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조 가능한 당일 우럭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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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조 가능한 당일 우럭 포인트

1 매드피쉬 10 4,614 2011.11.08 09:45
지난주말은 오랜만에 평택 매향리 우럭 포인트에 다녀왔습니다.  
광어사냥하느라 한 3년 안 갔던 곳인데, 광어가 안 나오니 생각이 나더군요.   가면 보통 100마리씩도 잡았었습니다.  포인트가 연안에서 매우 가까워 썬더보트와 같은 작은 고무보트로 여유있게 출조가능한 곳입니다.
 
원래 서해대교를 넘어 성구미쪽에서 띄워서 이쪽으로 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위성지도를 뒤져서 매향리쪽에서 띄웠습니다.    집에서 매향리까지는 1시간이면 가더군요.  이날 처음에는 석천항으로 갔었는데 물이 너무 많이 빠져있어서 못 띄우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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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단점은 기다랗고 좁은 슬로프..  장점은 그래서 큰 보트들은 안 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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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대놓을 만한 곳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일찍가서 잘 찾으시면 자리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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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에어튜브바닥인데 방수합판에 양면코팅한 것으로 아래와 같이 12mm합판을 70x50으로 세장 만들어서 양쪽에 4개의 스트링거로 고정시켜 주면 일반 보트처럼 바닥이 판판해 져서 낚시할 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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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아이스박스입니다.  바람을 다 넣으니 양쪽에서 꽉 조여버려 앞에서 퉁탕거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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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되고 나면 카약돌리를 달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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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출조를 했지만 25키로의 가벼운 보트에 22키로 4마력의 가벼운무게의 엔진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별로 힘이 안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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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렇게 하고 끌고 가면 혼자서도 힘이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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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슬로프가 어찌나 긴지 한 300미터는 끌고 가야 합니다. 중간에 차 대는 곳이 있어 이곳에서 작업을 해도 되겠더군요. 괜히 입구에서 만들어 끌고 가느라 고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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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는 별로 배들이 없었던 곳인데, 가보니 배가 10척정도 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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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은 아직 20도로 낚시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만 좀 더 내려가면 고기들도 빠져버리더군요.  그리고 이곳은 수심이 낮습니다. 
보통 3~5미터 권에서 우럭들이 나옵니다.  아래는 뭔지 모르는 녀석들이 잔뜩 찍힌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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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합판 시트에 두꺼운 고무줄을 여러개 감아놓으니 수납공간이 매우 많아졌습니다.   기본 장착되어 있는 시트를 이용하면 비싸고 번거롭게 설치해야 하는 브라켓 같은 것 필요 없이 손쉽게 고무줄만 있으면 됩니다.  청계천에서 길가다 산 두꺼운 고무줄~~ 아주 잘 잡아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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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잡혀올라오는 우럭들... 린디먼치스 4인치 그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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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잘 나와 줍니다.  평택권 우럭의 특징은 씨알이 거의 25센티~30센트급으로 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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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에서 먹는 조지아 커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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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고패채비에 단 린디 셰드린 4인치에 나온 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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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만난 동네 어부 아저씨가 매운탕 먹고 가라고 해서 잠시 묶어 두었습니다.  바다에서 주행속도는 18~20키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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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이 잡은 우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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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섬 주변이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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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아이스박스.. ^^;  작은 것들은 놔주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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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시간 정도 낚시했는데.. 기름값은 달랑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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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매운탕을 못 끓여서 회만 떠 먹고.. 남는 것은 남들 다 주었는데... 옥션에서 이 양념을 찾은 후로는 모두 싸서 냉동실에 넣고 있습니다.   넣으면 완전 식당 버전으로 바뀝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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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마리 안되도 회썰어 다 먹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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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먼 곳으로 생각해서 최근 몇년간 잘 안 갔던 곳인데.. 평택에서 배를 띄우니 서울에서 약 80키로밖에 안되더군요.  내년에는 종종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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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1 어신따라 11-11-08 10:50 0  
보트로 조용히 다니는 출조, 정말 재밌어 보입니다. 저도 낚시용 작은 배 한척 장만 할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니 근처에 살지 않으면 정박과 관리가 수월하지 않다 더군요. 이 보트는 공기 빼고 차안에 싣고 이동하는지요? 안낚, 즐낚하세요.
1 매드피쉬 11-11-08 11:53 0  
고무보트이기 때문에 접어서 승용차에도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1 오토맨 11-11-08 12:44 0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보트운용이 편해서 부럽습니다.
전 310보강 보트에 야마하15마력인데 노가다가 따로 없네요
보트약70kg, 엔진 37.5kg 출조후에 3일간은 초죽음이 됩니다.ㅎㅎ
1 매드피쉬 11-11-09 07:07 0  
저도 400에 15마력이 한대 더 있습니다. 최소 2~3명이서 가야 운용이 가야 몸에 데미지가 안 옵니다. 때로는 선원들 모으는 것도 쉽지 않아 가고 싶을 때 못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1인용 보트로 장만했습니다. 보트를 360이상으로 길게 쓰시면 바다에서 보팅시 안정감이 높아지고 파도로 인한 충격이 적어져서 출조 후 몸이 훨씬 편하실 겁니다.
개인 보트로 내만권 다니면
정말 재미나겠습니다.
5시간 낚시에 기름값 6,000원
경비는 정말 저렴하네요.
근디 보트랑 다 장만할려면
금액이 후덜덜 하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매드피쉬 11-11-09 07:10 0  
보트는 현재 약 60만원, 엔진은 중고로 잘 뒤져서 100만원에 구매했는데.. 잘 관리하면 10년이상 씁니다. 20번만 가면 본전 이상 뽑는다고 해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개인 보트낚시 참 재미있습니다. 버스타고 다니다가 자가용 타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1 체이서 11-11-08 16:07 0  
서해에서 우럭낚시 보팅으로 하는 것도 재밌어 보입니다. 몇년 전 군산 비응도와 야미도를 다니면서 쏘가리 체비로 낚았던 엄청난 양의 우럭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짜릿합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1 부안고니 11-11-09 05:40 0  
부럽습니다. 언제나 조심하시고 즐낚 하세요,^^~~
1 국장 11-11-09 19:29 0  
보트 60만.엔진중고 100만원
고가 낚시대 1대값..
그러고보니 낚시대가 너무 비싸네요
보트이동 할려면 머? 리어카 같은데 실고 다니든데
그것도 잇어야 되겠네요?
조행기 잘봤습니다
1 매드피쉬 11-11-10 00:04 0  
카약돌리는 10만원 정도 하는데 이동시 묶어 쓰다가 앞에 달아놓았습니다. 요즘 생활수준들이 높아져서 취미생활에 돈 쓰는 거 어려운일 아닌 것 같습니다만, 비용부담이 되시면 중고 사서 쓰다가 다시 팔아도 별로 손해 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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