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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도 조행기

1 ETRO머리핀 33 10,150 2012.07.31 17:26
안녕하세요
에트로입니다.
2012.07 2박3일 만재도 조행기를 올려드립니다.
결과적인 조황으로는 "나쁘지 않다"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27일*
울산 난바다 "김효민"사장님께 미리 예약을 하고
약속장소인 서김해 IC옆 만남의 광장에서
저녁8시30분에 짐을 내리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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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남아서 맥주를 한잔합니다.
거품이 살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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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마시고 차에서 한숨자니 울산 난바다 차량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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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는 우등보다 앞뒤 간격이 더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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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석 거의 90도로 펴집니다.
 
난바다 "김효민" 사장님과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차에 타고 진도서망항을 향해 달립니다.
김해에서 진도 서망항까지는 거의4시간 거리입니다.
간간히 휴게소도 들리고 작년 만재출조때 본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도 입구에 있는 낚시방에 들러서 미끼류와 채비를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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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정리 잘되어 있고 깨끗합니다.
 
물품을 사고 서망항으로 다시 출발~
 
*28일*
새벽 1시에 진도 서망항에 도착합니다.
우리를 만재도로 이끌 "파이넨스호" 가거도 팀은 벌써 짐을 실고 누워계시네요
출항시간이 2시라 빨리빨리 짐을 배에 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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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짐을 내리는 중인데 전쟁난민이 따로 없습니다.ㅜㅜ
 
파이넨스호를 타고 2시간을 좀 못가면 만재도가 나옵니다.
바다상황도 아주 좋아서 편안하가게 갑니다.
단, 다른분과 어께를 다닥다닥 붙이고 갑니다...
드디어 만재도 도착!
4시가 좀 못된시간입니다.
협심하여 짐을 내리고있는데 이슬비가 재법 내립니다.
저는 이게 비인줄 알았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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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꽤 많네요
1시간 가량 짐 정리를 하고 바로 출조를 나갑니다.
새벽타임에는 간단하게 본섬 쪽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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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틀려고 합니다.
제가 내린 포인트는 외마도 뒷편 "직벽높은자리"입니다.
같이 내리신 분은 3일 내내 저와 같이 낚시할 울산분 "박원근"형님입니다.
 
먼저 밥을 먹고 채비를 합니다.
우선 밑밥부터 갭니다.
만어낚시에서 협찬 들어온 "miracle"이라는 오징어농축액과 참돔집어제, 크릴2장을 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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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지게 잘 비벼 졌습니다.
이제 장비를 셋팅할 시간입니다.
시에라기 1.5호대에 06토너3000번 묻지마1호찌 순간수중1호 목줄3호 감성돔바늘5호 셋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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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보이는 큰 여와 발앞에 작은 수중여가 산재해있고 수심은 12m 전후인것 같습니다.
약한 물때라 그런지 왼쪽, 오른쪽 수시로 바뀌며 조류가 흐릅니다.
 
세번째 캐스팅에 30급 이쁜상사리 한마리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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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습니다.
여세를 몰아서 크릴 큰거 하나 달아서 캐스팅 후 밑밥 한주걱 발앞에 뿌립니다.
잡어도 없습니다.
이어이 찌가 빠르게 사라집니다.
챔질과 동시에 전해지는 감당안되는 파워 3초후 제갈길로 가네요...
목줄 매듭을 잘못한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한 홋수 올려 4호 목줄에 참돔 전용바늘 10호를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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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를 던지고 발앞에 밑밥 한주걱
채비 정렬후 10초쯤 지나니까 찌가 사라집니다.
윽,,,,아까보단 작지만 만만치 않은 힘입니다.
당기고 주기를 몇 차례 반복...바늘이 벗겨집니다.
쥔장
g3 2호대와 06토너4000번 셋팅합니다.
목줄6호 참돔바늘 13호
걸리면 다 죽는 채비입니다.(망구제생각)
허나....입질이 없습니다.
찌도 움직임이 없길래 채비를 거두어 드릴려는데 묵직합니다.
준수한 씨알의 혹돔입니다. 미역국 생각에 쿨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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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20분쯤 지났을까 찌가 없어집니다 . 챔질
50급 참돔 한마리 어렵지 않게 제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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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있다 올라온....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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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망시도 최하25입니다.
 
이후 입질이 뚝! 현재시각9시 조금 넘습니다.
그렇게 오전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민박집들어가서 "임선장"님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별시리 변한것도 없습니다. 다만 민박집 밥해주시는 아주머니가 바뀌었고 에어콘 설치했네요 ㅋㅋ
철수후 잠깐동안 잡은 생선으로 회파티가 벌어집니다.
선장님의 현란한 칼솜씨....돌돔 한바리가 간단하게 해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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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잡은 참돔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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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만재도 자연산 50급 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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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회와 점심을 먹고 밤낚시를 위해 취침~
 
눈 감자 마자 오후 4시입니다.
출조 준비합니다.
5시에 배타고 국도 뒷편부터 외마도, 흰여, 간여등등 이름만 대면 알만하 포인트들에 내려줍니다.
우린 국도 뒷편 이름모를 대물 참돔, 볼락 포인트에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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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튀어 나온 여를 올라가면 재법 낚시 할만한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릴이 들어있는 보조가방을 안들고 내렸네요.....여긴 전화도 안됩니다.
모기도 엄청 많습니다.
결국 텐트치고 잡니다.ㅠ(온갖 발악을 했는데 결국 맘을 비우고 잠을 잡니다.)
 
*29일*
아침 7시에 낚시배가 옵니다.
저는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싱싱합니다.
선장님께 사연을 말씀드리고 오전 짬낚시 할곳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국도 1번자리
참돔 대물과 돌돔뺀찌가 많이 나오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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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물 참돔 생각에 온갖 낚시대를 다 펼쳤는데
결국 민장대63으로 돌돔 뺀지30금 7수하고 11시에 철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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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 자원은 최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차 낚시를 정리하고 이제 마지막 밤낚시만 남습니다.
오후 5시 출조
이번엔 포인트중 포인트 "간여"에 내립니다.
그중 중간간여
들, 날물 모두 낚시가 가능하고 특히 날물때 조과가 좋은곳입니다.
 
제가 가진 장비 시에라2호, G3-2호 를 셋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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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민장대로 돌돔뺀찌를 노리는데 1수 후 시원치 않습니다.
참고로 제생각에는 밤낚시는 지렁이, 낮낚시는 크릴이 잘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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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 해가지고 g3 2호대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무겁고 빳빳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중치급 참돔을 걸어보니 아주 쓸만한 낚시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바로 이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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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급인데 힘을 얼마나 쓰던지....풀려나가는 줄에 손가락 갔다 댓다가 불 나는줄알았어요...여러분들도 조심하셔요..ㅜ
이후로 상사리, 돌돔뺀찌, 우럭, 볼락등등으로 30리터 쿨러 가득채웠습니다.<img src=
-실제로 보면 정말큽니다...볼락
 
이렇게 낚시를 마무리하고
만재도 대표 여 몇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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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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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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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
 
끝으로 만재도 아직까지는 자원이 풍부합니다.
손도 덜탓구요....체력만 되면 주야 가리지 않고 낚시 할 수 있는곳입니다.
다음에 또 가보고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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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댓글
1 울산새신랑 12-08-02 23:31 0  
4호찌로 바꿔서 돌돔잡은 사람입니다 ㅋㅋ 속물이 쎄서 3호찌 조차 벽에 바싹붙이기가
힘들더군요.. 저랑 같이하셧던 형님은 미리 아시고 4호찌로 교체 하셨구요.3호>4호
3단분납에서 4단분납으로 바꾸고 나니까 조과가 좋았습니다. 목줄은 한발 1.5미터;;
1 자브보나 12-08-04 09:34 0  
고생하셨네요 저도 이번주나 담주중에 갈 생각이 있엇는데 좋은 정보 되엇습니다.
1 산적되고싶어 12-08-10 02:28 0  
언제나 만재도 한번 가보고 싶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속에 바늘만 담그면 크릴을 물고 쏜살같이 난바다로 치닫을 것 같은 환상이 눈앞에 아른거리거든요 ㅎ
멋진 풍광과 설레임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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