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욕지 여행은 즐겁게 다녀왔구...ㅎㅎ
날씨 화창한 토요일이 되니...또, 나가고 싶어 합니다...
그렇잖아도...그 며칠전에 홀로 나섰던 올해 첫 무늬오징어 조행에서 그래도 몇녀석 보았기에...
손이 근질근질 하는 분들이 있어서...
어쩔까 싶었는데...조만간에 일이 바빠지게 되면...주말과 휴일에도 아이들과의 시간가짐이 편할 것 같진 않을 듯...

자연휴양림이나 남부권의 바닷가 쪽으로 하룻밤 텐트치고 나가볼까도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나중에라도 다른 분들께서 함께할 수가 없게 되어...
해마다, 두세번은 텐트를 치는...젤루 맘편한 곳...
날씨 좋은 주말과 휴일엔...어김없이 텐트 몇동은 세워지는 곳...
만만한 능포(^^)로 베이스캠프를 정했네요... 




  
함께 나선 아우에게는 또다른 마음도 있었지만...
그것이 아우의 뜻대로 되진 않았네요...ㅎㅎ
한녀석이라도 올라왔더라면...아우의 말대로, 바로 철수해서 회초장에 콕...ㅎㅎ 


 
그래도, 전날의 번출에서는...
약간씩 일렁이는 잔너울과 포말속에서도...약간 작은 녀석들이긴 했지만...
몇녀석을 볼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쬐금 아쉬움이 남았던 것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요런 녀석들이라도 올라왔으면...
아주 반갑게 맞아줬을 텐데...ㅎㅎ
뭐, 어쩔수 없는 일인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 지난 욕지도 나들이에서 인기 있었던....
삼겹살을 또 한번 맛나게 구워서...아이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이런저런 정담도 나눠보며...밤늦도록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네요...ㅎㅎ


 
그리고, 요즘 애궂은 벵에돔...
아침 일찍 운동삼아 다닌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면서...
아마도 거의 매일 녀석들을 괴롭히러 다니는 듯한데...ㅎㅎ 

 
 
이날은...진주에서 오랜만에 동생이 회사창립기념일이라...휴일을 맞이해서 거제로 벵에돔 낚시를 왔네요...
실로 얼마만에 함께 낚시를 해보는 것인지...ㅎㅎ

친동생과 함께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눠보며...
느태방파제에서 가졌던 세시간 가량의 벵에돔 낚시...^^
그 어느때보다 더욱 즐거운 시간가짐이었네요...
 
거제 바다도...오랜만의 손님을 잘 맞이해 주더군요...
낚시하기 딱 좋은 날씨에...벵에돔 녀석들도 활성도가 좋아서...
오랜만에 동생이 즐거운 손풀이를 하였다고...ㅎㅎ
역시나, 오랜만에 들어본 흘림대였다는데...감각은 살아 있더군요...
챔질 한번에 한녀석씩의 벵에돔이 올라오더군요...
느태방파제에서는...명색이 선수들이라고 해도 헛챔질이 다반사로 일어나는데...흐흐
씨알도 좋은 녀석들을 무섭게 뽑아 올리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올린 녀석들중에서도 제법 굵은 녀석들만 추려서 집으로 가져와서는...
그중에 몇녀석들로 즐거운 입맛다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네요...

씨알이 좋아서인지...대충 몇녀석만을 손빠르게 장만하였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