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수요일 밤""
출조지: 고흥 녹동항""
대상어: 갑오징어 및 뼈 없는 가문""
출조인원: 또 혼자""ㅋ
바다상황: 아주 좋음""
낚시시간: 약 7시간""
조황요약: 딱 갑돌이만 20마리""ㅎ
 
 
다들 잘 계시지요""
또 역시 그늠잡으러 이날 저날 날씨만 처다보다""
이날 수요일 밤엔 바람도 없고""
그리 춥지도 않다하여 또 한번의 갑오징어 사냥을 떠나봅니다""
아무튼 이늠 때문에 올 한해는 다른 낚시는 거의 포기하고""
이렇게 한해도 달력 1장 반을 넘어들고 있네요""ㅎ
모처럼 대학 후배와 동출한번 하려했는데""
녀석 장가가더니 마눌에게 좀 잡혀사는지 허락을 받질 못해""
형님 혼자 열심히 흔들어 많이 잡으라는 문자가 날라오네여""헐""ㅎ
인낚의 회원 한분도 같이 동출을 청 하셔서 연락한 결과 이날 감성돔 낚시를 하고 나오시는 터라""
서로 시간이 맞질 않는다는 전화가 오더군요""ㅎ
아무튼 또 다시 홀로 녹동을 향해 달려갑니다""
2시간을 달려 8시반쯤 항에 도착합니다""
도착하자 막 초들물이 진행됩니다""
들물에 문어나 잡기위해 어판장 수로밑에서 열심히 던져보지만""
시간만 흘러가고 지난 날물에 문어 한마리를 잡아 떠나시는 분의 문어만 부럽게 구경합니다""
결국 시간과 물때는 중들물로 접어들고""
포인트를 태양낚시점 우측 코너로 옴깁니다""
중들물에서 거의 만조로 가까워지는 시각""
드디어 에기를 똑 치며 가져가는 미약한 입질을 파악합니다""
그려 있긴있어 물때가 되니 이늠들이 드디어 올라 탈 준비를 합니다""ㅎ
요~이~똥""  홀딱""  갑돌이가 올라타자""
힘차게 훅킹""
ㅎㅎ역시나 준수한 늠이 이날의 첫 불꽃을 쏘아올립니다""ㅎ
묵직한 그늠 힘겹게 방파제위로 들어 올리자""
시커먼 먹물을 품어대며 곳곳에 수묵추상화를 그려댑니다""크""
다른 때와는 달리 먹과 물을 많이 저장해 한번에 멋진 수묵화 한점을 선사하네요""ㅎ
가만히 보니 넘 멋져 몇 컷트 사진에 담아봅니다""
결국 들물에 힘겹게 8수의 갑오징어를 뽑아내고""
날물에 좀 많은 수의 갑오징어를 만나보려했으나""
겨우 12수로 총 20수의 적당한 손맛을 봤답니다""
이 가을도 차츰 찬바람의 영향으로 수온하락과 자기 체온에 맞는 수온을 찾아 떠나는""
갑돌이의 습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11월 말이면 거짓말처럼 이곳을 떠나게되는 갑오징어""
또 한번의 기회는 있을지 없을지 모르나""
마음은 이제 그만 하고픈 생각을 하게되네요""
날밤까고 하는기 사실 넘 힘들더군요"'ㅎㅎ
약 7시간의 낚시를 하고 다시 출근을 하기위해 동이트기전에 대를 접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녹동항을 수묵화로 멋지게 장식하는 갑화백의 작품과 항의풍경""
그림과 함께하시지요""
 
 
 


먼저 갑오징어 뼈로 꽃 한송이 선사드립니다""ㅎ
 
 


약 2시간을 달려 드디어 갑돌이가 살고있는 녹동항에 도착합니다""
 
 


갑오징어를 잡기위해 캄캄한 어둠과 가로등 불빛이 어우러진 배 밑을 차근차근 탐색해봅니다""
 
 


중들물로 이어지는 시점 드디어 갑돌이가 입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먹물로 멋진 수묵화를 그려대는 갑돌이 즉 갑화백""크~~멋지네요""ㅎ
 
 


크~~자품하나 나왔습니다""둥굴게 원을 그리며 멋진 수묵화를 그려대는 갑화백""크~~좋타""ㅎ
 
 


이늠은 그림그릴 준비를 못했는지 그냥 이렇게 에기만 꼭 움켜쥐고 있네요""ㅎ
 
 


이렇게 들물 타임에 손맛을 본 늠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씨알이 참 실 합니다""ㅎ
 
 


결국 만조로 입질이 뚝 끊기자""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ㅎ
 
 


맛있게 라면을 먹고 다시 날물이 진행되는 순간""
 
 


간간히 손맛을 전해주는 갑돌이들""아고 출근 해야기에 여기서 대를 과감히 접습니다""으 아꺼""ㅎ
 
 


항을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고고""눈꺼플이 무거워 가는길 약간의 잠을 청 하고 귀가합니다""ㅎ
 
 


집에 도착하여 한군데 모아보니 또 마릿수조황은 본 듯 합니다"'ㅎ
 
 


아침에 출근하여 근사하게 컵라면과 갑오징어 데침으로 맛있게 이날을 장식합니다"'ㅎ
 
 
이렇게 또 다시 흔들고 땡기고 즐거이 다녀왔답니다""
이날을 이후로 날이 상당히 추워진다하니""
아마 종전과 이번처럼 많은 마릿수 조황은 좀 보기 힘들것같구요""
조만간 작년보다 빨리 시즌이 마감 될지 걱정입니다""
아무조록 다들 좋아하시는 낚시 즐거이 하시고""
늘 건강과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은비아방의 수묵화의 대가 갑화백 이야기였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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