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료 1인과 함께한 격포(왕등도) 조행기. 새벽2시 안산의 매송I.C를 통과 했다. 전날의 회식으로 인하여 잠은못자서 토끼눈(빨갛다) 그대로................... 그래도 마약보다 더심한 감선생 사냥을 위하여 토끼눈을 부릅뜨고 격포로 향했다..... 못다이룬 잠을 이루려 차에서 한숨 붙이다가 갑자기 찾아온 기침(사래)..... 자동차의 창문을 열고 에잇 퇴.................... 그 시원함이란............. 창문을 닫고 다시 취침에 임하려는 순간 ....... 어........ 무언가 이상한데 왠지 허전함과 불길함이 ......... 잘 보이던 고속도로의 이정표가 희미함이..... 아~~~~~~ 이 황당함. 기침을 하면서 쓰고있던 안경이 저멀리 고속도로 뒤로 날려가 버리다니.........ㅠㅠ 어찌하란 말인가.. 제 주인을 섬기던 안경은 수명이 다하여 고속도로 밖으로 내동냉이 쳐지고....... 그나저나 근심은...... 어찌할고 낚수는 해야 하는데.... 할수없이 그동안 햇살 눈부실때를 대비하여 마련해논 평광안경을 대신하여...... 낚수할 준비를 생각하는동안 격포의 출조점에 다다랐다.... 칭찬합니다에 올라온 사장님은 우리를 친절히 맞이하시고... 젊은 선장님은 커피를 뽑아서 한잔씩 쫘~~~악. 우울했던 기분 사라짐을 느끼면 모든 준비 완료............... 자~~~~~~ 떠나자 왕등도로......... 1시간여 달려온 스타엔진은 쉬기를 원할때 우리는 무사히 포인트 진입. 우리는 포인트에 내려 주위를 살펴보니 어~~~ 우리혹시 잘못온게 아닌가....? 선장님이 우리를 추자도에 내려주셨나............? 빼어난 경치에 입이 열려 다물줄 모르고............ 자~~~~~~ 이제는 낚수 시~~작. 1시간여 동안 입질이...........(10Cm감생이 2수 즉시 방생) 전혀.. 그래 여기까지는 감시를 꼬시는중....... 크고 예쁘게 생긴 크릴을 바늘에 자~~알 끼고 휙............캐스팅. 밑밥을 두세번 투척후 찌를 바라보는데 순간 찌가 괘도를 벋어난 열차처럼..순식간에...... 왔구나......쉭. 느슨하게 풀어놓은 드랙은 쭈~~악. 헉...... 대물인갑다. 낚시TV에서 본 프로들의 모습을 휴내내며..열심히 ......... 뜰채 속으로 들어온 녀석은 40감시........*^^* 한건했다 . 옆의 동료는 부러운 마음에 쳐다도 안보고 낚수질만 열심히...... 그다음부터 동료의 낚시대는 10Cm 감시만 서너번 올라오고 그 이후론 쭉~~~~~~~~~~~~쾅쾅쾅 반면 나의 낚수대는 감시는 아니지만. 70Cm급 숭어가 2마리 놀래미 30~40급 5마리 등 팔이 뻐근할 정도..... 동료는 철수 직전 화가나서 무작정 뿌린 밑밥의 소나기속에 방생 사이즈 갓 버어난 감시 한마리 힉득. 동료에게 축하를 전하면 철수준비 갯바우 청소....청소를 도우려 빗님도 내려주고...... 낚수점에 도착하여 사모님이 주심 커피한잔에 오늘 전투담을 듯고 웃음띤 얼굴로 안녕을 고하며 철수길에 오른다..... 그리고 지금 푸짐하게 쌓인 회와 한잔의 이슬을 마시고 횡설수서 뒤죽박죽 조행기를 쓰는중.... 정말 좋~~~~~~~~~~~~구나. 선, 후배 조사님 여러분 뒤죽박죽 엉망진창 조행기를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꾸벅*^.^* 어복..............충만 하세요...........
아참 ~~ 글구 오늘 성의껏 가이드 해주신 격포XX낚시 사장님, 따뜻한 커피를 대접해 주신 사모님... 그리고 XX스타호 선장님 .................짱임니다요. 다음에도 또 같은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꾸~~~우~~~벅
CANDO: 감사합니다..이렇게 격포권에 대하여 칭찬까지 해주시고 더구나 출조하신 왕등도까지 감탄까지 해주시니 더욱이 고맙습니다.. 왕등도 포인트 철수시에 두레박에 물을 담아 갯바위 청소하는 모습 또한 아름다웠습니다..무사히 복귀하시여 저희 지역으로 출조하여 칭찬까지 해주시고 다음에 또 오시겠다니 정중히 다시한번 고개숙여 인사를 드립니다,......건강 하시고 언제나 즐낚 하세요/...... --[11/30-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