 다시 볼락이 낚이고 그러다 씨알 좋은 왕볼락 한 마리 낚더니 어깨에 힘이 가득 들어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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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여전히 우연낚시배를 타고 낚았던 본인 조과

이리 좋던 씨알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꼬?

그러다가 입질이 뚝 끊긴다. 쎈 너울성 파도에 배가 바깥으로 밀려난 것이다. 닻을 걷어 올려 다시금 위치를 잡아보려는데 앞 닻이 바닥에 끄이면서 바위에 걸렸는지 올라오지 않고 윈찌와 씨름하더니 결국엔 밧줄이 터지고 말았다. 서치라이트까지 켜고 끊어진 닻줄을 찾아 봤지만 닻은 보이지 않아 옆으로 작은 만(灣)으로 이동을 해서 바위에 갈고리를 고정시키고 큰 닻을 내리고 포인트를 잡아보았지만 워낙 심한 너울에 갈고리가 휘어져 벗겨지고 급기야는 밧줄까지 터져버리고 만다.

몇 번의 밧줄 터짐과 다시 접안을 하였고 급기야는 닻줄용 굵은 밧줄로 바위를 감싸 접안후 낚시를 하였는데 깊지 않는 곳에서 구워 먹으면 딱 좋을 사이즈의 전갱이가 소나기 입질을 한다.

잠시후 낚시대가 밑으로 한없이 쳐박는게 예사 고기가 아니다 싶어 서서히 꺼집어 올려보니 50cm급의 전갱이가 한 마리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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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등 불빛에 마실 나온 망상어떼들~

이런 씨알의 전갱이만 물어라를 주문하며 낚시에 몰두해 보지만 처음 낚이던 씨알의 고등어와 전갱이만 낚일뿐 다른 고기들은 입질도 없다.

잠시후 형이 살아서 펄떡이는 전갱이 몇 마리를 통째 포를 떠서 내오는데 아차~ 초장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다. 하는 수 없이 라면 먹을려고 준비해온 김치에다 싸서 먹는데 파도에 울렁이는 뱃전에서 먹는 전갱이 맛이란......, 고등어는 가끔 활어로 사 먹을 수 있지만 전갱이 회는 돈을 아무리 주고도 낚시를 하지 않는 일반인들은 구경도 할 수 없는 회맛이라 감칠나게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맛을 말로서 표현하기 힘들다. 단지 그때 아쉬웠다면 얼음 꽁꽁 언 소주 한잔이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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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소주가 땡기게 만드는 전갱이 통마리회~

어찌나 맛나게 먹었는지 사진만 봐도 입안 가득 침이 고인다 ^*^

7명이 나눠 먹고도 남는 양이라 일부는 라면에다 넣어 끓였는데 라면에서 건져먹는 쫀듯쫀듯한 전갱이 살코기 맛이란 또 일품이다.

남들이 전쟁하듯 라면을 건저내고 난 느긋이 바닥에 남은 전갱이 살코기 골라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 ㅎ 그리고 찐한 국물이 넘치는 그릇을 싸그리 비우는 행운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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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와 라면의 앙상블~

쫄깃쫄깃하게 구미를 자극시키는 맛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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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드러낸 볼락 라면

이렇게 시원한 국물을 자랑하는 라면이 있을까?

이런 라면을 가공하여 팔 수만 있다면 그대로 대박인데~(7.27일 사진)

시원한 생수가 생각나 형 쿨러를 열어보았더니 얼음물과 캔커피가 보인다 얼릉 캔커피 하나를 마시고는 뚜껑을 닫을려는데 위생팩에 복숭아와 거봉이 보인다. 앗싸~ 시원한 거봉을 하나하나 따 먹으며 후식(後食)의 즐거움도 누리는데 가만히 보니 아들 녀석 쿨러가 거진 찼는지 낚시대는 접어두고 새벽 2시가 넘었는데도 뱃전에도 문자 보내기에 여념이 없다. 이궁~

흔들리는 달빛과 흔들리는 마음과 씨름하다 보니 이윽고 철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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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포로가 되어 버린 어유도

멀리서 보니 깊고 깊은 사색에 잠긴듯 하다

서둘러 가게에 도착해 전갱이라도 구워 대한민국과 영국과의 월드컵 축구경기라도 지켜 보려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대로 차를 몰았는데 통영에 와서는 더 이상 운행이 불가해서 차에서 DMB로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다 스스르 잠이들다 말았는데 어느새 아침 햇살이 싱그럽다. 눈을 떠 보니 전반전이 지나 있었고 다시금 한참을 달려 고성읍을 지나고 나니 또 잠이 온다.

삼국지에 나오는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힘은 산을 뽑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큼 용장한 기상)의 항우장사도 눈꺼풀엔 이기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한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또 잠을 자는 수 밖에 ㅎㅎㅎ

예전에 다른 님들이 내 조행기를 보더니 “강철체력”이니 “강철낚시”니 했는데 말짱 뽀룽 나는 저질 체력이다.

아들 녀석도 축구라면 거의 열광을 하는 수준인데 얼마나 피곤한지 미동도 않고 계속 잠만자는지라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부자(夫子)지간은 신나게 코까지 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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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에 빠져 버린 아들

아들아! 나중에 성인이 되면 아빠 델고 낚시다닐끼제?를 어릴적 참 많이도 물어 보았는데~

그런 꿈이 실현이 될런지......,

얼마를 더 잤을까? 겨우 졸린눈을 비비고 집으로 가는 중간중간 축구를 시청하는데 거의 집 도착할 때 쯤 영국과 1:1로 비겨 월드컵 4강 진출이 확정되어 고함을 질렀더니 그때서야 아들 녀석 잠에서 깨어난다 ㅎ

개인적으로 세계최강 브라질을 격파하여 금메달을 획득하면 좋겠지만 동메달을 두고 일본과 경기를 하여 무참히도 깨어버렸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급기가 그렇게 되고 말았으니 11일엔 뜬 눈으로 열광(熱狂)하며 다들 함성을 지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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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상 첫 4강 진출!

이때가 집 도착 하기 바로 전 06:13분 ㅎㅎㅎ

일본전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기라~ 알았제!!!

 

집에 도착해 무거운 쿨러를 끌어내니 이른 아침인데도 어머니 달려 나오시더니 무슨 고기를 이렇게도 많이 낚으셨냐며 이웃들과 나눠 먹으시겠단다. 그러시랴며 낚시 가방과 보조가방등 이것 저것을 꺼내여 햇볕에 말려두고는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오후 2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금 잠이 들었는데 또 일어나니 오후 5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바깥은 무더위가 한창이고 방안은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가 돌고 있어 꿈쩍도 하기 싫은 하루였으나 늦은 밤에 어제,오늘 추억을 함께하였던 낚시대를 정리하며 다시금 바다를 꿈꾸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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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을 풀어 물에 담그고 릴을 여기저기 방청제 뿌려가며 물 티슈로 닦아 내는 또 다른 즐거움

릴 몇개는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이걸 지켜 보던 와이프 왈 "이렇게 많은 릴은 다 뭐꼬! 릴은 얼마쯤 하노?" 물어본다

"응 저건 15,000원이구 이건 30,000원, 저건 50,000원이고 거진 총각때 사둔거야~"

ㅎㅎㅎ 너무 뻥을 친거 아닐까? 동그라미 한개씩 더 붙여야 하는건데 ㅋㅋㅋ 

젖먹이 어린애가 어머니의 따스한 젖가슴을 생각하듯 바다에 대한 이 놈의 동경(憧憬)은 언제쯤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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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에 희망 같은 푸른꿈이 하늘로 뻗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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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댓글
1 부산준피싱 12-08-12 14:12 0  
낚시 한번갈때 돈이 얼마나 드노???? 바다에 뿌리는거 고기밥 거거 얼마너치고???? 총각때는 어머님이~~  결혼후엔 와이프가 ~~ 늘 아껴야 나중에 잘산데이~~를 외치든 저입니다 ㅋㅋㅋ 낚시갈땐 그냥 운전해주고 따라다니고,,,,, 밑밥은 새우 한봉지 천원정도 밖에 안한다 ㅋㅋㅋㅋ아직도 요모양 요꼴입니다 ㅋㅋㅋ
1 산적되고싶어 12-12-29 17:07 0  
부산준피싱님!
먼저 댓글 너무 늦어 죄송하단 인사말부터 드립니다
낚시할 돈으로 고기 사 먹으면 커다란 고기 사먹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손맛을 어찌 돈으로 표현할 순 없겠지요
늘 빈 조황이더라도 바다로 떠날겁니다
비록 새우 목욕만 가득 시키고 오더라도 말입니다 ㅎㅎㅎ
부산준피싱님도 내년엔 가득가득 넘치는 조황으로 이웃집에도 행복을 함께 선사하시기를~
1 태공레옹 12-08-12 21:42 0  
자제분과의 참 보람된 출조길..
부자간의 정이 듬뿍 느껴지는 조행기 입니다..

거제권으로 자주 출조를 다니는지라
단골 우연낚시점의 매력도 느껴지네요~

뽈락라면맛은 또 어떤맛일까..?하는 의구심도 생깁니다
언젠가 꼭 한번 만들어 먹어 보아야겟다는..ㅎㅎ

훗날 자제분과의 또 다른 멋진 추억거리
자제분이 만들어 주리라 확신 합니다..ㅎㅎ
수고 하셧습니다.
1 산적되고싶어 12-12-29 17:08 0  
태공레옹님!
닉네임이 참으로 멋집니다
까만 안경을 낀 레옹이 연상된다고나 할까요~
아들과 함께 하는 낚시는 참으로 즐겁지요
내 분신과 함께 뭔가를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건 참으로 매력이 넘치지요
훗날 내가 그랬듯이
내 아들도 나를 데리고 갯바위에 오르는 시간있겠지요
훈훈한 연말 잘 보내시기를~
28 도라 12-08-13 09:46 0  
역시.....
남식이(우연) 집엘 다녀가셨군요....
전,
산적님 만큼 남식이 집엘 자주 못갔슴다.
이 말은......맴은 천날 만날 간다라는.....ㅋㅋ
아드님과의 조행이라.....
저 더러 니도 함 해뿌라...라고....채근하는 것 같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더....
근데...과연 제 아들녀석이....흔쾌히 콜을 할지가.....
제 새끼지만, 저랑은 완전 딴 판인 취향을 가진 넘이라....ㅋㅋ
부럽게시리.....
덕분에 싱긋 웃어도 봅니다.....
28 산적되고싶어 12-12-29 17:10 0  
도라님!
시동을 걸고 나서면 어느듯 우연낚시점에 와 있더군요 ㅎㅎㅎ
아들과 함께 하는 출조라 더 신나고 행복하였습니다.
도라님도 내년엔 더 멋진 벵에돔 낚아 올리시길 바래 봅니다.
61 미스타스텔론 12-08-13 10:14 0  
부자간 밤 볼락낚시 멋진 추억으로 기억될 겁니다.
전갱이,볼락 라면국물도 환상이였을 것이고
61 산적되고싶어 12-12-29 17:12 0  
미스타스텔론님!
밤낚시는 역시나 갯바위에서 하는게 제맛이지요
예전엔 아들과 야영낚시도 자주 하곤 하였는데
녀석이 고등학생이 되다 보니 그런 시간들이 아쉽네요
내년엔 더 행복한 시간들의 연속이길 바래봅니다.
56 찌매듭 12-08-23 22:19 0  
제주에 가면 각재기국이라고 인기가 있다는데 전갱이된장국이라는군요
언제 탐라를 가면 한번 먹어본다는 생각은 있지만, 언제나 탐라를 가보게 될지....

전갱이 통회가 참, 먹음직해 보입니다.
귀찮게 여러조각으로 떠낼 필요없이 한방에 저리 먹는 것이 더 맛있겠네요 ^^

우리 아이와는 고등학생때, 소양강으로 마지막 낚시를 다녀온 이래
15년이 넘었어도 함께 가볼 생각을 안하고 갈, 기회도 안생기니
역시, 품안에 있는 학생때기에 가능할까요?????

라면 전갱이 매운탕은 어떤맛일까?????

참, 우리 마눌이라면 절대로 가격장난이 안먹힐겁니다
검색하고 밝혀내어 민박집 하루에 얼마까지 다 알던데.....
그냥, 나중에 발각될거면 이실직고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아님, 알면서도 넘어가 주시는겐지도 모르겠고...... ^^//
56 산적되고싶어 12-12-29 17:14 0  
째매듭님!
훈훈한 모습이 이웃집 아저씨 같기도 하고 ㅎㅎㅎ
님의 박학다식이며 맛갈스런 글 솜씨에 늘 탐복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찌매듭님 말처럼 우리집 와이프도 가격을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ㅎㅎㅎ
하지만 늘 저는 오리발입니다
오리발이 최고지요 ㅎㅎㅎ
내년엔 더 건강하시고 멋진 조행기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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