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면 상태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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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면 상태도를 찾아서

1 뽈타짜 13 7,188 2012.07.02 00:16

17년만에 낚시천국 신안군 흑산면 상태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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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목포까지 가는길이 승용차기준으로 6시간정도로 달려서 격일제로 운영되는 가거도행 여객선에 몸을 싣고 상태도부두에 낚시짐을 내릴 때는 집을 떠난지 23일만에 도착되는것이라 낚시는 둘째치고 이미 더위속에 지친 몸은 파김치로 변하여 시원한 에어컨의 집으로 되돌아 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 쯤, 몇 가구 되지 않는 상태도의 아낙네들의 해녀생활로 전복이며 해삼,미역,톳나물,다시마가 지천에 깔려 있어 부지런한 사람들은 먹고 쓰기에 부족함이없는 자연이 준 선물을 먹고 살아가는 그들은 타지역에서 찿아온 낚시꾼이 내려 놓은 무거운 짐을 민박집으로 머리에 이고 옮겨 주는 행렬이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경으로 변해 있었다

 


 


6월에 대만과 필리핀에서 발생한 4호 태풍과 5호 태풍의 여파를 피해서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아침 810분출발하는 가거도행여객선에 짐을 싣고 출발한지 3시간만에 상태도에 도착을 하였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내려 보는 이곳이 너무 많이 변하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배가 닿는 부두래야 경운기엔진의 통통배 몇 척을 바람 피할 수 있는 석축으로 쌓여져 있던곳이 테트라포트 한 개의 무게가 50t에 가까운 엄청난 테트라포트의 산으로 콘크리트방파제 보호막을 위해 설치해 놓은것이다

 


아낙네가 낚시꾼의 짐을 날라 주던 오솔길도, 12시가 넘어가면 자가발전기가 자동적으로 끊겨 전력공급이 중단되던 이곳에 한전에서 발전소가 건립되어 24시간 전력이 공급되면서 4륜짚차가 다니도록 포장되어 있어 민박집으로 향하던 이곳 상태도의 순박한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제일 먼저 민박집을 들어서면 궁금 했던것이 화장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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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 스레트지붕을 덥고 자동방생하는 화장실밑에는 만조가 되면 많은 고기가 피어 있는 모습을 보고 때로는 돌돔원투꾼들이 그곳에서 돌돔을 잡는 모습이 떠올라서 맨처음 눈길이 가는곳이었다

 


아나나다를까 그 모습은 조금 변화하기는 하였지만 위치나 스레트지붕은 그대로였다

 


민박집을 들어서는 순간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tv에 방영되는 스머프의 귀여운집같은 돔하우스가 옛날의 민박집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몇동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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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를 하루에 6백마리씩 잡아서 냉동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흑산도에 기름값정도로 받고 내다 팔던 농어낚시의 명인 할아버지는 몇년전에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혼자서 돔하우스옆의 기존 식당을 운영하던 집에 계셔서 엄청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하여 주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곳 태도에서 태어나 이웃사촌간으로 연애시절을 거쳐 결혼까지 하게 되어 할머니는 해녀생활과 할아버지는 어부생활을 하면서 계절에 따라 회유하는 각종 어종에 따라서 상상할 수 없는 풍부한 어자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한사람 두사람 입소문을 거치면서 낚시꾼의 발

 


길이 닿자 민박집을 운영하면서 낚시대가 아니라 대나무막대기를 잘라서 손잡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헝겊으로 감싸고 낚시바늘은 어부들이 사용하는 주낙용에다 꼴뚜기루어를 봉돌을 감아 농어전문자작루어를 만들어 사용하였고 낚시기법은 대나무채비를 던져놓고 살살 끌어주면 농어가 달려와서 물어주는데 이것을 물레낚시기법이라는 특이한기법으로 대나무낚시대는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원리와같은 방법으로 루어를던지고 끌어 주어야 많은 마리수를 잡을수 있는 혼자만의 기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할머니 혹시 할아버지의 대나무장대가 있는지 여쭈어보니 없다고 하여 꼭 사진으로 담아 보고 싶으는데 아쉽기야 하지만 어쩔수 없이 전설적인 농어 낚시의 명인의 유물을 인낚에 올리는것은 실패 하였습니다

 


 



돔하우스에 안내를 받아 들어가니 5 평정도의 방에천정에는 황토로 실내바닥은 강화마루로 설지되고 객실 마다 샤워실이 완비되어 특급호텔스위트롬에 온것같은 착각을 할 정도로 최신설비를 갖추고 있어 시간이나 경제력이 있는 분들은 건강에도 좋은것같아 장기숙박에 용이하도록 시설을 완비하

였는데 도서지방의 공사가 쉽지 않았을텐데 많은 투자와 노력에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낚시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한것같아 기분이 상쾌하였다

 


첫날밤에는 신발짝만한 뽈락을 대장쿨러 한가득 채우고 둘째날은 농어낚시를 하고 세째날은 전국최대의돌돔낚시를 그리고 마지막날은 참돔낚시를  계획하였는데.



태풍도 지나가고 여파도 피하여왔던 일정에 갑작스러운 주의보가  발효되어 할수없이 방파제에서 뽈락과우럭 낚시로 하루밤을 보내기로하는  일정을  일부수정하여   얻은 조과물 일부를 사진으로  남겨보고 상태도를 찿아서 2부에 올리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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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1 김태완 12-07-02 08:52 0  
궁금해서 미치겠네요~ 빨리 올려주십시오~
1 볼락쌍걸이 12-07-02 09:57 0  
와 재미있어지는 찰나 60초후에 공개됩니다 이거보다 더하네요 언능 올려주세요
1 틈만나면출조 12-07-02 11:16 0  
2부 아직 덜되셧나요??? 한시간째 기다리고 잇는데 ...ㅠㅠ
1 메이비 12-07-02 14:26 0  
처음 가서 저 화장실 보고... -.- 앉아있으면 시원은 합니다.
1 여수삐까리 12-07-02 14:34 0  
화장실..대박.. 아 글에 집중해서 빠져 들었는데 ..ㅠㅠ 2부에 계속이라니 ...
1 중간여 12-07-02 16:27 0  
카~~아 상태도 좋씀니다 상태도 ㅁ 선장님 하태도 ㅂ선장님 중태도 선장 없씀 ㅋㅋ 만재도 ㅇ선장님 보구 싶내요 몇년전만 해도 갯바위 겁도 없이 다니곤 했는데 그더운 여름 모기와싸움..... 그래도 건강 했는데 아픈곳없이 갯바위 내음새 맡어며 그 많은 야영 짐하며 갯바위 낚시 안가고 선상 만 다녔드니 어느새 당뇨에다 기타 어깨질환 까지 지금은 가고 싶어도 쫌 꺼려하는 중인데 넘 생각 난다 갯바위 의 추억이.... 중태도 기차고삐 포인트에 농어 와의 전쟁도 ....갯바위낚시 할때는 아픈데도 없엇는데.....뽈타자님 덕에 글읽어며 상태에 낚시를 생각 하며 맘이라도 달래야 되 겠내요 어복 충만 하시고 건강 하세요 암튼 그립씀니다 빨리 2부 올려 주세요
1 재야 12-07-02 16:38 0  
이론~~ 자꾸그림이그려져요ㅜㅜ 기다릴께요
1 또바 12-07-02 20:34 0  
이 불편한 진실....................... 2부라니.. 미처버리겠넹.........
1 뽈타짜 12-07-03 11:06 0  
댓글 감사드림니다 날시가흐려서 휴대폰 촬영이라 많은 사진을 올리지못한점 양해 부탁드리면서 항상어복 충만하시기를
저작년 여름휴가 태도를 찾아 목포 여객선 너미널까지 갔는데 태풍이 갑자기 부상을 하여 성게,혼무시,청개비 다 버리고 터미널에서 아침만 먹고 돌아온 기억이 나네요.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인데..쩝~ 돔하우스라? 가보고 싶어지네요.ㅎ 다음 편으로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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