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지루한 일상의 연속에서
훌쩍 떠나고 싶은 일탈을 꿈꾸며......
영원히 교차되지 않는 평행의 연속 위에
내 그리움의 기차에
지친 몸을 실어 봅니다......
또 다른 공존의 이유를 찾고저
내 안의 그리움
그 곳으로 지금 달려갑니다......
이제는
내 그리움과 상념의 잔상에
충만의 닻을
놓고 싶은 간절함에......
내 안의 그 곳으로 달려갑니다......
출조일; 2009년 12월21~24일(3박4일)
출조지;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 거 도
출조인원; 6명
물때; 12물~무시
바다상황; 풍랑주의보 뒤끝
21일 오전8시 풍랑주의보 해제
오전9시30분 진도 서망항(사선;파이넥스호)출발
인공위성에서 바라 본 가거도
진도 서망항 네비게이션 주소; 전남 임회면 남동리 653-1번지
가거도 포인트
어두운 밤을 달리고 달리고~~~
21일 오전 7시경 진도 서망항 주차장 도착
낚시배들이 즐비하네요~
밑에서 세번째 파이넥스가 보입니다
풍랑주의보 여파로 파고4~5m
배 안에는 멀미로 난리 났습니다~
누구누구는 키밑에 붙이고도 오바이트 3번이상 했다나 우쨌다나~
정 모지헌이라고 분명히 밝힙니다^^*
오랜 세월 물질을 하신 파이넥스 전석봉선장님의 노련함에 다시금 놀랍니다~
오늘따라 열심히 부 선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이형철친구~~
너울과 파도를 넘어 3시간반에 가거도 3구도착~~~
속이 안좋았던 사람,멀미에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 사람,
화장실에 응가 하고 싶은 사람,도저히 못 참겠다고 확 뛰어 내릴려 한 사람......
모두의 말 못할 고통이 한 순간에 사라지네요^^*
가거도 3구 전경
하체 부실한 사람은 절대 갈 수 없다는 거~~
올라 갔다가 못 내려 온 사람이 768명 이라는 거~~~
3구에 내리실 분은 출입문 관계상 왼쪽으로 차근차근 내리시길 바랍니다~
내리실때 발밑이 붙었다 떨어졌다 하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어느새 우릴 실은 배는 1구 등대밑 거북바위를 지나~
가거도에 유일한 해수욕장인 동개 몽돌 해수욕장과 그 뒤에 채석장이 보이고~~
드디어 1구 방파제가 보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과 최장의 공사 기간의 기록을 보유한 방파제
길이480m,폭16m로서,1979년에 착공해서2008년에 완공
무려,29년의 세월이 걸렸고,1325억원이라는 막대한 공사비가 소요된 방파제입니다
대략,테트라포트와 큐브 블록 하나에 약1000만원이 된답니다^^*
그리운 1구 방파제 외항의 빨간 등대를 돌아~
자~이제 내리셔도 됩니다~
저 멀리 우리가 묶을 중앙장 여관도 한눈에 들어 오네요^^*
채석장 위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가거도 1구항 전경~~~
대충 일정^^*
풍랑주의보 아침8시 해제
출발 아침 9시 ;진도 서망항
선명; 파이넥스-전석봉선장님
가거도 종선; 1구 해림호(김성민선장님)
가거도 민박; 중앙장식당
12시30분; 가거도 도착
1시; 점심식사
1시30~2시; 포인트 진입 및 낚시 시작
5시;철수(원래는 4시 철수해야 되는데 옥상에 데리고가서 선장 협박,공갈,생매장~)
가거도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이므로 해가 가장 늦게 집니다
가거도 첫째날 3시간(오후 낚시) 조황입니다
대충 한36마리(35~51까지)정도 되네요^^*
철수 도중 멋지게 한~컷
큰 놈 들면 무겁다고 하던 친구~
친구야 니 이빨 금이가~
시간나면 내 하고 사우나 한번 가자꾸나^^*
옛날에 어떤 사람이 풍랑을 만나 구사일생으로 살았지만.
세월이 갈수록 고향에 두고온 가족들을 그리워 하다가
이 곳에서 바위로 변하였다고 합니다.(이곳에 내리면 마음 속으로 애도를 표하시길......)
먼저.갯바위에서 난바다 쪽 12시 방향에 큰 조경지대가 생길때 입질이 집중적으로 옵니다.
전체 수심은 멀리까지 6m지만 찌밑 수심은 조류를 감안해서 6~10m까지 주어야 합니다.
물 밑 지형이 여 밭으로 형성되어 밑걸림이 심하지만,밑밥만 적절히 운용하면 하루 종일 입질이 오는 곳입니다.
들물보다 날물때 조황이 나은 편이고 발밑부터 먼곳까지 고르게 입질이 옵니다.
마릿수와 씨알을 동시에 노릴수 있고 두자리수도 할수 있는 곳입니다.
낚시 발판이 나쁘기에 입질이 오면 동료가 뜰채질을 해주면 모아둔 감성돔을 흩지 않습니다.
1구에서 꼭 낚시인을 내리는 유명한 곳입니다.
내일의 승전을 위하여 열심히 밑밥을 개고~~~
둘째날 새벽7시 출항 중에~
친구야! 새벽에 멀리서 보니 영화 배우(아이리스 중에 총맞아 죽는 사람 1) 같네^^*
가거도산 오짜랍니다~
줄줄이 사탕이네요~감성돔 피라밋 놀이하기^^*
대충 38마리 되네요 35~51까지~~~
감시가 발에 막 밟히네요~
감히 대박이라고 말씀드리기가 우째~
그래서,왕~박입니다^^*
어느새 가거도의 일몰이.......
여러분 부족한 글과 사진들
장고의 글을 읽어 주셔서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못다한 글은 2탄에서
다시금 올리겠습니다.
개방박두,초호화 버라이어티 쇼,메가톤급 슈퍼 액션,환타스틱......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