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일을 마치고 거제덕포해수욕장을 지나 갯바위쪽으로 내려가는약간
경사진곳으로 내려가니(밤에는위험)갯바위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낮에는벵에낚시를 즐기는사람은 많이 보았는데 감성돔낚시를
하는분들은못보았습니다.
지형상으로볼때 충분히 감씨아저씨도 존재하리라고 엉뚱한 생각이들어서
야밤을 택했습니다.
밤에내려가기에는 상당히힘든 난코스지요.
역시 아무도없고,
나홀로,
감성돔채비를하고 밤새도록 낚시를해도 생명체구경을못했는데
새벽 어스무레 동틀무렵에 딱한번에 입질을 바로 발밑에서
받았습니다.
나는 손맛을 위주로 낚시를하는 성격이라서 O낚시대를많이 선호합니다.
채비는 O대에 2호원줄,1.2호목줄에 문수gpsO찌에 캐미홀더 원터치 캐미캡을
씌우고 수중탐색찌에 G4봉돌을 물리니까 물밑으로 2센티정도 잠기더군요.
목줄은 아주짧게(1.5미터)주었습니다.
화려하게 빛나던 캐미불빛이 순간적으로 없어지는순간 챔질,
채비가 약하기때문에 긴장,목줄이 짧기때문에 더긴장,
씨알은 작더라도 O대라서 감당하기 힘들더라구요.
들어뽕하기에는 무리한상황,
뜰채,
뜰채를 찾으니 낚시가방에 그대로 꽂어있는상황
우찌우찌해서 뜰채결합후 생포했네요.
그후 벵에는 마릿수로잡았지요.
그냥 집에와서 딱한컷~~ㅠㅠ
(교훈)
1.O대는 함부로 쓰지말라.(특히 혼자서)
2.뜰채세팅하기전에는 절대낚시대를 드리우지말라.(개고생한다)
3.작다고 우습게보지말라(작은고추가 맵다.
***그냥 허접한 얘기들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