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도 잡고 호레기도 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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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도 잡고 호레기도 잡고 ...

8 벅시꾼 29 5,754 2011.11.19 10:28
 
 
*15일 저녁에 낚시를 출조를 하였다..기상예보를 들어보니 북동풍이 강하게 유입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걱정을 하며 목적지를 도착을 하였으나 웬일인지 바람은 잔잔하고 장판수준의 바다다..
늘 낚시꾼이 와글하글하던 방파제가 사람이 없어 한산하여 도리어 적막감이 드는듯 하였다..출조한 인원을 세어보니 대략 6~7명 정도...나는 방파제의 가운데 지점에 자리를 잡고 이제까지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원투낚시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수심을 16미터로 맞추고 방파제로 떨어져 흐르는 조류를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쯤을 시간이 흐르자 좌측으로 흐르는 조류가 방파제에서 멀어지기 시작하였다.. 방파제에서 40미터 떨어진 지점에 수중여가 있는데 그 여에 낚시바늘이 가서 닿아야 입질이 있기 때문이다..
방파제를 멀어져 가는 조류가 없을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그곳에 찌를 세울 수가 없다. 또 방파제레서 멀어져가는 조류는 대략 30분 정도다.. 30분을 지나면 조류는 다시 방파제를 향하여 밀려오기 때문에 수심16미터를 주고 찌를 세울 수가 없다..
찌가 멀어져가는 조류를 타고 흐르기 시작하였다. 찌는 점점 멀어져 가고 내가 원하는 수중여에 찌가 들어서는 순간 순식간에 찌가 사라져 버렸다.. 조금 기다렸다..챔질을 하니 낚싯대가 휘어지고 강한 고기의 저항이 시작되었다..첫고기의 시작으로 순식간에 38급. 35급. 30여급의 감성돔을 마릿수로 잡았다.. 다시 채비를 캐스팅하고 40미터 지점인 수중여를 향해 찌를 흘려보내기 시작하였다.. 수중여에 찌가 이르려자. 찌가 깜박하더니 물속으로 잠기기 시작하였다.. 다른 놈들은 찌가 서서히 잠겼는데 이놈은 순식간에 찌가 잠기고 뒸줄이 확 당기졌다.. 순간적으로 챔질을 하였다. 순간 놈의 강한 저항이 있었다... 수심은 많이 주었고 거리는 멀고 놈을 제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감성돔이 떠 오르고 뜰채를 감성돔을 떠 올려보니 빵하나는 기똥차게 좋은 감성돔이 올라왔다...48센티의 감성돔이였다.. 잠시동안 우럭이 입질을 하였고 감성돔을 잡고 있는 중 조류가 변하여 방파제를 붙기 시작하였다.. 수중여의 공략은 이것으로 끝났다.. 시간이 짧은 것이 아쉬울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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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센티 감성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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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댓글
1 내고양이돌리도 11-11-19 11:40 0  
고향이 통영 욕지도라고 하시던데 어느동네이신지요 저는 몽돌개 유동 인데요 처가는고성 월평리 마을이고요
1 벅시꾼 11-11-19 12:51 0  
저는 우도가 고향입니다.. 현재 고성에서 살고 있으며 욕지중학교 25회졸업생입니다..유동에는 중학교 동창생들이 많이 있읍니다..
1 통영뽈라구다 11-11-22 16:41 0  
월평리에서 장가가기전까지 살다가 결혼하면서 통영에서 사는데 ㅋㅋ암튼 월평리라는 말이 나와 방가웠어 흔적남기고갑니다 ㅎㅎ
1 헐띵구 11-11-19 13:26 0  
손맛도 많이보시고 즐낚하셨네요 추카드려요~
1 벅시꾼 11-11-20 11:00 0  
감사합니다..헐띵구님도 언제나 즐낚하시고 좋은 조과를 올리시길 바랍니다...~~
1 블루라군 11-11-19 13:45 0  
16m 수심에 40여미터 떨어진 수중여 주변에서 받은 체고가 멋진 4짜의 손맛...
멋진 파이팅을 하셨을 듯 한데...생각만으로도 짜릿합니다...^^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다고 하는데...멋진 녀석들 제법 올라오겠죠...ㅎㅎ
항상 즐거운 낚시 하시는 듯 합니다...안낚하세요...^^
1 벅시꾼 11-11-20 11:03 0  
감성돔 찌낚시는 두가지의 즐거움이 있읍니다..첫번째는 찌가 물에 빨려들어가는 눈맛이고 두번째는 손맛이지요...그래서인지 저는 항상 찌낚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수온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니 앞으론 대물의 입질이 잦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겨울씨즌에 즐길수 있는
일석 2조의 재미지요.
호래기는 자신있는데
감성돔은 자신이 없습니다.ㅋㅋ
마릿수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벅시꾼 11-11-20 11:06 0  
금년은 호레기가 풍년이 들어 많이 잡히고 있읍니다..감생이 낚시하다 입질이 없어 심심하면 준비해간 루어채비로 방파제 가로등밑에서 캐스팅만 하면 호레기의 입질이 오는 상황입니다...그러니 잠깐동안 수십마리는 문제 없는데 밤새워 잡는 이들은 수백마리씩을 잡더군요....
1 죽암감시 11-11-19 15:54 0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저 호래기라면에 쏘주한잔...캬 생각만해도 짜릿하네요
1 벅시꾼 11-11-20 11:08 0  
감사합니다...추운 겨울에는 호레기라면에 소주한잔이 제격인데...저는 술을 마시질 않아...
1 모범시민 11-11-19 16:19 0  
대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시간나시면  저도 한번 데리고 가주세요...
대물 추카 드립니다....
1 벅시꾼 11-11-20 11:10 0  
감사합니다...물때가 좋을때에 같이 시간을 내어 한번 출조를 하시지요...호레기라면도 긇여먹어가면서...즐낚을 하기로 하시지요....연락바랍니다...
1 라희아빠 11-11-19 16:32 0  
난 언제 저런 멋진놈 얼굴한번 볼수있을꼬...ㅋ
찐한손맛 보신거  추카드립니다ㅎ
1 벅시꾼 11-11-20 11:12 0  
곧 대물시즌이 찾아오니 곧 대물얼굴을 볼 수 있지 않겠읍니다...언제나 안낚 즐낚 하세요...~~
1 삐삐람니당 11-11-19 17:12 0  
안녕하세요 스승님

그날(16일)  멀리(청주)서왔다고 한마리 잡아야한다며

손수 수심도 체크해주시고 수중여위치며 낚시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가르침을 주셰서 처음으로 감성돔

입질은 어떻게 하는지(깜박깜박하다가 쭉욱 빨려들어가는)

알게되었읍니다  감생이도 3마리나 낚았읍니다

스승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모님 호래기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따듯한 낚시를 하였읍니다

사모님 감사합니다

언제난 즐거운 낚시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1 벅시꾼 11-11-20 11:24 0  
스승님이라 불려주시니 감사합니다..청주는 바다가 없는 곳이라 바다낚시에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 것인데도 저의 가르침을 잘 따라주어 손맛을 보신 것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사람의 인연이란 좋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을 수도 있읍니다..저는 항상 낚시가 서툰 사람이라도 겸손하고 인격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친절을 베풀고 양아치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푸질 않습니다..청주조사님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호의를 받을 수 있는 인격자가 되시길 바랍니다..그러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호의를 받게 될 것입니다..처음 만나 정보를 나누고 낚시기법을 가르쳐주어 상대방이 고기를 잡으면 그 행복함을 보는 모습이 저도 즐거워 낚시를 가르쳐 줍니다..언제나 건강하시고 다음에 다시만나 낚시를 할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1 국장 11-11-19 18:39 0  
굿 조황입니다...
방파제에서의 조황이라니 더욱 그러 하네요
포인트를 손바닥 보듯 꽤 뚫고 있나봅니다
멋진 조과 축하합니다
1 벅시꾼 11-11-20 11:28 0  
감사합니다...저도 갯바위 낚시를 많이 하지만 갯바위에선 많은 마리수의 고기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한물때에 고작 많이 잡아봐야 몇마리뿐입니다..그러나 방파제 낚시의 특징은 마릿수가 많다는 것입니다...국장미님도 좋은 조과 올리세요...
1 하늘바다꽃 11-11-19 23:01 0  
그기가 어느 방파제 어디쯤일까??????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물속에 들어가는 찌....머리에 선한데....
1 지윤아빠 11-11-20 18:52 0  

손맛 좋았겠습니다,,  방파제에서 저런 조황 처음보네용 ,,,  겟바위보다 훨씬좋네용,
ㅊㅋ 드립니당,, 고수에 냄새가 나는군용 ^^
1 벅시꾼 11-11-23 14:42 0  
고놈의 손맛때문에 시간만 나면 방파제로 달려갑니다...손맛하나는 끝내주었읍니다...~~
1 jufs장유감시 11-11-21 16:13 0  
감시에다 호래기까지 축하합니다.
호랙라면 먹고잡네요.ㅎㅎ
1 벅시꾼 11-11-23 14:46 0  
감사합니다..요즘은 호레기가 풍년이 들어 라면과 호레기 채비만 준비하여 방파제에 가면 즉석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읍니다...게다가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소주한잔 곁들이면 끝내 줍니다....
1 그자리 11-11-21 20:56 0  
안녕 하세요 저도 우도가 고향입니다 구멍섬이 집입니다 마지막집요 세메옆 ^^
1 벅시꾼 11-11-23 14:48 0  
반갑습니다..구멍섬 마지막 우물옅집이면.. 영도형님 영준이 형님댁일 것 같은데..저는 우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집에서 살았읍니다...
1 벅시꾼 11-11-23 14:51 0  
저가 수십년동안 낚시를 하면서 저렇게 빵이 좋은 놈은 두마리 만나 보았읍니다..저놈보다 한수위의 빵을 가진놈은 삼천포 진널방파제에서 만났는데 그놈의 빵이 엄청 좋았읍니다..이놈 역시 실물로 보니 빵하나는 끝내 주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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