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데이로 금일, 날을 잡아놓고 멀리서 오시는 지인분과 가까운곳<내만권>이나 안도 금오도 갯바위에 서기로 하고 지인을 기다렸다 ..지인분은 멀리서 3박 일정으로 오셨는데~마지막 날 조인 하기로 하였다..이튿날 지인분은 선상 볼.루낚시 를 가셨는데 ..일찍 철수하려 했지만..다른 곳 에서 온 선상 손님 으로인해 새벽4시까지 낚시한다 하였다.ㅠㅠ잠도 안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거안돼겠다 ..혼자라도 가야지 "라고판단..근데 이게 왠일..차가없다..흑흑..마나님께서 광주로 일 보러 간다고 쓴댔는데 ㅠㅠ 
작금항이 보이네요.
평소 같은 업종에 낚시 좋아하시는 형님을 꼬셔 보기로 하고..전화 했더니 ..
형님도 차량을 공업사에 맡긴상태<아파트에서 긁고 튐> ㅡㅡ;;
먼가 안맞는데.."가지말까?" 생각했는데 ..
"마지막으로 친구한테 전화 해보고 아니다 싶음 가지말자""
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걸었다..
당일날은 차 쓸일없다고 가져가랜다 ..물론 암암리에 사전 계약이...
횟거리 못잡아오면 건전한노래방<?> 쏘랜다 ㅡㅡ;;
""훔..내가 못잡을쏘냐 ..""자신은 있었다 ..한편 걱정도 ㅋㅋ
요 몇일 2연속 바람만 쐬다와서 사실 조금 불안..
동종 업계 형님께 챙기라고 전화 드리고 짐정리를 시작하였다 ..

떠오르는 태양..
낚시대 체크도 하고...헉..이게멍미..주력대 2-1가이드가 막 돌아가버린다 ㅡㅡ
아 ~ 스페어대도 있지만 ..
맘에 안들어서 낚시방에서 교환하려고 보관만하고 있었는데 ..혼자 고민을 하다보니 ..
""어짜피 뭐라도 잡아와야 겠는데 ..저번에 갔던 도다리 잡으러 가볼까?""생각이 든다~
오~케이 ~결정 ""원투낚시하자"" 생각하고 동행 할 형님께도 ""원투나 하러 갑시다~"
말을 전하고 챙겨서 떠나본다 ~
채비를 챙겨 넣자마자 감성돔 25 한마리 ..ㅎㅎ
""오늘 먼가 될려나"" ..생각이 들엇다 ..이때까지는 ..
사실 맛나는 도다리나 감시도 좋고 노래미도 좋고 ~생각을했다 ..
근데...근데...결과는???밑으로 ...
밑으로...

저번주부터 출연중인 상쾡이
먼가 연신 물어댄다 ..
귀찮기도 하다 ..아놔...
""뭐 이런것들이 물어대는거야 ,,""생각이 들었다 ..
요동네서는 이런거 잘 안나오던데..이상하네..
잡으려는 도다리나 노래미 감시는 안나오고 ... ㅜㅜ
간간히 나오는 도다리 4수와 감시 한수..노래미 4수 나머지는 ???
밑..
으...
로....
.
.
.
.
.
.

연신 입질 오던 녀석들..동행분 바칸~
요녀석들..아이고 ,,나오라는 도다리는 어디에 ..
오늘도 도다리 포인트 선정 실패 ㅠㅠ
찾아야 하는데 .. ㅎㅎ
동네 해수욕장을 가볼까나 ~

바닥엔 도달선생님 과 점박이들 속에 껴있는 감선생
오늘 횟감은 만든거 같으니 다행이다 ..
요녀석들 우럭 한마리 매운탕 싸이즈로 딱인거 같은데 ㅎㅎ 맛나겠다 ..
더이상 입질도 없는거 같아 철수 준비하려는데 ..
헐..상쾡이 ..엊그제도 가까이서 보았는데 ..오늘은 더 가까이 ..
당황해서 구경만하다 급하게 사진기를 꺼내 한컷<위사진 참고>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첨이었다 ..
""어쩐지 입질이 뚝 끊히는거 같더니 ..이래서 였군"" ..생각이 들었다 ..과감히 대를 접어본다.

오후되며 부는 바람..출렁출렁~
물이 바뀌면서 바람이 분다 ..날씨는 좋은데 ..
참돔시즌이 시작되면서 삼부도 거문도를 꿈꾸고 있는 나 지만..
삶에 치여 여력이 나지 않는다..한 조사님 전화에 씨알급 한수 하셨다니
배알<?>도 나고 질투심 부러움 등등 알수 없는 기분이 든다..날씨가 기가막히드랜다 ㅠㅠ
시간나면 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
가벼운 전유동이나 반유동으로 흘리다 원줄 주르륵~휘리리링~
가져가는 참돔만의 시원한 입질..
그 매력에 빠져 낚시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시기가 벌써 8년째이다..
이제 서른을 넘어 서른의 삶을 살고 있는데 ..앞으로의 모진 풍파가 걱정도 된다 ..
하지만 힘을 내어본다 ..젊으니까 ..나이는 숫자니까 ..
삶의 희노애락이 있듯이 이바다에도 희노애락이 있는거 같다 ..
그래서인지 바다를 바라보면 알게 모르게 힘이 난다 ..
복잡한 생각들과 나쁜것들은 훌훌 이바다에 벗어던지고
바다가 주는 교훈 풍요로움.. 내스스로의 결심을 조과물로 담아 돌아온다 ..

햇살을 뒤로하고 철수중..
오늘 출조를 해보니 많은 분들이 출조를 한듯..바쁜 선장님들의 배가 왔다갔다 ..
다들 손맛은 보셨는지 ??..갑자기 바람이 터져 포인트 이동하는 조사님들도 보이시고..
파이팅하는 조사님도 보이시고 ^^ 씨알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 ㅎㅎ

오늘의 조과물..
조용히 철수 하려 했으나 ..
삶이 바쁘셔서 출조 못하시는 님들을 위해 일부러라도 사진에 담아본다 ..
나로서도 남의 조행기를 보며 대리만족을 얻고 힘도 나기에
내글을 읽으며 흐뭇한 미소를 뛰우는 님들을 떠올려진다..
사실 ..사진찍기와 편집 ..글쓰기 ..조금 힘이든다..
일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적어 나가기에 ..
아침 출근하면서 글쓰기 시작한게 ..오후 퇴근시간이 되서야 마무리가 되는거 같다..
그래도 적는다 .. 왜 ?? 내가 좋으니까 ^^
조행기 쓰는게 아무일도 아닌거 같지만 ..내글을 남들이 읽는다는 거 자체가 부담이 온다.
언어선택..맟춤법..창작<?>의 고통이랠까~ㅋㅋ
허접하게 보이긴 싫다..나이는 어려도<?> 생각은 깊은 남자가 바로 나니깐 ^^

남자들끼리 이것저것 준비중..
철수하며 횟거리가 맣아<?> 횟집에 부탁하기로 하고
씻고 먹기 준비에 돌입..
상추 상추상추~ 씻고 청량고추,풋고추 청량청량~풋~풋~풋~씻고
마늘 숑숑~ 나름 데코레이션 썰고..
초장 된장 겨자쏘스 준비하고~
횟거리 잡아올 때 마다 가져오는 양주에 냉동실 한 켠에 얼음도 준비하고..

개봉~ 손기술이 없어 횟집에 부탁해 썰어온 횟감 ㅎ
개봉~
맛나것네 ..몇몇 친구들이 더 온대서 부족할 줄 알았는데..
이런 이런,, 남겨버렸네 ..
단연 감시와 도다리가 일순위로 종적을 감춰버렸고 ..
우럭은 결국 매운탕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ㅠㅠ

우리들의 변치않는 우정을 위해 ~ 짠~!!
짠~
꼬냑이었는데..내입맛엔 안맞는듯 ㅠㅠ
부득이 남자들만 있는지라..속옷만 입었습니다 ㅎ
유심히 뜷어보진 마세욤 ~ 부끄부끄 ^^;;;
횐님들도 잡아온 조과물로 가족이나 친구들 지인들 모셔다가 즐거운 시간보내시고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즐건 한주 되시고 슬슬 오름 감성돔 시즌이 시작되고 있으니 .
손맛 징한 한수들 꼬옥 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