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출조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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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출조의 매력

1 손맛으로 5 2,659 2009.10.15 19:50
 
 
낚시란 매체로 하나가 되는 날...
그 날의 소풍은
경계의 마음가짐을 벗을수 있어 좋다.
살면서 입에 배여버린
사장님 소리...
나의 목을 노끈에 묶어
굽신대는 허리춤도 필요치 않으며
둔탁한 쇠발자국 소리를 내지않아서 좋다.







대자연의 변화를 주는 저 심장뛰는 물살같이
오늘은 나만의 쓸쓸한 낚시 틀에서 벗어나
선배님 아우님과 동행할 수 있는 변화가 주어진 날..
세상중심이 나의 축이 아닌
주변분이 될수 있는 하루다.



                                                                             오늘의 소풍장소..




고성 자란만에 자리잡은 등대 포인트는
동서남북으로 내 마음을 던질수 있으니 시원하다.
온 사방이 포인트 같기도하고
처음으로 이런 자리에서 낚시를 하니 야릇한 처녀지인셈이다.



                                                                                 스승과 제자 ..




부낚의 길잡이신 폴리고문님..
그리고 제자 정력대사님의 뒷모습을 살짝이 찍어보았다.
낚시도 역시 사이좋게 두분이서 같이~ .. ^^*




                                                                두레박 사용법은 나에게 물어봐 ~ 수어재님 ..



원장님에서 형님으로  호칭이 바뀌어버린 수어재님..
나의 친형과 연배가 같으시니 이것역시 낚시만의 매력 아닐까..
원장님은 너무 사회적 냄새가 나서 싫다하니 씨익~ 웃으신다..^^*~



                                                            
                                                                   얼마만에 보는 그물망인지...





들물 포인트에 만조가 지나 도착했으니
감시양의 얼굴은 보기 힘든 시점에서 고군분투 하신 조과물이다.
나야 90%확률로 꽝~이라서 .... 감시얼굴은 찍지못하고 에구구~...
조황은 저조했지만..
오늘 소풍의 목적은  첫 만남이었으니..
수어재님의 타령처럼~
"이런들 어떠하리 ~ 저런들 어떠하리 ..
물면 좋고 안물어도 고만이고~ ㅎㅎ ^^*~"



                                                             포인트에서 바라본 실례?섬..




섬을 바라보노라면
바다위 세상사의 단편처럼
수평으로 균형을 맞추어 놓았으니
참으로 편하고 안락하다는 느낌이다.
낚시인생.. 
저울질도 별로 필요치않고
세월을 벗어던질수 있음이 좋다.
하루를 같은 일에 매달려
배려의 마음을 품을수 있다는게 좋다.

마음 맞는분과의 동행은
훌륭한 소풍이 될수 있다는것을
하루나절 넉넉한 마음으로 느끼며 ~ 꾸벅 
귀거래사 음으로 감상해보며
안낚들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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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 폴리고문님<감시 한수>
특별상 : 정력대사님 <감시 두수>
환경상 : 수어재님 <두레박질 프로>
꼴방상 : 손맛으로 <상은 내려야겟고 줄것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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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1 수어재 09-10-16 00:52 0  
어찌 이렇게 황조황을 올렸소이까?ㅋㅋ 두레박 물청소상은 손맛으로님께 올려야 마땅할 줄 아오. 두레박질 몇번에 오늘까지 허리가 욱신욱신.... 이제 저의 몸뚱아리는 다 된 것 같소.ㅋㅋ 날씨가 쌀쌀해져 패딩옷을 꺼내 입는데 지난 봄에 채워졌던 지퍼가 잘 채워지지 않았소. 그새 또 반갑지도 않는 살덩이의 무게를 채웠는갑소. 두레박질에 허걱대고 비만에 호흡만 가빠지고 아무래도 운동이 필요할 것 같소. 어차피 우리는 자타공인 황조사들이기에 잠시 낚시보다 일상을 매일 아침 이기대 산책으로 채우는 게 어떻겠소? 몸이 건강해야지 좋아하는 바다낚시도 오랫동안 할 수 있을 것 아니겠소. 이러다가 저는 민물낚시를 전전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오. 살을 빼야겠소. 20대 초반 47킬로그램, 허리 25인치의 환상적인 몸매가 그립기만 하오....ㅎㅎ 비싸게 준 낚시복들. 혹 내년에 이넘의 살 때문에 못 입게 될지도 몰라, 어서어서 살을 빼야겠소. 비만을 없애는 데 어떤 운동이 가장 좋겠소?
1 손맛으로 09-10-16 13:52 0  
형님..왕복운전 정말 고생하셧습니다 꾸벅~ ^^*~
1 손맛으로 09-10-16 13:57 0  
수어재형님 ~
낚시 다녀오신 후유증이 제법 피곤하시죠 ㅎㅎ
아침에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콧물이 ~ 훌떡..
제 블러그에는 황~조행기가 제법 많습니다. 헤~
그러한 저를 보며 대리만족하는 사람들도 많을듯 합니다 ^^*~

작년부터 한번 뵙고 싶었던 폴리 큰형님과 수어재형님~..
별로 어려운것도 아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첫만남<동출>을 이제서야 가졌습니다
의미있는 조행이었기에...
역사적 순간?을 마음으로 기록햇습니다..
앞으로 종종 큰형님 모시고 떠나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이기대 산책...
휴우~.. 게으른 제가 운동을요..히힛~
형님 말씀중에 가슴에 쑤욱 와~ 닿는게 있습니다.
몸이 건강해야 좋아하는 바다낚시를 오래할수 있다는 말씀요
안그래도 마늘이 삼익비치 앞으로 자꾸 다니라고 ㅠ.ㅠ
츄리닝도 운동하기에 쪽팔리지 않는넘으로 하나 사고 ㅋㅋ
날마다 운동 다니라고 조잘조잘합니다..
담배끊어라..
운동다녀라..
설거지 잘해라
3대 된소리를 자주 합니다..

형님..
살 빼시는데 가장 좋은것은~
뭐니뭐니해도 ~ 히힛 ~
무리하지 않는 낚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조만간 뵙겟습니다 꾸벅~...
감기 조심하십시요 ^^*~
1 희망새 09-10-16 15:33 0  
어쩌면 좋단 말인가??..
당분간 머리색갈에 맞게 하얘질려고 무던히도 노력했건만...
평소 좋아했던 아우님들의 전화 한통에 3주일의 노력이 수포로....ㅎㅎ
눈높이에 맞는 카페음악도 그러하지만  준비해 온 물건들이 참으로 모두 정성이
가득 넘치는 것 같아
속으론 정말 미안하더만....수어재, 손맛으로 아우님들  고맙소이다.
갔다 온 당일부터  며칠 남지않은  행사때문에 집수리한다고
고생 좀 하고 있네!~....ㅎ
다른 무슨 말이 필요 하겠나??.
즐거운 출조길이었고 , 언제라도 또 같이 갔으면  좋겠네~~
이번처럼 조용하게.......ㅎㅎ
1 손맛으로 09-10-16 17:18 0  
큰형님 꾸벅 ~.. 피곤은 좀 풀리셧습니까 ^^*~
같은 업무에 매진해서
하루를 호흡하며 보낸것만으로
몇년의 정다움이 쌓인것 같습니다 ..
정력대사 아우님도 처음 보니까 점잖으시고
역시 큰형님 수제자답습니다..
전 왜이리 예의 바르신 분만 보면 혹~하죠 ㅎㅎ
남자한테 반하면 안되는데요 ... 히힛~
큰 형님앞이라서
제가 까불기도 많이 까불고
농담도 무척 많이한것 같습니다 헤~
어린 후배의 재롱이라 보아주시고
넉넉하신 성품 자주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요 꾸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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