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연휴그토록가고싶어했던 청산도낚시계획을세웠으나 기상이좋지않아 노심초사,
 
드뎌1월4일 새벽4시 시동걸고 출발,장유에서 남해고속도로 -광양tg -2번국도 따라강진가는길은 장흥에서부터 부분적으로 제설이 덜되서 조심조심,강진에내려서 완도로 가는길은 거의 빙판상태로 초긴장, 석문공원직전엔 완전빙판,울퉁불퉁 빙판에 차는뒷바퀴가휘청휘청 우여곡절끝에 완도항도착하니 오전11시5분,8시 카페리타고 들어갈려고 새벽에출발했는데,,,
 
11시20분 26600원 주고 차와함께승선 12시조금넘어 그토록 고대하든 청산도에 도착했는데 불어대는바람이 심상치가않고 , 시간도 어중간하여 낚시하기도 그렇고해서 현지 낚시점들려서 포인트 정보도 얻고 미끼도 준비할겸
S 낚시점에 도착 4-1-1 에 백크릴한개준비하고(녹지않은걸로,왜냐면 당일은 낚시할시간이없어,다음날 아침에쓸거라서) 도보포인트 안내를부탁했는데 바람이심해서 추천할만한곳이 없다네요,
 
목섬끝 남쪽홈통 어떨까싶어 사전답사차 차를몰고 10여분달려 신흥리 해수욕장 지나(참고로 1박2일에 소개된곳임)목섬다리통과후 주차하고 장비는차에두고 포인트 물색하려고 남쪽해안으로 진입, 15분쯤 걸어들어가서 홈통 초입이 포인트로아주좋은것같아 다음날 아침에 들어오기로 하고 다시주차해둔곳에와서 라면하나끓여먹고, 일주도로 타고 한바퀴 구경,
 
 바람이너무세차게 부는지라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눈요기만 살짝 했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에흠뻑 도취, 섬 아무곳이나 낚시만던지면 감생이가 덥석 물것만 같은 갯바위하며 물색하며 , 나를한껏 들뜨게한다,

다음날 아침 낚시가방에 밑밥통 양쪽어깨에 울러매고 포인트에 진입,너무힘들어 잠시쉬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홈통 안쪽에 몇 팀이 벌써 열낚중(완도 코..낚시에서 새벽에 진입)

서둘러 채비하고 수심체크,(15미터 전방에서 발밑까지 10 - 7미터)밑밥부터 20여주걱 발밑에치고 드뎌 기대가득안고 첫케스팅,,,,,,
날은밝아오고, 만조가되고,초썰물이다가도,
 입질한번없고,무심한 찌만 노려보다 3시철수,
내가낚시하든 곳은 바람을등진곳이라 어쩐지몰랐었는데 철수길에 북서풍이 장난아니게부는데 목섬입구주차장까지무척도 힘들게 철수,
 
마음같아선 하루쯤 더했음 하는아쉬움이 많지만 시간이.....
 
다음을기약하며 마지막배에 승선,아쉬운 마음에 하루를돌아본다,

조류도약하긴하나 괜찮은편이었고 물색도 기가막혔는데 단지수온이좀 차가운게 흠이였나?
그토록 꿈꿔왔던 나의 청산도 출조는 잡어입질 한번 못받고 꽝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