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첫 장어 낚시

시기적으로 좀 이른감이 있지만 탐색차 나서본다.

원래 가는 낚시점은 따로 있으나 사장님이 원정 낚시 다녀온후 몸이 안좋아 삼포에 있는

낚시점 배에 몸을 싣었다.
 

같이 가는 사람들이 도착을 안해 그냥 카메라 놀이를 해본다.

해무가 낀 바다는 언제보아도 아름답기만하다.

하지만 낚시하는 나로선 해무가 두려움의 대상중 하나다.

배에 먼저 올라 채비를 해본다.

새로산 베이트대에 베이트 릴을 장착하고 장어 바늘까지 셋팅 완료.

그래도 손님들이 도착을 안한다...
 

삼포 방파제에 호래기와 화살촉 오징어가 나온다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호래기는 먹는건 좋아하지만 잡는건...

늦게 도착한 일행을 태우고 삼포항을 벗어난다.

반대편 방파제에도 낚시인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저 낚시하시는 분들이 방파제를 깨끗히 써야 될건데...

요즘 일부 낚시인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방파제가 많이 더럽다.

여름되면 부페하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초리도 부근에 도착하니 먼저 나온 배가 보인다.

STX 조선은 대낮같이 환하다.

조선 경기가 좋은가 보다.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해 선장님이 장어를 손질한다.

숯에 불도 피우고...

요즘 진해 배들 보면 서비스가 장난이 아니다.

왠만한 횟집보다 더 좋은것 같다.

메인 요리인 장어 구이...

배 위에선 뭘 먹어도 맛잇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 구워논 사진은 없다.

가끔 올라오는 손님...

보리멸...

다듬기도 편하고 계란에 뭍혀 튀기면 애들도 잘 먹기에 왠만하면 챙겨 온다.

근 4시간 여를 하여 올린 조과...

약 10여수가 담겨 있다.

근데 아직 씨알이 잘다.

6월쯤이면 괜찮은 씨알이 올라 올것 같다.

근데 저 장어는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

그냥 어머님에게 드려서 국이나 끊여달라야 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