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 4월2일 (툐)
바다 상황 : 6물 (수온 11~12도) 아침9시부터 강풍 ㅠㅠ 아침 10시30분 철수
출조지 : 거제
출조 인원 : 6명
채 비 : 막 ~~쳐박기입니다 ^^*
조과: 감씨 사짜 중반,삼짜초반 각각한마리씩
 
안녕하세요
 
온 바다를 히비고 싶은 히비고입니다 ^^*
 
상반기 마지막 원투다 생각하고 6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동출 했습니다
 


두명씩 짝을 이루고 각기 자기가 원하는곳에 포인트 정하고
일딴 채비를 완료하고 바다에 던져 나야
그제서야 맘이 편하고 눈앞에 경치도 감상하죠
바다는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일출감상 5분후 제가 돌뽈락 한수 하고 미끼를 끼우는데
옆에 낚시대가 관심가져 달라고 흔들어 제기네요
 
손맛을 보고 들어보니 30 갓 넘어놈이 춤을 추네요
일딴 고기맛은 보겠군아 생각하고
다시 열심하려고 하니 끝들물 ....
잠시 쉬고 있는데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슬~ 손맛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네요
일딴 초날물때 공략하기로 생각하고
그대로 행님에 삶은 계란으로 간식 타임을 갖습니다
 
첨 동출해 따라온 가마가자 아우님 입집이 와서 릴링중  걸리고
옆에서 그대로 행님 설명 해주었지만
아직 원투 첨이고 이곳 지형 파악이 안된 상황이라
결국 방생하고 마네요
 
울산 물개 아우님도 입질와 릴링도중 여에 걸렸습니다
아직 물속 지형 파악을  못해서
간만에 온 손맛을 다~못보고 띵~~~
옆에서 이야기만 해주었다면 .....ㅠㅠ
 
이렇게 두 초보님들 방생만 하고 조금 있다가 
왠 바람이 강풍 수준입니다
펙에 거치한 낚시대가 날려갈것 같아
안전한곳으로 옮기고 커피 묵고 이야기 하는데
다른 조사님들 바람때문에 다~철수하고
 
우리도 영 낚시 하지 못할 상황인데
우리에 초보는  바다 상황을 모르는지 열심인지
바람 피할 한곳으로 옮겨 원투를 합니다
파도 장난 아닙니다
 


사진찍는곳이 높아 위험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안전한 높이에서 낚시한것입니다
 
저런 바람과 해류속에 열심한 가마~가자 아우님이 저거 입집 아닙니까?
하고 대를 들어보니 고기가 걸렸네요 ^^*
 


고기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감씨는 자기비늘을 소중하게 여기는데...
아마 너울때문에 감씨 본인? 아니게 몸에 상처가 생겼네요
저도 이렇게 상처가 많은 감씨 첨 봅니다
그만큼 날씨가 안 좋았습니다
 
바람통에 도저히 낚시대를 세우지 못하고 철수결정을 합니다
오다가 바이킹 싫어도 할수 없이 타고 왔습니다
물고기에게 밑밥줄뻔 했습니다
 
갑자스런 강풍날씨로 3시간 갯바위 머물고 낚시는 바람때문에 1시간반밖에 못하고
한사람 빼고 모두 표정이 안 좋습니다
이때는 술이 최고죠 ^^*
 


그대로 행님에 따뜻한 사랑때문에...ㅋㅋ
출조길에 한라산 소주가 늘 있어 좋습니다
애주가이신분들에게 강추합니다 (21도입니다)
깔끔하고 취기도 빨리오고 빨리 깨입니다 ^^*
 
4짜 중반이랑 3짜 초반을 막썰어식으로 한점 해봅니다
이렇게 아쉽게 돌아설수 없어 도보 포인트로 이동
바람을 피해간곳이라  수심이 낮고 조류가 약해
낮잠만 푹~ 자고 철수 했습니다
 
감씨 얼굴 보여 드리겠습니다 ^^*
 



이렇게 쪼매 아쉽운 조행기를 마칩니다
 
모두 안낚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