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국의 선배조사님들^^
이번주에 오랜만에 x알친구들과 섬여행 다녀왔습니다.
친구두놈은 바다낚시 완전 쌩 초보입니다^^
머리 복잡하다며 그냥 바람쇠고 쏘주나 한잔먹자고 출발했습니다.
솔직히 채비고 뭐고 이것저것 해주면 낚시는 거의 반 포기 상태로 밑밥을 준비합니다^^
크릴 커터기를 전번에 살림망 주걱 기타등등 배에서 안가져 와서 급한대로 호미? 같은걸로
짤라 보았습니다. 매물도 주선장님 배를 이용했는데 철수때보니 인원이 ㅡㅡ 꽤 됩니다.
오랜만에 친구 셋이서 가는 여행인지라 괜히 흥분? 됩니다.ㅋㅋ
가는길에 이런저런 얘기하다 갯바위에서 양념통닭 맛있겠다란 소리에 거제로 가기전
통영으로 빠져서 여기저거 닭집 찾으러 다니다 DHC 닭집을 찾고 흐믓한 웃음을^^
갯바위 도착하자 마자 배가 너무 고프고 차에서 양념통닭 냄새 때문에 고통을 준
이놈들 부터 해치웁니다^^
11시 도착후 통닭 처리후 2시간 낚시해보았는데 놀래미 새끼가 갯바위 가장자리에서
물뿐... 지루함... 초보2명....지루함... 할일없어 준비한 삼겹살로 2차? 들어갑니다.
술마이 먹지 말아라 해뜨기 전까지! 넘어지면 답없다! 경고하고 일단 3시까지 삼겹으로
시간을 때웁니다.
새벽에 잡은 꺽저구로 여기까지 온놈들 회맛이라도 보여줄 요량으로 회를 쳐주니
환장?하고 먹습니다^^
아침에 잡은 정말 언제나 봐도 이쁜 아기 벵에돔이 올라와서 한컷 해보았습니다^^
이날 소매물도 조과는 저희 왼쪽 오른쪽에 내린 분들은 별다른 조황이 없었으나..
철수후 같이간 분들께 물어보니 등대섬쪽에 내리신 분들은 조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놈들과 함께한 짧은 여행이었지만 사회생활하고 결혼하고 서로 직장
마누라? 눈치때문에 함께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조과는 조금 부족하여 맛나는 회를 못준것이 못내 아쉽지만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그럼 선배님들도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 하세요^^
아! 그리고 자리돔 회가 이렇게 맛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혹 대구나 구미근교에 자리돔회 파는곳 아시는분 있으시면 소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