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둥어도 생선이다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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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어도 생선이다 2011/05/19

1 왕피천 8 3,220 2011.05.19 22:57

 묶음추는 원투낚시에서 잘알려진 채비다.

간혹 명성있는 고기도 낚이지만 일반적으로 모든 잡어를 포함한다.

 요즈음 도다리에 매료되어 묶음추로 여러차례 유인해 보았다.

입이 작기로 이름난 도다리가 흡입하기에는 바늘이 부담스러울것같아

도다리 전용바늘로 무장을 하고 부둣가에 앉았다.

 

 반나절내내 소식이 없더니 망둥어가 인사를 했다.

그래도 입은 커도 인사성은 제일밝다.

맛있는 보리멸도 소식이 없다.

 

옆쪽에 바지선이 어디론가 자리를 뜬다.

자리 뜨기 급하게 장비를 옮겼다.

 

이게 웬일인가 !!!

큼지막한 놀래미가 첫바늘에 셋째바늘에 보리멸이 동반인사를 하지않는가

희희희 그늘막이 걷히고 눈이 부시니 눈에 보이는게 없었나보다.

 

보리멸 4수에 장어아도 달려온다.

한가한 어촌의 미소가 나를 즐겁게 만든다.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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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ㅎ 이번에는 도다리 소식이 없네요. 그대신 망둥어가 물어줬나 봅니다. 꼭 민물낚시를 보는듯한 편안함이 느껴집니다.ㅎㅎ 수고하셨습니다.^^
66 왕피천 11-05-20 14:45 0  
낚시의 원조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아랫층 영감도 원조낚시를 즐긴다면서 동행을 약속했읍니다.
정보를 얼마나 해박한지는 다녀봐야겠지만
건강을 소일하며 시간을 보내려합니다.
3 프로입문 11-05-20 13:58 0  
원투쳐박기의 매력은 이번에는 뭐가물릴까 하는 기대감이죠 ㅎㅎㅎ
3 왕피천 11-05-20 14:47 0  
망라된 잡어 총집합입니다.
즐거운 미소로 시간을 소비합니다.
56 찌매듭 11-05-20 14:11 0  
60년대에 선친께서는 가끔, 인천, 강화로 망둥이 낚시를 다녀오시면
손질하여 꼬득하게 담긴 망이 걸리게 되었고
꺼내어 연탄불에 구어먹던 생각이 납니다.

터전이 서울이 아닌, 남쪽이었다면 어종도 다양했겠습니다만....

선친의 한을 대신하여 온바다를 누비며 어종을 가리지 않고
괴롭혔으니 어찌된건지 모르겠습니다 ^^;;

수 많은 어종을 만날 수 있는 여름시즌이 시작되었으니
풍성한 조과를 이루실 수 있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56 왕피천 11-05-20 14:51 0  
꾸덕꾸덕 말린 망둑어라니 옛생각이 물씬 풍깁니다.
장르를 초월하고 어종을 불문하는 낚시사랑이 여기있읍니다.
건강한 미소를 띄우고 자연을 마셔봅시다.
1 나무 11-05-21 12:50 0  
인천입니다  7,8세때 인근바다에서 대나무낚시대에 들물에 망둥어 잡을려고 뻘길을따라 나가서 뒤로빠지면서 망둥어잡던생각이나네요  인천엔 망둥어가많았지요 지금은 주로남해에서 돔낚시를 하다보니 잘모르겠네요 옜날생각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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