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회원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20일 금요일, 퇴근시간이 다가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이것저것 대충 정리하고, 집으로 가야 하는데..
 오전 시간은 그럭저럭 견디어 내었지만, 오후의 시간은 어케 그렇게 안가는지 모르겠더군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연휴의 시작이기에 시간적 여유가 많아 비교적 느긋하였고, 철저히 준비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많이 게을러졌기에...
 
 바삐 움직여 집에 도착하여 내일의 낚시채비를 준비합니다.
 
 왜?
 사전의 준비를 해야만 했을까요?
 출조의 조과에 따라 .... 1년치 낚시를 공짜로 할 수 있기에...
 
 요즘의 조황이 별루 신통치 않는가 봅니다.
 그러기에 제게 그런 제안을 다하시는 선장님....ㅋㅋ
 
 동료들과 느즈막히 도착하여, 아침 식사를 인근 식당에서 구수한 된장찌게 한그릇 ..
 
 많은 분들이 손맛을 위하여 찾아 오셨습니다.
 설 연휴 가족과 함께..좋은 시간을 갖기위해 모두 손맛을 보셨으면 좋겠다는 기원도 합니다.
 


 그동안 조황이 좋았던 자리에는 벌써 여러대의 전마선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해야만 하는 자리는 ??
 
 바로 생자리 포인트...
 그동안 조과가 한번도 없었던 자리에 전마선을 배치해 놓은 겁니다. ㅋ
 1년치 공짜 선비와 1년치 선비 선납을 두고 벌이는 ..오늘의 조황 내기...
 
 역시 ...선장님의 배려(?)가 남달랐습니다.
 
 오전의 시간이 흐를즈음...핸폰에 카톡의 소리에 문자를 보니...
 고기 잘되나? 라는 문자....ㅠㅠㅠ
 사실 그때까지 한마리도 못잡고 있었습니다.
 못잡았다 하니.....1년치 선비 선불금으로 카드도 받아 준다...라는 문자를 ㅠㅠㅠ
 
 자리를 옮기려고...이리저리 둘러 보았습니다.
 마치...지난 10월 말, 마릿수를 한 자리가 있기에...도시락 배달차 오신 강선장님께 부탁...
 
 오전 11시 30분경...그 자리로 들어갔습니다.
 
 도시락을 먹자마자 진짜 열심히 던졌습니다.
 그 결과....정확하게 1시 30분 부터 입질이.....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잡어라도 좋더군요...
 성대,가오리,삼식이,낭태....인상어,그리고 보리멸...등등
 
                
 
 
 그리고는 이내.....
 던져 놓은 낚시대의 초릿대가 앞전의 잡어 입질과는 사뭇 다르게....그렇습니다.
 오늘의 대상어가 입질이 시작 되더군요...ㅋ
 
 1시 40분부터 3시 40분까지......둘이서 10여 마리 했습니다.
 
 저수온으로 크릴이 많이 차가웠습니다.
 하지만, 들물이 진행되면서 수온이 차츰 회복된듯 하여...대상어의 먹이 활동이 진행된듯 합니다.
 
 


 지금 척포의 조황은...
 어제 21일 토요일에는 해안도로 흘림에서 씨알급부터 제법 마릿수 조과를 눈으로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물개치 포인트에서는 아직 조황이 들쑥날쑥....
 한두마리씩 손맛은 보고 있지만, 어느 곳에서 마릿수가 나올지 미지수 입니다.
 다만, 분명코 확실한것은 감성돔은 그 자리에 있다는 느낌입니다.
 부지런히 하셔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이번 연휴와 주말까지는 물 흐름이 좋은편이라...
 제법 마릿수 조과를 기대하셔도 될듯 하다고 판단됩니다.
 
 다시 한번 인낚회원님들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2012년 즐낚, 안낚도 변함없으시길 더불어 기원드리며..
 
 건강하세요.....^^
 
 
 참....2012년 11월 부터 저는 척포 물개 포인트는 선비공짜(?)입니다.....
 저랑 같이 동행 하실분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