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1-10-09
② 출 조 지 : 독도(고흥군 금산면)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음력 13일 다섯물
⑤ 바다 상황 : 잔잔하고 좋음, 동풍의 영향으로 수온하락, 청물유입
⑥ 낚시 채비 : 신천옹 1호대, 3000LB릴, 2호원줄,1.5호목줄 3m, B전유동
⑦ 조황 요약 :
지난 일요일 긍께 날짜로는 2011년 10월 9일 (음력13일 다섯물때) 독도을 다녀왔습니다.
“독도든 다케시마(竹島)든 모두 우리 땅이죠.”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경북 울릉군의 독도 말고도 전남 고흥에 또 하나의 독도가 있으며, 그 옆에 일본이 독도를 부를 때 쓰는 ‘다케시마(竹島ㆍ죽도)’까지 있어 화제다.
고흥군에 따르면 금산면 오천리 산28에 무인도인 독도가 위치하고 있다. 섬 전체가 바위로 이뤄져 있는 탓에 주민들은 돌의 전라도 사투리인 ‘독’자를 붙여 ‘독섬’ 또는 ‘석도(石島)’라고 부르고 있다. 석도는 ‘독섬’의 훈을 따서 붙인 이름으로 경상도(울릉) 독도 명칭도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실제 1882년 이유권 울릉도 검찰사가 고종에게 보고한 보고서에 따르면 울릉도 총인구 141명 중 전라도 사람이 115명으로 돼 있어 주민들이 독도를 독섬으로 부른 것이 오늘날 명칭으로 정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 1900년 고종이 반포한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는 경상도(울릉) 독도를 ‘석도’로 표기하고 있다.
고흥 독섬은 1914년 일제가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바다 한 가운데 홀로 있다며 독도라고 정식 이름을 붙였다. 전라도 독도의 면적은 0.138㎢로 국유지인 경상도 독도(0.186㎢)와 비슷하지만 소유자는 부산에 사는 김모씨로 돼 있다.
울릉도 독도는 낚시금지 구역인건 아시죠...ㅋㅋㅋ
제가 울릉군 독도라고는 말씀한적 없으니..태클걸지 마세요..ㅋㅋ
(일명낚시에 걸리신분들께..부탁드립니다..)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독도 조행기 자 ~~들어갑보십다..
2011년 10월 9일 오전 05:00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가화리 선착장에서 낚시배를 이용
약 30분 소요돼는 거리에 있는 작은독섬을 찾았다.

독섬(독도) 주변엔 독녀도(소독도), 모녀도등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제법 유명한 포인트다.
특히 소독도는 8~9월엔 돌돔도 제법 손맛을 전해주는곳이지요..아직까지 대물돌돔 소식은 듣보잡이지만요..

AM05:30경 위사진의 1번자리 포인트에 진입 신천옹1호대, 3000번LB, 2호원줄, 1.5호목줄-3m, 2호감성돔 바늘 수심 7m
중들물이 한창진행중 좌에서 우로흘러들어오는 조류에 전방 약8m권을 노렸다.
만조까지 계속되는 쏨벵이의 입질...그렇게 시간은 흘러 만조무렵..Am07:20분경 드뎌...입질다운 입질..
살며시 잠기던 찌를 견제하자 초릿대까지 끌고가는 파워풀한 입질을 받았다..

제법 손맛을 전해주던 녀석의 정체는 35cm급 감성돔..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씨알이지만..
제빨리 채비를 정렬하고 채비를 던져지만...만조가 되면서 잡어의 입질조차 툭끈겼다.
썰물이 되면서는 동풍에 청물까지....그리고 잠시후 물속에서 공기방울이 일정한 시간간격을 두고 올라온다..
이건 다이버다..컥..억...~~이럴때 다이버까지...ㅠㅠ
건너편 1번자리에 내리신 조사님께선 붉바리한수로 마감하고 철수하셨습니다.
그리고 시산권 조황역시 부진하여 같은씨알의 감성돔 2마리 외 농어(깔따구)가 전부였습니다.
평년시즌이면 독도(독섬), 모녀도등이 좋은 조황을 보이는데..아쉬움이 남는 독도조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