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치기....~~~~^^(배꼽업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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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기....~~~~^^(배꼽업슴다)

36 인천이대호 35 5,211 2011.11.17 22:49
신입회원들 덕분에 인원이 어렵지않게 채워져서 항상 그리워하던 여치기 출/조가 이루/어졌다..
부산팀(미미아빠님, 개인택시형님)... 서울팀(노을보기님,금룡님,인생님,청주님)...
안산팀(민물낚시꾼님,무아지경님,조짱님,종이함대님,저) 이렇게 각각의 출조팀들은 일요일 저녁8시
전후하여 전부 출발~~~~ 
 
새벽1시쯤 순천에 도착했다... 굴국밥집에서 밤참겸 아침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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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천원짜리 굴국밥... 깔끔하니 맛이 괜찮습니다...
 


 


새벽3시 녹동항에서 우리의 새로운 여치기배 장수호를 타고 기분좋게 출발... 한숨자다보니 어느덧 덕우도....
엥~~~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우~~~ 거의 태풍수준이다... 춥기도 엄청춥다.... ㅠㅠㅠ
 
새벽4시... 난 동트고 내리고 싶지만... 모두들 내린다는 분위기.... 나도 전투낚시 채비를 하여 요즘의 꽝을 만회하기
위해 오전들물이므로 들물포인트 노랑바위에 내렸다... 남동쪽에 위치한 노랑바위... 북서풍이라 바람을 피할줄
알았는데... 내 오산이었다...ㅠㅠㅠ... 돌아치는 바람이 거의 맞바람이다....
 
거의 낚시가 불가능하다.. 에고 괜히 내렸다는 후회가 바로 된다... 배를 부르고 싶었지만 여치기출조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참고 참아 본다... ㅠㅠㅠ (우~~ 쒸~~ 정말 춥다...) 우찌 우찌 바람피하는곳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배를 기다려
본다... 10시쯤 올예정이던 배가 9시에 온다.. 넘 반갑다....
 
이 바람통에도 구도본섬 삼각여앞에 내리신 청주님이 38급의 감생이 한마리를 잡으셨다... 와~~ 대단하다....
뱀섬앞에 내리신 종이함대님도 노장의 투혼을 발휘 38급의 감생이를 한마리 잡으셨다... 회덮밥은 불가능해도
감성돔 회맛은 볼수 있게 되었다.... ㅋㅋㅋ
 


아침밥을 짖기 위해 모두들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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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 먹고 싶어 죽는줄 알았다는 금룡님... 함대님이 잡으신 감생이 먹고싶어 벌써 칼잡고 난리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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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뜨기전에 전 집사람이 준비해준.. 쭈꾸미+삼겹살+김치찌개를 준비하여 안쪽으로 배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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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미미아빠님이 칼을 잡지않으신다...ㅠㅠㅠ.. 자연스럽게 여치기 회담당은 저 조아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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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조수를 자청하시는 금룡님... 입에 침 닦아가며 열심히 조수역활을 하십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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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회를 뜨는동안 부산팀들은 쭈꾸미삼겹살김치찌개를 즐거워하며 끊이시고 계시네요.. 꽝도 즐거운 낚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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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회뜨는동안 안에서는 벌써 아침준비가 끝나서 식사중입니다....  빨랑 떠야 하는데 아직 제가 느려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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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호님이 찬조하신 요 식판 정말 좋죠~~~ 회도 먹고 밥도 먹고 군대식판 짱이에요~ 대호님 감솨~~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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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배달온 쭈꾸미김치찌개를 맛있게 먹고 계시는 금룡님... 이런걸 준비해주는 집사람이 요즘은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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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님두 추위에 떨어서 몰골은 시원치 않지만... 맛나게 먹고 계시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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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클럽의 젊은피... 조짱님두 입크게 벌려 맛나게 드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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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는 누가 시키지않아도 설겆이 담당들이 생겨나서 설겆이를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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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는 여유롭게 작전회의중.... 이 바람에 어디로 가야하나....고민...고민....
 
선장님이 이 바람에는 황제도 안통으로 가는것이 나을것 같다고 하여... 모두들 황제도에서 오후낚시를 하기로 결정..
바람이 너무 부니까... 난 별로 기대가 되지않는다... 걍 선상이나 하고 싶은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선상도
힘들다고 하신다... ㅠㅠㅠㅠ
 
금룡님은 주무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인생님과 내가 나중에 알았지만 아부나이란 곳에 내렸다.. 첨 내리는 포인트
이므로 이곳저곳 찔러보고 흘러보고하니... 오른쪽 옆과 왼쪽옆에 여가 있다... 그곳을 타겟으로 열심히 쪼았다...
그러나... 너무 심할정도의 학꽁치와 고등어로 채비를 내릴수가 없을정도다... 물도 왜이리 빠른지....ㅠㅠㅠ
 
할수없이 비장의 무기... 3호찌를 꺼냈다... 내가 노리는포인트는 갯바위에서 약 15미터 지점.... 물은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빨리갔다 늦게갔다... 정신없다... 일단 3호찌로 멀리 40미터정도 장타를 쳤다... 슬슬 끌여들어 내 포인트에
안착시킨후 걷어보았다... 오케바리~~ 새우가 살아온다....
 
다시 희망을 가지고 멀리 장타후 끌여들인후 흘리는데... 찌에 미세한 입질이 온다...수온이 낮으므로 입질이 약을것으로
판단... 참을성을 가지고 긴장하며 기다리는데... 찌가 살짝 잠겼다.. 뜬다... (밑걸림인가??) 그러나 다시 살짝 잠긴다..
쫌 더 기다리는데... 쫌 더 잠긴다....윙~~ 챔질과 동시에 덜컹~~~ 엥 움직이질 않는다... 밑걸림인가 하는순간.....
쿠~~우~~ 욱~~~  08대로 느끼는 손맛은 분명 5짜급이다.... 1.5호목줄이므로 불안하여 드랙을 많이 주고 했으므로
피아노소리..드랙풀리는소리... 아~~ 얼마만에 느껴보는 손맛인가...
 
먹었다고 느낀 순간... 아차 뜰채를 빈대떡님이 배에 두고 내렸다... ㅠㅠㅠ... 할수없이 빈대떡님은 직벽을 기어내려가
내가 가지고 내린 빈삐꾸통으로 뜰채대신 감성돔을 생포했다... 놓치기 일보직전이었다... 입술에 살짝걸려서
입술이 너덜너덜... 휴~~~  (약 두뼘정도되는 44급의 감성돔이다.... 아~~ )
 
물 흐름이나 느낌이 분명 대박느낌이 든다... 빈대떡님에게 열심히 하라고 소리친후... 나도 다시 케스팅을 하는데
멀리 칠 필요가 없다... 그 많던 학꽁치와 고등어가 한마리도 없다... 밑밥을 많이 쳐도 없다... 직감이 온다....
입질 받은곳으로 찌가 흘러가는 순간... 또 미세한 입질이 온다.... 요번에는 더 참을까 하다가 챔질... 덜컹~~~
 
피~~~이~~ 잉~~~   어라.. 더 크다... 대와 목줄이 약해서 릴링은 하지않고 녀석의 힘을 빼기 위해 대만 들고
버티기에 들어갔다... 빈대떡님은 어느새 낚시대 내려놓고 삐꾸통 가지고 직벽에서 대기중이다...ㅋㅋㅋ
녀석의 힘이 빠진것이 낚시대로 전해진다... 릴링후 다시 약간 버틸려고 하는데... 이놈이 마지막 힘을 팍 쓰는순간
ㅠㅠㅠㅠㅠ..... 헐렁.... 이놈도 입술에 걸렸는지 바늘이 빠졌다...(입술이 터진듯...ㅠㅠㅠ)
 
놓친놈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하지만... 분명 더 큰놈이다...ㅠㅠㅠㅠ... 이젠 다 빠졌다... 하면서 약간은 허탈하다..
그러나 학꽁치와 고등어가 아직 안 보인다... 아직 빠지지 않은 모양이다... 다시 열심히 쪼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연타석으로 40급과 38급 두마리를 더 낚았다... 빈대떡님은 낚시할 시간이 없다... 삐꾸통들고 직벽을 기어
내려가기 바쁘다.... 빈대떡님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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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큰손맛을 전해준 고마운놈들.... 가을감성돔이라 힘이 장난이 아니네요... 역시 이맛에 낚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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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곳이 맞담이란 곳이라고 하네요~~~  요긴 아부나이래요... 전 아부나이하고 맞나봐요~~ ㅋㅋ
 

그 후에 내가 50급 농어 한마리추가... 빈대떡님이 60급 농어 한마리 추가... 우리 포인트에서 나온것만 내가 감성돔3마리
농어 1마리.... 빈대떡님이 농어 1마리.... 횟거리는 충분히 될듯하다... 다른분들이 잡았으면 한마리정도는 울딸래미를
위해 남겨놓을 생각으로 배에 올랐다... ㅠㅠㅠㅠ 아쉽게 모두들 꽝이라고 한다...
 
나 혼자만 잡은것이 미안하지만... 기분은 좋다... ㅋㅋㅋ (약 오르죵~~ ㅋㅋㅋ) ...
모든분들이 의기소침해 있으므로 내가 쨉싸게 전부 회를 떴다.... 군대식판으로 세접시가 나온다...
조수를 자청하신 함대님과 금룡님 덕분에 회뜨는것이 훨씬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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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이라도 회먹을 생각에 모두들 즐거워 하신다.... 역시 즐거운 여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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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세접시가 나오니깐 회는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회를 먹고 저녁은 간장게장으로 먹으니... 이건 낚시온것이 아니고 소풍온 기분이다.. 너무 잘 먹는다... ㅋㅋㅋ
잘 먹었더니 피곤이 밀려온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8시전부터 한두명씩 쓰러져서 주무신다... 나도 내가좋아하는
맥주한잔 먹고 푹 잤다...  (덕우도로 이동하여 잤다... 담날은 덕우도에서 하기위해... )
 
한참을 자는데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시끄럽다... 벌써 부산대빵님은 누룽지탕을 끊이고 계신다... 새벽3시쯤이다...
난 어제 손맛을 왠만큼 보았기에 동트고 내리기로 결정... 손맛 못보신분들은 이렇게 춥고 바람이 거샌대도
덕우도 갯바위에 모두 내리셨다...
 
동이트고 금룡님,빈대떡님,저 이렇게 세명은 바람피하는 송도 남쪽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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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남쪽에서 바라본 일출.... 남들은 이 일출을 보기위해 밤새 동해로 달려가는데.. 우린 맨날본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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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룡님과 빈대떡님.... 요번에는 꼭 손맛 한번 보시겠다고 열심히 하신다..... 홧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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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쥐치를 잡아서 물칸에 살려두고 다시 제 위치로 걸어가는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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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물칸.... 쥐치,상사리,놀래미,볼락.... 어종은 다양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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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님은 열심히 하시는데... 금룡님은 벌써 포기하고 쉬시네요~~ ㅋㅋㅋㅋ... 금룡님 운동좀 하세용~~~
 
9시쯤 배에 오르니 덕우도 포인트에서는 모두 꽈~ 꽈~ 꽝~~~~ 이상하다.. 우리의 덕우도가... 아무래도 바람의 영향이
큰것 갔다... 물때는 좋았지만 날씨가 넘 안 좋다... 오후는 어디로 갈까 서로 상의하는데.... 난 어제 그자리 황제도가
가고 싶다... 그러나 못잡은 분들의 의견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암말도 하지않았다... ㅠㅠㅠㅠ
 
선장님과 일부조사님들의 의견에 의해 다랑도로 가기로 결정했다... 영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어찌하리...ㅠㅠㅠ
역시나 내 예상대로 다랑도에서는 무아지경님이 35급 한마리 하시고 모두 꽝~~~~ 아쉬움이 많은것이 낚시지만
황제도 못간것이 못내 아쉽다... ㅠㅠㅠㅠ
 
철수하여 녹동 어시장에서 모두들 횟거리 사시기 바쁘다... ㅋㅋㅋ... 나도 울 딸래미가 좋아하는 감성돔 한마리 살려고
했더니 감성돔 있지도 않지만... 35급정도가 도매가로 7만원정도 한다고 한다... 것도 없다... ㅋㅋㅋ
할수없이 장어 1키로 샀다... ㅋㅋㅋ...
 
아쉬운대로 저는 손맛을 보았지만 손맛 못보신 분들은 이중삼중으로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날씨예보가
정확해지는 3,4일전에 출조를 잡아야 할듯 합니다... 요번에 왕볼락과 왕열기 선상에 기대를 하신분들은 더 많은 아쉬움이
있겠지만 담번에는 날씨 좋을때 출조잡아서 일자여앞에 왕볼락 싹쓰리 해 오자구용~~~ ㅋㅋㅋㅋ
 
모두들 고생하셨지만 부산팀 덕분에 잘먹고 잘 쉬다 온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즐거운 출조는 영원하길~~~

 
 
 
대신올립니다..^^ 정말 가고 싶었는데..~~ 고생들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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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댓글
1 인천이대호 11-11-19 06:43 0  
ㅎㅎ 롯데 이대호랑 닮았다고 해서.. 가감하게.. 닉넴이도 바꾸었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1 국장 11-11-19 08:53 0  
좋은 분들과 즐거운 조행이네요
식사 사진은 꼭 연출 같습니다,ㅎㅎ
다들 입을 크게 벌리고,,,
수고하셧습니다
1 입질의추억 11-11-21 12:18 0  
감성돔 잡을때의 설명 넘 리얼해요~ㅎㅎㅎ
새우가 살아 돌아오면 저도 저리 희망을 품고 낚시해봐야겠어요
서해쪽은 잡어라곤 노래미 뿐이니 ㅋㅋ  갑자기 고등어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수고하셨어요^^
1 태공레옹 11-11-23 14:25 0  
동호화분들과의 행복한 출조길.....
회원분들과의 돈독한정이 느껴집니다...

쭈꾸미삼겹살김치찌개...그맛은 어떠할까..?
은근히 입안가득 침이 고입니다..ㅋㅋ

수고 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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