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다이와 구레마스터즈 일본 투어기(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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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다이와 구레마스터즈 일본 투어기(사탄)

1 파렌하잇 4 2,446 2011.02.09 14:12

오카다겐지씨는 첫날 나와 신용민씨에게 수중찌를 한개씩 선물했다.

그러면서 사용법을 설명하는데 보니 토너먼트용이다

내가 토너먼트 하니 맞다며 좋아하는 표정이 생각난다.

그 사람의 찌통에는 온통 그 찌밖에 보이질 않는걸 보니 아주 숙련된 듯 하다.



오늘도 아마 그 수중찌를 사용한 2~3비 부력의 찌로 낚시를 했으리라 예상이 든다

그 수중찌는 맞바람에도 개스팅 잘된다.

철수배에 승선을 다하였으나 파도로 인해 유피디님이 카메라를 든체 배 바닥에 넘어진다.



배가 얼마나 꼴랑 거리든지..

선실로 들어가는 문은 얼마나 작은지 내가 들어 갈려면 아주 신중하게 들어가야 한다

막 들어 갈려면 뒤에서 누가 막 밀어 넣어줘야 한다...ㅋㅋㅋ



결국 들어가다 파도에 의해 문작에 헤딩 한번 하고 니미럴~

오전보다 더 배가 더 꼴랑거린다...

지지리 복도없이 날씨가 왜 이모냥 이냐고 한탄을 하지만 어쩌겠나...



철수 후 스게 겟바위 조과물 촬영을 위해 제가 들고 한컷...

<img src=
(스게 겟바위 일반 벵에돔)

선착장에 있는 선장님의 작은 사무실에 들어가보니 헐..긴꼬리 65CM어탁..
저런놈들 잡고 싶은데...



선장 사모님이 주시는 커피를 마시며 주위를 살펴보니 여러 어종의 어탁이...

그 중에 실제 주인공이 그 자리에 있더군요......ㅎ



민회장님은 10년전 이야기를 선장과 주고 받더니 아..선장님이 나를 기억하시네 하신다

선장님말은 10~11년전 한국사람들 한 10여명이 왔는데 날씨가 나빠 출조는 못가고 1박하고 돌아갔는데 그 10명중에 일본말을 하는 사람은 키작은 사람 딱 한명이었다고....

밤에 하도 떠들어서 야단을 친적이 있다고.....ㅋㅋㅋ




암튼 못알아 듣는말 신경끄고 난 주위만 둘러보다가 오카다겐지씨,신용민씨 이렇게 3명이서 한컷하고...

<img src=
(좌에서 신용민씨, 저, 오카다상)

밖으로 나와 서성거리는데 유피디님이 이런데 언제와보겠냐며 선착장에서 한컷 해주시는데..

<img src=
(선착장에서 신용민씨와..)

예정보다 일찍히 철수하여 남은 시간은 2차전으로 감성돔낚시를 간다.

이번에는 남은 벵에돔 밑밥으로 감성돔낚시를..

그래 이래 쑤시나 저래 쑤시나 잡은면 될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놈에 동네 수심이 장난 아니라서 에라이 모르겠다 모드로 변환.....ㅎㅎ



2차전 하러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다가 산중턱에 다 달으니 오카다상이 우리가 낚시했던 포인트라고 말을 하는데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 이거이 완전 예술이다.

경관이 정말 멋지다.

 

유피디님 손이 카메라에게 절로간다

달리는 차안에서 포커스 맞추려니 힘이들듯 하여 내가 스톱을 외친고 나도 차에서 내려 디카로 한컷!

<img src=

<img src=
(다시 가보고 싶은곳..)

 

차로 한 30분정도 달려 한적한 어느 어촌마을로 진입...

방파제 두개가 있는데 어느 방파제로 갈까 하다 마을안쪽 선택...

가보나 방파제가 아니라 조형물 띄워놓은 형태인테 그냥 넓은갑판하나 띄워놓은 듯...

길이도 한 30메다 정도?



현지인들 낚시를 하는걸 보니 카고채비에 전갱이를 잡고 있는데 이거이 감시가 나올 분위기가 아닌 것 같은데...
 
 

오카다겐지씨는 낚시를 하지 않고 나머지만 고고씽...

끝바리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하는데 긴준성씨하고 민회장님이 부른다

왜요? 하니 겟바위 신발로 갈아신으란다



뭣미~!?



널반지 갑판인데 운동화가 훨 났지요 하니 일본애들은 까다롭고 방송보면 머라고 한다고 겟바우신발로 갈아 신으란다



해서 차있는 곳으로 돌아보니 유피님 하고 오카다상은 이미 어디로 튄 상태.......ㅋ

차오면 갈아 신을께요 하고 난 그대로 ING



제가 갈아 신을놈으로 보이십니까?

그냥 계속 운동화로 갔습니다......ㅎㅎㅎ



여긴 수심이 어떻게 됩니까? 하니 머 20~25메다란다...

지랄도 지랄도 이런 지랄이 어디있노?

B찌로 내리려니 한세월 갈 것 같고...

그래도 우짜노 가져온거 중에 이게 젤 센놈(?)인데......ㅎㅎㅎ



민회장님은 그래도 모른다며 언제 어느 수심층에서 대물참돔이 확하고 대를 가져갈지도 모른다고 그러니 집어 될 때까지 계속 밑밥치라고.......



밑밥치니 발밑에서 손바닥 벵에돔이 우르르 몰려나온다

허 거참.....



벵에돔밑밥에 감성돔파우다 크릴 더넣고 밑밥을 새로 만들어 놓았더니 밑밥은 정말 잘내려간다



일본친구들 파우다 하나는 정말 기가막히게 만든다

그런데 그 내려가는 밑밥덩어리가 한8메다 정도 내려가도 머 달라붙는 잡어들이 없다.

상층에 작은 벵에돔들 뿐이고...

보아하니 오늘 여기서 맨땅에 헤딩할 폼...



머 한 마리에 1000엔씩 내기하자고 민회장님이 말하길래 나오는거 보구요 하고 내가 딱 잘라 말한다(내가 좀 심했나...ㅎㅎ)



예상대로 입질도 없다.

B찌로 20메다 훑으니 입에선 시부랄만 나오고....



어느덧 뒤에 오카다상과 유피님이 무슨 움식을 가져왔는데 이름이 기억안나다.

문어포에 머 암튼 추운데 따뜻한거 한입 먹으니 좋다.



맛있는 간식을 먹고 다시 낚시 집중...

아무런 잊비도 없고 미끼도 그냥 나오고...

뒤에선 이거 누구그림 모자라 이고생하는거 아시죠 하며 압악감을 주는데...

젠장 할... 그 누구가 바로 나다......ㅋㅋㅋ



오전에 내린 그 겟바위에서 한 두마리만 더 잡았어도 오늘 촬영 접었도 되었는데...

맨땅에 계속 헤딩하다가 민회장님이 현지 주민인 듯 보이는 분에게 다가가서 여기 감성돔나오냐고 물으니 반응이 영 시원챦다.

직감으로 여기는 감성돔포인트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일본사람과 말을 마친 민회장님이 나를 찾는다

왜요~ 하니 준성씨는 초기 초입부분에서 해보란다.



내그림이 적어 무조건 잡아야 하니 저기 가서 열심히 하란다...헐...미치것네...

유피디님은 한적한 항포구 주변을 담는다고 정신없고....

민회장님 말로는 우리가 선자리는 현지인에 의하면 수심이 30-35m 나온단다.

이런 우라질....ㅋㅋㅋ



암튼 난 자리를 옮겨 낚시시작...여기는 한 15메다 정도 나오는 수심...

카메라는 도로가로 옮겨져 스텐바이 상태...

여기는 밑밥에 베엥돔 및 여러 잡어가 보이길래 내심 기대는 해보는데...



어느덧 민회장님도 내 옆자로 이동....

신용민씨는 처음했던 저리에서 잠깐하더만 전을 접고..



민회장님 하고 집중하여 낚시..

그러나 별입질이 없고....

그러던중...민회장님이 입질온다 입질온다....하시더니 힛트~!

쩝....용치다...ㅋㅋㅋ

그렇게 한동안 입질이 없는데 이상하게 밑밥에 잡어들의 반응이 없다

저기 옆에 있던 신용민씨하고 유피디님이 어 저기 참돔 가네 하는데....



민회장님 그쪽으로 가여! 하는데 난 장난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란다.

한 40쯤되어 보였다고...

 

참돔 때문에 그런지 암튼 사라졌던 잡어가 5분여간 안보이더니 다시 나타난다.

아무래도 오늘은 아닐듯 하다는 생각에 난 채비를 변경하여 본다.



목줄찌 채비...ㅎㅎ

뜨벌~ 심심한데 손바닥 벵에라도 한번 잡아보까 하면서 밑밥치고 채비를 동조시키니 미끼가 밑밥띠 속으로 들어가자 말자 벵에가 입질하는데 그게 육안으로 다 보인다.....ㅋㅋㅋ



그런데 이때!!



또 갑자기 카메라가 불쑥 들어온다

어떻게 잡았냐고?...미칠 노릇이다.......ㅎㅎㅎ

너무나 지루하여 장난 한번 친건데 그걸 다 찍다니..... 휴~ 미치것네...

나의 전문 주저리 멘트 깔끔하게 함 날려주고......ㅋㅋㅋ



해가 거의 저물어 찌가 보일듯 말듯 할때까지 민회장님과 낚시를 하면서 오전에 있었던 낚시이야기를 나눈다



민화장님 왈! 준성씨 오전에 보니까 원줄관리가 안되어 채비가 잘 내려가질 않던데 하시면서 민회장님이 말씀 하신다.



내 제가 오늘 원줄 관리가 안된거 사실이고 테크닉이 오늘 딸린건 사실이라고...

(궂이 내가 쓴 원줄이 유난히 너무 심하게 낚시대에 달라 붙었다는 변명은 하기 싫었다.

출국전 집에서 새로이 감아서 온 줄이기에 더 더욱 그랬고....)



그러면서 주위를 살피시더니 요즘 일본낚시 패턴과 테크닉을 말씀해주시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요지는 요즘은 어느 누구나 채비는 다 따라할 수 있다.

이제는 센서낚시 감각낚시가 섬세하고 재미가 있다는....

그러면서 요즘 일본명인들이 하는 패턴과 방법을 몸소 보여주시던데...

필드에 한번씩 가면 연습을 한번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그렇게 낚시이야기를 잠깐하고 다시 서로 자기의 찌를 바라보지만 찌는 미동도 없고...

철수직전 민회장님이 입질을 받았지만 잡어다....

그렇게 둘째날 낚시를 마치고 철수...



맛잇게 저녁을 먹고 어제와 똑같이 아침을 준비하러 숙소근처 마트에 들린다.

내일은 먹을까 고심을 해봐도 딱히 떠오르는게 없다.



마트를 어지럽게 빙빙돌다 눈길이 가는곳 컵라면.....ㅋㅋㅋ

만만한게 호구 머라고 컵라면을 선택...히히



그 다음 살만한게 없다...

여기저기 빙돌다 보니 도시락이 눈에 들어온다

몇게 없는 도시락이지만 가보니 튀김덮밥 비슷한데 암튼 그놈으로다가 아침을 선택하고 숙소로 출발...



그런데 숙소로 가는길에 오카다상이 맞아죽을 소리를 한다.

오카다상 왈 : 참 아까 우리가 저녁먹었던곳 24시간 하는곳 이라고....



내참 허탈한다....

민회장님이 바로 오카다상에게 빠가라고 소리치는데.....ㅋㅋㅋㅋㅋㅋ

암튼 차안에서 한바탕 웃고..

제각각 숙소로 골인..



일단 욕조에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

목이 말라 물이 찾으니 아....맞다 여기는 수돗물을 마신다고 했지..

그런데 난 영 내키지 않아 샤워후 숙소근처에 있는 자판기를 애용하리라 마음먹고...



샤워를 깔끔하게 하고 근처 자판기로 가서 물, 아사히 캔맥주를 사들고 왔다.

들어오다 호텔로비 옆 구석에 보니 헐..여기도 자판기가 있다

젠장할 왜 아까는 못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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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65어탁이라 정말 멋지네요. 그 주인공분도 직접 만나셨네요.ㅋ 예전 밤에 얼마나 떠드셨으면 혼나셨을까나요?ㅋ 생소한 단어,전문적인 용어가 나와 모르는것도 많지만 역시나 일본의 낚시에 대한 매력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긴글 올리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66 파렌하잇 11-02-10 14:59 0  
일본... 낚시로써는 정말 매력이 있더군요...
5 감성준이 11-02-10 10:34 0  
촬영분 만드는라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종일 낚시라면
원없이 하셨네요 근데 일본사람들은 감성돔 정말 별로 생각안하나 보네요
우린 최고의 어종인데 일본은 벵에만 좋아하네요
5 파렌하잇 11-02-10 15:00 0  
네 낚시는 많이 한듯 합니다.
감성돔을 좀 더러운 축의 고기라 생각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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