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라 아들놈 낚시 가자는 통에 집에 있으면 시달릴것 같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서 봅니다.
 
날싸가 풀리는가 싶더니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꾼의 마음(아들마음 ㅋ~) 바다로 바다로......
일단 채비 준비하고 밑밥 잔뜩 싣고 가까운 바다로 나서 봅니다.
동해안 낚시 다들 아시겠지만
적당한 파도에 전투낚시 아니면 감생이 얼굴 구경하기 힘들다는것..
 
포인트 탐색차 차를몰고 새쳔년 도로 진입과 동시에
헉 ~~~~~
전투낚시라도 기대하고 완전 무장 했는데
이건 도저히 낚시 불가 ^^;
 
그냥 올순 없고 새천년도로 자랑이라도 해볼 요량으로
휴대폰 꺼내 들었습니다.


갯바위에 멋지게 정자 짓고 있는데
얼마나 버텨 낼지는
좋은날 낚시대 드리우고 삼겹살 구워 먹기는 짱인듯~~~










소망의 탑과 탑아래 갯바위 특급 포인트
삼척시에서 낚시인을 위한 배려로
갯바위 건너 다니기 좋으라고 발판대도
곳곳에 설치해 놓았습니다
(물론 삼척 시장배 전국 갯바위 낚시대회 개최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근 동해와는 달리
낚시인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보입니다.


조각공원 야외 무대 및 바닷가에 인접한 커피숍.
전방,좌우로 늘어진 포인트들.

바다 전망 구경 하라고 요런것두 설치해 놓고,
포인트 및 감생이 탐색용 망원경 겸 간첩,잠수함 탐지용 ㅋㅋ~~~농 입니다
동전 투입하는것이 아니라 무료로 설치.......^^
 
 
 
이처럼 새천년도로 도보 포인트로 진입이 용이하고
주변 먹거리 및 경치 또한 절경에
시에서 갖가지 편의시설을 설치해 놓아서
낚시 겸 해서 한번 다녀 가 볼만 한 곳 입니다.
 
근데 꾼들에게 필요한 손맛
요거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라서 ㅎ,ㅎ
현지꾼으로서 약간의 전투낚씨 아니면
감생이 얼굴 구경 하기가
힘들다는 아쉬움이.............. 
 
이래서 천혜의 절경 포인트를 두고도
남해로 원정 다닙니다.
 
하지만 언제라도 담글수 있는곳에 산다는것만도
큰 복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