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은깔치맛있게먹읍시다
홴님들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윗지방은 벌써 가을이 절정에이르러 단풍구경가느라 유명산엔 인산인해라지요! 친구놈이 산에 단풍놀이가자는데 전 낚시가 더 좋아 바다 단풍 즐기고왔습니다. 담주엔 바쁘더라도 친구랑 꼭 단풍 구경을 다녀오고 싶네요! 무덥던날이 엇그제 같건만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옷이 아니라 겨울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한해 농사 마무리짓는 달이기도 할뿐더러 홴님들 한해 농사 좋은 결실 얻어시길 바랍니다. ================================================================================ "선장님! 그기 뭡니꺼!" "......" "선장님 이게 비법 같은데예 도대체 이게 뭡니꺼?" "....." "흠흠흠"... '냄새도없네!' 배낚시에서 하일라이트 깔치 회무침 하는 장면 묘사글이다. 아무튼 낚시오신님들 선장님이 잘 차려주신 회를 맛나게 먹게되었다. 회는 모자라 대부분이 젓가락을 놓지못할정도로 맛이 일품이었다. "선장님! 이 회 집에서도 맛나게 먹을 좋은 방법 없을까예!" "장만해서 냉동해 놨다가 썰어 먹어봐! 지기준땅께!" "두고두고 먹을수도있고!" "**횟집에 깔치회 나오는거있제! 그기 대부분이 장만했다가 냉동한후 쓰리주는기라!" "신선도만 유지하모 아무 탈없이 맛나게 묵을수있어 그리해봐!" "선장님! 그라고 아까 초장 말고 넣은 그거 뭡니꺼? 예에!" "....." '이런 된장 알것다 내가 꼭 알아내고 말끼다' 앞번에도 씨알은 잘아도 3분의2쿨라잡아서 처치곤란이라 단 한마리도 안남기도 친인척 다 주어버렸다. 이번에 이넘 깔치 잡아서 우찌 처치할꼬했는데 오잉??? 장만해서 냉동해놨다가 쓰리무구봐라꼬! 음-- 좋아 그리 해보자! 낚을때 이미 바닥에얼음 쫘악 깐 상태고 철수후 낚수점 들러 얼음사서 상판에 쫘악 깐후 집으로 귀가. 밤새 낚시했지만 회 먹을 생각에피곤함도 잊은채 깔치 장만에 들어갔지요! 혼자 하기엔 버겁은?? 상대라 마눌 살살 꼬셔 함께 장만! 시간이 상당히 걸리더군요 미늘 없에고 내장 완전 제거 대가리 짜르고 은빛 녹색 쑤세미(새것 쓸것)로 박박 긁어 제거후 물로 께끗이 씻은후 께끗한 천으로 물기 닦아낸후 비닐 호일에 싸서 냉동고로 직행. 위 글 중에서 선장님이 쓰신 비장의 양념! 그게 뭐냐구요? 그건 마나님들은 다 아십니다. 비린내 없에는거 그 뭐 있습니다.(오일같은건데 냄새도 향도 없어요!) 양념은 청양고추,양파,마늘(다진것),당근,쌍추,껫잎,글구 깔치와 초장 등입니다. 그기에 구미에따라 미나리를 쓰기도하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미나리를 싫어해서 넣진 않았습니다. 냉동깔치를 얇게 쓸어 각종 양념과 버물려 주시면 완성 되는데요. 글쎄요 선장님이 해주신 회무침보다 제가한게 훠얼씬 더 맛있는거 같은데 어쩌죠! 뻥 같기도 하지만 정말로 맛은 끝내 줬습니다. 혼자 먹기 아쉬워 낼 집안에 길일인데 몽땅 가져가서 가족한태 갈치회 솜씨자랑함 해 볼려고요! 가족들이 좋아할지 의문은 가지만 아무튼 님들도 갈치 잡으시면 이런방법함 쓰 보시죠! 항상 즐거운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죄송함다 사진이 하도안올린지가 오래돼서 잊어먹었습니다. 용량 크다고 안올라 가네요 글만 올립니다(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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