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 거제권 낚시방은 크릴쟁탈전 때문에 고생이라고 들었습니다 ㅎㅎ;;
배가 너무고팠는데...다른 사진은 안나오구 꼭 맛있는 사진만 딱 나오네요..ㅡㅡ;
젝일...얼른 마무리하고 밥먹어야겠습니다 ㅋㅋ
항상안낚하시구 새해인사가 좀 늦었지만 복많이 받으세용
전방100m 거가대교 이정표가 보인다.
시원하게 뚫린 거가대교를 달리며 좌우를 살펴보니 부산 의 광안대교 같은 기분이다..좌우로 바다가 있으니,,이윽고 가덕 톨게이트가 나타난다...지금은 무료지만 내년 1월1일 부터 톨게이트비가 10000 원이라니..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금 비싸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톨게이트 를 빠져나와 신나게 달리니 거가대교 의 자랑 해저 침매터널 이 웅장하니 우리들을 반긴다..^^
역사적인 순간이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달리는 중간중간에 수심을 천정 네온사인에 표시가 되는데 제일 깊은 수심이 48m 로 나온다..우와~
대단하지 않은가 내가 지금 수심48m 의 물속을 달리고있으니..^^ 대한민국 만세다.!
멋진 해저터널 을 빠져나오니 웅장한 탑(?) 들이 나타난다.(이름을 보았는데 기억이안나네요^^)
영락없는 광안대교다.. "진화조법" 을 개발할 당시 너무힘들었던 시절에 마음이 울적하면 차를 몰고 광안대교를 겁나게 밟아서 송정까지 단숨에 다녀오곤 했던 기억이 있다. 앞으론 힘들때면 아마도 거가대교를 이용해질거 같다..야경또한 너무멋지니까..^^
같이간 아우랑 늦은 저녁을 먹기위해 장승포 쪽으로 진입하니 이름이 푸근한 식당을 발견.!
흥부식당. 배고픈 사람들 밥먹으러 가면 몇공기씩 더시켜먹어도 밥값은 따로 받지않을 그런 이름아닙니까?^^
뒤통수만 보이는 사람이 동행한 아우입니다. 인물이 괜찮은데..어째 뒤통수만 나왔네요..^^
우리가 주문한 청국장입니다.. 냄새또한 좋지만 밑반찬도 깔끔합니다, 사진왼쪽 의 큰그릇에 밥한공기 넣고 청국장 조금넣고 쓱싹
비비면..입에서 감탄사가 절로납니다... 너무 맛있는데,,너무좋은데..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
인심좋게 좋게 생기신 주인아주머니입니다.^^
제가 저희 카페에 소개해드릴테니 사진한장 찍으세요. 하니 도망다니시다가 겨우 모델을 해주시네요..^^ 저희 "진화조법" 회원님들 오시면 잘해주세요,,부탁했더니..특별히 잘해주신답니다..그리곤 저의 명함을 카운터 앞에 넣어두십니다..
회원님들 거제가실때 필히 들리셔서 부산"진화조법"에서 왔습니다 하세요..밥한공기 정도 는 공짜로 안주시겠습니까? ^^
맛있게 밥을먹고 난후 밑밥을 사기 위해 문열어놓은 낚시점을 묻던중..15 년전 장승포 낚시 를 하던 "김제도" 형님에 대해 물으니
시의원 하시다가 조금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면서 대답을 회피하십니다.
무슨일인지 는 잘모르겠지만 ..옛날 거제도 한창낚시하러 다닐때..파도많이 치고 하는날 서이말 갯바위 에서 다섯칸이 넘는 그무거운 골리앗 민장대 낚시로 제도형님과 둘이서 감성돔 을 잡아내곤 했었는데..무언가 말로포현못할 씁쓸함이 마음을 누르네요..ㅠㅠ 아뭍튼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위치가 어떻게 되냐면..옥포에서 장승포해안가 쪽으로 쭉들어오시면 양갈래길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들어가시면 오른쪽 도로가 에 바로보입니다..우리입맛에는 맛있었는데..다른 분들 의 입맛은 제가 모르니..저한테 원망하시면 안됩니다.^^
해금강 쪽을 가다보니 "특 A 급 크릴이 800 원" 이라고 적힌 현수막 이 눈길을 잡아끕니다..
젋은사장님 이신데 친절하십니다..옥포조선소 근무하시다가 낚시가 좋아 낚시점을 차리신지 2년 밖에 안되셧답니다..아직까지는 장사꾼이 아닌,낚시꾼 의 모습이 많이남아있는 분이십니다. 물품도 싸게 파시고 ..
제 명함을 드렷으며..진화fe에서 오시면 잘해주신다 하니 ..정출이나 번출 이 잡히면 회원님들 한번쯤 들리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해금강 낚시인 의 집에서 커피한잔 마신후 사장님과 이런저런 예기를 나눈후 갯바위 에서 아침을 맞습니다..
바람도 괜찮고 그렇게 추운줄도 모릅니다..예감에 "오늘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마음을 급하게 만듭니다..
그러나..아침 초날물 이시작됨과 동시에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조금있으면 그치겠지 하는생각으로 부지런히 밑밥을 밀어넣습니다..포지션 찌 를 이용한 4가지 채비를 로테이션 해보아도 잡히는건 복어와 자리돔뿐...복어가 잡히면 감성돔이 들어와 있다는
예긴데..왜? 입질이 없을까? ..흐린날씨지만 편광안경을 끼고 파도치는 바다를 자세히 바라봅니다..헉! 학공치 떼가 어마어마 하게 들어와 있습니다..대략 1000 마리정도...이건 밑밥으로 분리가 아예 안됩니다..30m 던지면 거기서도 채비가 내려가기전에 물고늘어집니다..ㅠㅠ 온바다가 학공치와 자리돔 의 공습에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연상케합니다..
물론, 이런상황에서도 굳이 한마리 라도 잡을려고 마음먹는다면 잡을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감성돔이 들어와 있다는 가정하에
아무것도 없이 흑단수중찌5b~1호 를이용한 원투처박기하여 바닥에서 질질 끌어 일명 수중찌 끄심바리 를 하면 분명히 조과를 올릴 수는 있습니다.
영등철,한창 조과에 눈이멀당시,.필자가 자주쓰던 방법입니다.^^ 하지만..내가 "진화조법"의 창시자인데 그방법을 써서야 되겠습니까?^^
차라리 깨끗한 "꽝"을 치고말지...^^
오전물때가 다지날즈음..바람이 돌풍수준으로 바뀝니다...급기야 파도는 갯바위를 타고넘어옵니다..파고가 족히 3~4m는 될듯합니다..그러다가 파도를 한방 맞은후..정신을 차리기 시작합니다.^^
지금,철수하지 않으면 낚시인생에 또한번 의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온 에피소드가 생길거같아 철수준비를 할려고 주위를 둘러보니
주변의 낚시꾼들은 이미 모두 철수하고 우리밖에 안남아 있습니다.
사진거리 라도 가져가야되겠다 싶어 카메라를 꺼내 부지런히 사진을 찍어댑니다.."슬로우스트렘" 기능에 대해 설명할보충자료를 만들려고 여러번 셔터를 눌렀는데도..사진에 담기질 않습니다..사진실력탓은 안하고 애꿎은 카메라탓만합니다.^^
그렇게 사진도 찍고 하는 동안 눈먼감성돔 이한마리 올라옵니다..35정도 되는..그걸로 모든갯바위 의 조과는 끝입니다.
양산지부장님 한테 현재상태를 예기하니 " 감성돔 잘잡는 조법을 개발해서 형님이 갈때마다 용왕님이 지자식들 보호한다고 날궂이 하는겁니다" 합니다..^^ 진짜 그럴까요? ^^
사진상으로 는 잘안보이시만 이날 우리가 서있던 줄여 포인트 정면에는 엄청난 바람과 백파가 수평선까지 하얗게 덮여있었답니다..
근데..하늘은 너무나도 이뻐서 넊을잃고 바라봤답니다..옛날 첫사랑 애인을 바라보듯이 말입니다.^^
우리를 태우러 온 낚시인의집 배 입니다.. 바람과 파도에 휘청하네요..
저희가 이용했던 낚시인 의 집 입니다..해금강 유람선선착장 내려가는 길입구에 있습니다..
사장님.사모님 두분다 친절하시고..낚시꾼들에게 최고의 조과를 누리시라고 한가지라도 더 정보를 줄려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거가대교 를 핑계삼아 다녀온 "진화조법" 개인적인 번출이었습니다. 북서풍이 불어오는 계절입니다. 이시기엔 일기예보상관달리 순간돌풍이 불때가많으므로..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으로..일기예보만 믿지마시고,항상 현장에서 먼 수평선 의 바다를 가끔식 쳐다보는 여유를 가지시며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안낚,즐낚,깨끗한 낚시를 하시는분만이 대물을 하신다는것을 명심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