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 회원 4명이 나가고 4명이 들어와 1명은 산장호텔의 홈페이지 제작 관계로 초빙되어 갔다.
15:00,하야시포인트에서 터진 쥬브를 교체 하는데 호텔사장과 회원이 찾아 와 5명이 쥬브로 포인트로 진입 하고 1명은 작은여에 도보로 건너 갔다.
잠시후 작은여에 선 장고수의 시마노 3호대가 내리 꽂힌다.
순식간에 4짜 두마리를 뽑아 낸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파도가 없어 낚시 하기가 편하다.
큰여의 동쪽 콧부리에 선 하야시의 낚시대가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내리 꽂힌다,
한참의 실갱이 끝에 5짜 벵에가 뜰채에 담긴다.
서쪽에 선 3명의 낚시대도 대물의 공격에 휘어 든다.
약한 입질에 거의 떠오른 후 빠지는 일도 있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석양의 하늘엔 밑밥을 주어 먹으려 몰려 든 갈매기의 군무가 아름답다.
차로 5분여 만에 민숙집에 돌아와 푸짐한 일식요리를 즐기며 맥주 파티를 두어시간 .............
아침에 눈을 떠보니 바람이 강하다.
남풍이 불어 훈훈한 기운이 가득하다.
10:00, 5분여 차량 이동후 도보로 숲속을 지나 TV안테나 포인트에 도착하니 주위 1km 가 암반으로 되어 있고 수심이 우리나라 처럼 깊다.
우측 콧부리는 본류가 강하게 흐르고 좌측으로 휘면서 멀리 잠긴 크고 긴 수중여의 바깥을 훑어 간다.
좌측 콧부리 사이의 큰 홈통의 조류가 본류대로 빨려 나가며 긴 조경을 만든다.
좌.우측에 2명씩 서 밑밥을 쳐 대니 본류대로 빨려 간다.
잠시후 긴꼬리의 무차별 내습이 대를 꺾기 시작한다.
20여 마리를 낚은후 잠수찌와 잠길찌로 100여m씩 흘리며 대형 긴꼬리를 노려본다.
장 고수의 오나가 6000릴 드랙이 한 없이 풀리기 시작하며 주변의 응원 소리가 갯바위를 울린다.
한참의 실강이 에도 자꾸만 멀어지는 고기를 존경하며 드랙을 조이며 마지막 승부를 건다.
"툭" 5호 목줄의 항복, 대형 긴꼬리의 강력한 이빨의 승리다.
좌측의 포말지대는 큰 일반벵에의 공격으로 활기가 넘친다.
장고수 24수, 하야시11수(갯바위 수면 전문가),등 가져 갈 일을 걱정하며 낚아 낸 모순의 조행을 마치고 석양속의 짐꾼들은 집으로 향했다.
20일 아침의 축축한 거리엔 훈훈한 남풍으로 가득하다.
12-18m의 강풍이 비를 몰아와 짠기를 훑어 낸다.
08:00 미소시루와 고시히까리의 개운한 식사를 하며 포인트를 점검한다.
쯔쯔자키의 니시 포인트에 집에서 5분만에 도착하니 웅장한 검은 직벽 아래 하얀 포말이 가득하다.
바람이 의지 되어 정교한 채비 조작이 가능하다.
잠시후 4짜 긴꼬리가 하야시형의 1.7호 오레가 일철의 허리를 꺾어 댄다.
4번의 강한 파도속 뜰채질이 우아하게 진행 된후 우측의 높은 자리의 김회원은 일곱번의 들어뽕 .........
만조가 지나자 파도가 커지며 바람이 정면으로 방향을 튼다.
"콰아앙" 큰 파도가 낮은곳에 있던 하야시를 때린다.
위험을 직감하고 대를 접은 노련함이 장비의 망실을 막았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온몸의 소금끼를 닦아 내니 개운하다.
긴꼬리 사시미와 뜨거운 사케 그리고 비 와 이 여유로움...... 오-오!,쓰시마여!.
북,북서 12-16m 온 바다가 하얗다.
바람에 의지되는 하야시 포인트에서 마지막 파이팅을.........
만조 전후면 찾아오는 대형 긴꼬리가 또 승리 ???????????,오늘이 9번째 패배라는 야시형의 실소!!.
좌측 콧부리의 김사장 대가 너댓번 휜다.얕은 여밭에 들어 온 4짜 일반 벵에의 강력한 파워.
5시간을 기다리자 16:00 작은여로 건너는 길이 드러났다.
원래 포인트는 강한 파도로 낚시 불가,좌측의 여 앞을 노리자 포말에 밀려온 찌가 벽에 붙으면 "툭" 우우욱
좋은 놈으로 열댓개를 올리자 어두움이 밀려온다.
전지찌가 선홍빛을 뽐내자 입질이 없다.
22일 04:00 마지막 조행이다.
야시형이 5분 정도 운전 한후 하차 시키며,8시에 철수 할것을 약속받고 돌아간다.
입질이 없다 ????
해가 떠오르자 서너번씩의 입질을 해댄다 .
철수시간 약속 때문에 대를 접었다. 싱싱한 4짜를 확보 했으니 집으로...............
대마도의 벵에가 변했다. 오랜 학습으로 예민해지고 있었다.
우리들도 변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