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인낚회원님들.
아이디 매물도 참돔을 쓰고 있는 회원입니다.
맨날 조행기 눈팅만하다가.이렇게 한번 써 봅니다.
요새 감생이 치러 댕긴다고 많이들 바쁘시지요..저또한 시간날때마다 이리 댕기로 저리 댕긴다고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이번주는 매물도 다녀 왔습니다. 집이 매물도라서 자주 내려 가는 편인데요..물론 매물도에 붙어서 살지는 않습니다만. 쉬고 싶으면 그냥 내려 갑니다..
이번주는 와이프랑 친구들이랑 같이 내려 가기로 했는데..갑자기 와이프 한테 전화가 옵니다.
~~~~오빠..오늘 친구중에 한명이 못갈수도 있따는데 ...그럼 나머지 사람들 대리고 갈까???
내가 제빠르게 대답합니다....
이렇게.....
아니아니...한명이라도 빠지면 쫑난다..그냥 담에 가자고 하고 니는. 나머지 애들이랑 같이 놀아...난...매물도 집에 단체 손님들어서 꼭 내려 가봐야해....
마치...준비된 시나리오 처럼..대답을 합니다...
같이 가면...낚시에 집중을 못하고...이리 저리 신경써야하고..
뭐그런 여러가지 이유들...결혼하신 분들이라면 좀 이해가 되실껍니다...
이렇게 되서 혼자 여객선을 타고 저의집인 매물도 대항으로 출발을 합니다.
해무가 쪼메 끼어 뿌네요..
혼자 라서 좀 쓸쓸한 느낌이 있을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혼자라도 즐겁습니다..낚시 한다는 생각에..항상...ㅋ
매물도 당금마을 앞입니다..왼쪽은 어유도고...가운데가 돌섬...그리고 뒷쪽이 매물도 대항마을입니다.
당금 방파제 입니다...오늘따라 날씨는 죽이는데 사람들이 한명도 안보입니다...
밑밥발 잘받것네..라고 생각이 듭니다..ㅋㅋ
오늘 제가 낚시를 할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집에 잠시 들맀다가 밥만먹고 바로 달려 왔습니다. 아부지께서 ..밥은 묵고 가라잉..그러시길래...
밥만 묵고 들뜬 맘으로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채비를 합니다..
오늘에 대상어는 벵에로 합니다..
우리동네는 11월달에도 30넘는 애들이 대박 마리 수로 올라오기 때문에..작년에 그랬습니다..그래서..오늘
기대를 해 봅니다....
채비는 1호대..2500번 릴 그리고 원줄 2호 목줄 1,2호 원줄 길이 4m 직결..봉돌 g2 제로 찌.로 마갑합니다..
밑밥투척후 주의를 살피고 시작 합니다..10분동안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아따 물이 와이리 안가노..이러면서 혼자
구덩거리다가....안되것다...물이 넘 안가네..체비 교체...다시 직결 때고
제로찌 스텔스..도래 그리고 목줄 3,5m로 교체합니다..약한 조류에 스텔스 영향인지 조금씩 조끔씩 흘러갑니다..
체비 교체후 바로 첫 입질이 들어 옵니다..벵에입니다 안봐도 딱 원줄까지 쭉 가지고 가뿌는게 벵에 인거 확신합니
다..이 자리에서 한달전에도 30넘는 넘으로 좀 뽑았끼에...ㅋㅋ 혼자 오예 오늘 되것는데..라고 생각 합니다..올려
보니 딱 30은 안되것고..25는 좀 넘것고 그냥 고만 고만 싸이즈 입니다...오예르...하고 또 체비를 준비 합니다..
근데......................................................................
딱 여기 까진가 봅니다.....
낚시 배가 들어 옵니다..그리고 사람들을 떨굽니다..낚씨꾼은 아닙니다...그냥 놀러온 아줌마 아저씨 부대 입니다..
그리고 상황은 이렇게 순식간에 변해 버립니다..
멍.~~~~~~~~~~~~~~~~~~~~~~~~~~~합니다.....
내 체비를 던질 수가 없습니다....밑에 내리 가서 민장대를 막 사방에서 치니까...
이건뭐...찌를 흘리기는 커녕..캐스팅도 불가 합니다...
낚시를 하시는 꾼들이시면 조금씩 양보 해가면서 할껀데......
동네 아줌마 아저씨 같은 무리들이라서.....아무 말도 못하고 지켜 볼뿐입니다....
그냥 무작전 기달립니다....잡어로 망상어가 올라 올니다...
아줌마 아저씨들 좋다고 난리 들입니다...작은 씨알에 망시도 가지고 간다고 얼굴에 환한 웃음 꽃을 피운체로...
아......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으로 반데편 큰방파제로 이동합니다....
전갱이 천국입니다...씨알은 딱 구워먹기 조은 싸이즈....여긴 전갱이가 완전 깔린 모양입니다...낚시 불가 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접어야 될 운명인가 봅니다....
벵에 한마리에 철수를 합니다..ㅡㅡ 그것도 마리수가 부끄러워서 방생을 합니다...
철수 전에 울집입니다...
제가 매물도 있을땐...혹시 알아 보시면.. 방파제서 같이 즐낚하시고..잠은 저의집에 자면 됩니다..물론..제가 있을
땐 비용은 없습니다요...
첫 조행기는 넘 길게 적은거 같네요....뭐 조행기도 아니고..그냥 방파제 낚신데....
담주는 다시 감생이를 치러 댕기야 것네요...모든 인낚 회원님들 항상 안전 조심 하시구...대물하십쇼...^^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