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한 평생 살고픈 섬 가거도 ... (7/25~7/27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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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한 평생 살고픈 섬 가거도 ... (7/25~7/27 2박3일)

1 때아닌바다 18 5,329 2009.08.17 20:11
오전에 내렸던 비는 그치고 오후엔 습도만 높아져서 그런지 후덥하다
잠시 창문 밖을 내다본다
얼룩진 유리창 사이 사이로 뿌연 바깥 풍경이 보이고 그 너머로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
 
'인낚'에 '조행기'란이 있는것도 요 근래 알게 되었습니다.
찬찬히 둘러보다 보니 '낚시광장' 탭 아래에 있었네요...ㅎㅎ
 
현란한 메인창엔 '조황'란만 돋보이다 보니 눈에 잘 띄지 않았나 봅니다.
한분 한분 많은 분들의 아름다운 조행기를 보면서 나 역시 그 분들처럼
추억의 상념으로 빠져들곤 했습니다.
몇몇 분들의 조행기는 정말 읽는 이로 하여금 많은 추억과 그리움을
선물하여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인낚에 마지막 로그인 한 것이 2년은 지난 모양입니다...
이제서야 인낚 가입 신고식을  지난 7월말경 2박3일간 다녀온
가거도 조행기로 대신해 봅니다.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나는 기쁨은...
낚시꾼에겐 또 다른 즐거움인가 봅니다.
많은 분들과 조우하는 기쁨을 기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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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히 사람이 살만한 곳이 아니라  한평생 살아라 해도
좋을 꿈의 섬이다...
 
모처럼 원도권 출조에 설레이는 마음과 10 여년 만에  
다시 찾는 심정이란 소풍 가방 챙기는 아이 심정이랄까?
 
몇 십년 술 담배에 찌든 몸이 걱정이 되어 난생 처음 멀미약을 챙겨본다
애들 책상 서랍에서 와이프가 '귀밑에(맞나? 한번도 붙혀보질 않아서리...^^)'
두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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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토욜밤 10시경 창원에서 출발하여 진도 서망항까지 단숨에 달려 왔다
간간히 내리는 빗줄기에 내심 불안한 심정도 있었지만...
차창으로 미끄러지는 빗줄기의 끝을
불나방처럼 마냥 쫒아 간다.
 
집에서 챙긴 '귀밑에'도 차 안에서 붙혀 본다
동생도 내심 걱정이 되는지 눈길이 내 손끝에 머물고
이렇게 사이 좋게 하나씩 붙히고 서로 얼굴을 쳐다보니
괜히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와이프가 날린 멘트 한마딜 전해준다
'어른용이 아니고 소아용이라서 약빨은 장담 못한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도대교를 건너니 벽파 표지판이 보인다.
예전 추자도로 출조할 땐 목포에서 내려오는 여객선을  
여기 진도 벽파에서 타고 가곤 했었다.
한번 출조하면 보통 10여일씩 머물다 보니
야영짐 하며 낚시장비 쿨러 등등...
그 엄청난 짐들을 흔들리는 조그만 종선에 실고
또 여객선으로 옮겨 실고...
휴우~!
생각만 해도 숨이 차 온다.
 
하지만 이번 출조는 볼락루어 한가지이다 보니
짐도 간소하고 무게감도 훨씬 가벼운게 맘이 편하다.
 
그 먼 가거도까지 가면서 볼락낚시만을 위해 출조하는 경우를
이해 못하는 꾼들도 많을 줄 안다
심지어는 한심타 못해 미쳤다고도 한다.
나 역시 예전 같았으면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젠 예전처럼 그리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진 않는다.
여러가지 많이 좋아진 시대에 살고 있고
낚시를 즐기는 이들의 패턴도 많이 달라졌으니...
 
새벽 바다를 가르는 배의 힘찬 엔진소리에 나는 어느새
가거도 추억에 젖어간다
주말이다 보니 낚시인도 많아
오늘은 배 두대 다 운항을 하는 것 같다
 
비좁은 선실안에서 겨우 자리잡고 새우잠을 청해 본다
좁은 선실엔 초대받지 못한 손님(모기)들도 가거도 출조에
분주한 모습이고 이미 작업에 들어간 모기들도 상당수 있고
케케한 모기향에도 의연하게 제 할일 들을 하고 있다
(" 마이 독해진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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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렸을까?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하니 배가 제법 요동을 친다
파도에 부딪히는 배 진동이 등짝으로 전해져 오고
한쪽 어깨가 짖눌려져서 욱씬거리기도 하지만
반쯤 감은 눈 너머로 가거도 갯바위가 보이니
입가엔  미소만 번질 뿐...
 
엔진소리도 조금 잦아드는 걸 보니 다 온 모양이다
새벽 참빛에 가거도 부속섬들의 모습도 보이고
추운 겨울날 손가락 '호호' 불면서 미끼 끼던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매서운 겨울 북서 계절풍을 정면으로 맞 부딪히면서 대물 감성돔과의
힘든 싸움은 정말 처절한 전쟁과도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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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3구 마을에 새벽에 도착하여 민박집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 오후 출조길에 올랐다.
이때까지만 해도 동행한 동생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가히 상상도
못하고 있었을 것이다.
 
30cm 급 대물 볼락들에게 시달릴 모습을 상상하니 ... ㅋ ㅋ
사진의 내 모습을 보니 잘 나타나 있네...?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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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간히 손님고기로 나오는 60cm급 농어
원줄 (카본 0.6호) 쇼크리더 1호 볼락루어 채비로
겨우 랜딩에 성공한 후 기념컷
 
보조스풀에 감겨져 있는 pe라인(3lb)으로 교체만 했어도 이렇게
허무하게 끌려 다니지는 않았을껀데...
급기야 원줄이 백여 미터나 속수무책으로
한없이 풀려져 나간 뒤 '튕'
맥없이 흩날리는 짜투리 원줄만 쳐다본다
 
70~80cm급은 랜딩불가
채비만 다시 매야 하는 불편함만 더 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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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한 곳에서 바라본 가거도 부속섬들 모습
왼쪽에서부터 소국흘도 대국흘도 두억여 신여 젖개린여 개린여 모습이 보인다
신여는 감성돔 최대어(55cm)를 안겨 준,
개인적으론 소중한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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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제법 덤덤한 표정관리가 되는 동생의 모습... ㅎㅎㅎ
같이 낚시 다닌지 한 삼년 정도 된 것 같다
하루 빨리 앞질러 갈려고 '표' 나지 않게 열심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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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cm 오버급으로 연신 히트 후 보무당당(?)한 모습...?
이제 앞으로 어디서 낚시해야 하는지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한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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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에 걸리는 빅싸이즈들
최대 호황은 지난 시점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마릿수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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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마릿수 사진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워낙 자원이 풍부한 곳이기에 올려 봅니다.
첫째날 철수 후 갈무리를 부탁드린 할머니와 함께 기념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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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 당시 가거도 주종사이즈(23~25cm)급 들이지만
원도권이라 그런지 파워는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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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구 초입을 지나면 보이는 초소밑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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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개린여(젖개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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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판
 
담날은 가거도 북쪽 부속섬으로 포인트 했다
가파른 경사에 동생은 많이 힘들어 했지만
분위기만은 최고다...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 (PM 5:00)
날물이 진행되고 있을 시점부터 서서히 낮볼락의
입질이 연속된다.
 
오늘도 해질녘에 폭발적인 조황을 보인다
낚시자리가 험한 관계로 힘들어 하던 동생도
씨알 굵은 볼락들을 보여주니...
전투모드로 곧바로 돌입
ㅎㅎㅎ
 
더 어둡기전에 간단히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들어간다
번갈아 가면서 가거도가 주는 선물에
한없이 빠져 들어간다.
하지만 어느순간 때아닌 해파리의 습격으로
낚시가 점점 힘들어진다
 
상당한 조과가 있었기에 미련없이 오늘도 낚시대를
일찍 접는다
비박 주위로 모기향도 피우고
쏟아지는 별들을 쳐다 보면서
가거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동생과 함께 잠든다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을 뒤로 하고
점점 멀어져 가는 가거도를 쳐다 보면서
한없는 아쉬움과 꼬옥 다시 오리라는 다짐을 하곤 
선실안으로 향한다...
 
 

  
첫째날 포인트 한 곳에서 연신 올라오는 볼락들의 모습
폰카 동영상이다 보니 화질이 선명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어부도 아닌데 무심결에 얘기하다 보니 
잡는다는 표현을 했군요 낚시인은 잡지 않고 낚는 것인 걸... ㅉ ㅉ
양해 바랍니다.
 
볼락루어를 첨 접하시는 분이나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탐색하다 보니 포인트 여건상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수심이 낮고 수중에 여가 산재해 있으며 수초도 적당히 남아 있는 상황)
30여 미터 전방에 볼락이 어느 정도 무리지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낮엔 볼락이 갯바위 가장자리까진 쉬이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원거리 캐스팅의 중요성을 강조 드립니다
멀리도 중요하지만 더더욱 필요한 것은 수없이 반복되는 캐스팅에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유연함을 부단한 연습으로 노력하십시요
루어낚시의 가장 기본이며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동영상에 나타난 리트리브 속도는
볼락루어 낚시에선 상당히 빠른 패턴(1초에5회)입니다.
(지그헤드=3g   웜=액션피쉬&빔피쉬 1.8인치)
그 이유는 경험많은 장대낚시인은 첫고기를 바로 뽑아내지 않고
물속에서 어느정도 놀려 줌으로써 볼락을 군집시키고
피워서 낚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볼락루어 낚시에도 낚기전에 부챗꼴 형태로
주변을 빠른 속도로 상층부를 탐색하여
주위 볼락들에게 베이트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고
호기심을 부추겨 활성도를 높혀서 낚는 것입니다.
장대낚시의 피워 낚는 기법과 같은 패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간간히 볼락이 정확하게 훅셋 되지 않고 빠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지그헤드 훅에 미늘을 제거한 부분도 있지만
볼락이 여유있게 바이트 할 수 있을 만큼
느릿한 속도가 아니다 보니 그런 것입니다. 
 
이렇게 숏바이트 현상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마릿수 낚시를 위한 전초전이라 보시면 됩니다. 
처음엔 볼락의 존재유무,위치 및 활성화를 염두에 두시고
7~8분 가량 탐색 및 집어에 투자하십시요
 
출조한 시기에 낮볼락을 마릿수로 낚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포인트에 도착하여 어두워 지기까지 두어시간 만에 운 좋게 이미
쿨러 조황을 보였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리고 중날물 이상 물이 빠져 버리니
여걸림(수심이 낮은 지형)도 발생하고 포인트 여건상 집어등도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일찌감치 낚시는 접고
간만에 갯바위 향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 때아닌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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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1 목포프로 09-08-17 22:53 0  
저도 이번에가거도 갔다 왔습니다. 정말 낚시꾼이라면 평생 살고싶은 섬이지요. 갯바위 절경이고,다양한 어종들, 직장이 가거도 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ㅋ 아직도 가가도 파도 소리가 귀에서 맴도내요
1 자유인秋 09-08-18 11:28 0  
낚시다녀와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보니
목포프로님께서도 1구 한보낚시에 계셨던것 같던데
매일 술만 먹고다니다보니...제가 기억이 가물가물???
저는 금요일 아침에 덕원호로 도착해서
한보낚시 1층 101호에 있었습니다.
4명중 키큰...모자를 아줌마들 밭매러 다닐때 쓰는 모자쓴
사림인데요...혹 기억하실런지요???
1 때아닌바다 09-08-18 13:23 0  
《Re》목포프로 님 ,
작년 휴가때 가거도 출조 계획은 태풍으로 많은 아쉬움을 삼겼었는데... 올 해는 성공 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목포프로님 조행기에서 읽음)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가거도라 더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3시간 가량의 시끄런 배 엔진소리며 파도에 부딪히는 진동, 비좁은 선실에서 다리를 꼬불쳐 새우처럼 구부러져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웠던 모처럼의 원도권 출조였습니다. 졸필에 댓글 주심을 감사합니다. ^^
1 목포프로 09-08-18 21:27 0  
정신없이 갔다오다보니 생각이 가물가물 하내요 농어 치러 오신분들중에 있으셨나요 볼락치러 오신분들중에 있으셨나요
1 쌀밥 09-08-18 11:12 0  
조행기 잘봐습니다...
가거도 한번간다는  것이 정말힘드네요  ....
다시한번 가거도 꿈을꾸어봅니다..
늘~건강하시고 즐거운낚시하세요...
1 때아닌바다 09-08-18 13:29 0  
낚시인들의 꿈의 섬이죠..!! 그래서 그런지 가거도 밤하늘엔 유난히 꿈꾸는 별들이 많은가 봅니다... 조만간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행복하십시요~!!
1 때아닌바다 09-08-18 13:35 0  
닉네임 처럼 멋진 낚시인이 가장 부럽습니다... ^^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낚 멋낚 하십시요~!!
1 더블테일 09-08-18 11:58 0  
안녕하세요~~~ 테일입니다 .. 그동안 무탈하게 지내신것 같네요^^ 
다시 멋진모습 볼수 있어 기분좋습니다~~
1 때아닌바다 09-08-18 13:44 0  
반갑다... 글구 오랜만이고...^^ 인낚 조행기 읽다 보니 테일의 '낚시컬럼'도 보게 되었네... 모처럼 시원한 사진이며 일상의 글들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테일처럼 '멋진낚시인' 많이 보는게 즐거움인 것 같다... "땡큐~!!"
50 발전 09-08-18 20:22 0  
한번 간다 간다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낚시꾼입니다.
올해는 틀렸고 내년에는 꼭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과 동영상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왠지 모르게 고수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캐스팅과 릴링 동작이......
바늘에 미늘이 없어서 그런지 잡은고기가 잘 빠지네요.
항상 안낚하세요. 우연이 한번 동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때아닌바다 09-08-19 18:33 0  
《Re》발전 님 ,
수려한 외모가 부럽습니다... 얼굴이 낯설지 않아 곰곰히 생각하다 보니 '아~!! 마저 90년대 댄스가수로 유명했던 박남정 가수와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지나가는 아내한테 얘기하니  가만히 모니터를 쳐다보다 큰 사진창으로 띄워 보고는 하는 말,,, '아니~ 전혀... 이무송인데...' ???  <<  이상하다 내가 보기엔 살 좀 오른 박남정인데...??? ㅎㅎㅎ  죄송함다!!>>

그리고 훅에 미늘을 제거 하는 이유는 두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좋은측면 : 본의 아니게 기준치(15cm)에 못 미치는 볼락들의 상처를 최소화 해서 릴리즈 하기 위함입니다.  나쁜측면 : 히트 후 랜딩까지는 시간적으로 별 차이가 없으나 갈무리 하는 과정에서 미늘이 있고 없음에 따라 시간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똑 같은 상황에서 낚시를 해도 조과는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마릿수를 노리는 음흉한 계략이 있는 것 입니다...  항상 안낚, 즐낚 하시고 우연히 조우하는 기쁨을 기대 합니다.
1 발전 09-08-20 16:23 0  
수려한 외모가 부럽다고요?
인상이 더러운것은 아니고요? ^_^
예전에 박남정, 유동근과 비슷하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이무송은 처음들어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전혀 아닌데요. 아뭏튼 잘 생겼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되겠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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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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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헤드 낚시 바늘에 미늘이 없는 제품도 파는 곳이 있나보군요.
내년에 가거도에 가게 되면 구해서 님의 나쁜측면 쪽으로 구사해보겠습니다. 고기를 일부러 손으로 잡을 필요도 없이 바늘만 하늘 방향으로 올려버리면 아이스박스로 그대로 골인하겠습니다.
그렇게 좋은 정보를 댓글을 달면서 알게 되네요. 감사하고요. ^_^
즐낚, 안낚하세요.
정말 멋진곳으로 다녀오셨네요.
조행기 또한 멋지네요.
잘하면 못 볼뻔했습니다.
저도 며칠전 1박2일로 다녀왔는데
짧은 일정이라 정신없이 낚시만 했습니다.
조황은 비록 아쉬웠지만
가거도라는 곳에 가본것 만으로 만족합니다.
너무나 먼 거리라 아쉬움이 남았기에
내년에 또 도전하고픈 생각이 드네요.
1박2일의 코스라 야영을 해야했기에 짐이 워낙 많아서
루어장비는 가지고 갈 엄두도 못 냈습니다.
때아닌 바다님 조행기보니 뽈락루어대를 가져갈껄하는 후회도 되네요.
내년에 꼭 다시 도전해서 멋진 손맛 보고싶네요.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66 때아닌바다 09-08-23 12:48 0  
비록 조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한번 가 본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곳이 가거도 인가 봅니다... 담에 좋은 조황 기대합니다. 그리고 볼락루어 낚시도 이젠 짬낚시의 차원이 아닌 엄연한 한 장르로 자리 매김 하였습니다. 여러 어종을 노리기에는 여름밤은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
56 찌매듭 09-08-31 11:53 0  
예전에는 배를 갈아타면서 이틀이 걸려서야 도착할 수 있었던 가거도였는데
선편이 좋아지면서 짧은 일정으로도 다녀 올 수있는 곳이 되었습니다만
이틀의 일정은 너무도 아쉽습니다.

볼락루어만하자니 너무 아깝기도 하구요....
벌써 두어해째, 가거도 구경을 못하다가 대리만족을 하고갑니다요.
볼락자원이 급격히 늘어난 신안권의 섬들이 많은 마니아들에게 손짓하는 가거도 풍광,
잘보고 갑니다~~~~~~~~~ ^^//
1 때아닌바다 09-08-31 20:39 0  
《Re》찌매듭 님 ,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을 뒤로하고 철수하는 배에서 멀어져 가는 가거도의 모습을 한 동안 아쉬움에 바라 보았습니다... 다행히 2박을 가거도 갯바위에서 지내다 보니 짧은 일정이지만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가거도 특유의 너울성 파도가 갯바위를 밀고 올라오는 진동소리며... 잠시 후 갯바위 턱에 "쿠쿵..."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편안한 반평도 허락하지 않는 갯바위에서 몸 한번 뒤집는데 동생은 '끄응..끙.. 어이쿠~~!!'  앓는 소리랑 밤 하늘 별들이 이상하게도 잘 어우러져 갑니다. 아~~~! 지금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

허접한 폰카로 찍은 가거도 사진이지만 대리만족 하셨다니 기쁩니다. 시원한 뷰파인드로 가거도 사진을 접할 수 있게 찌매듭님의 가거도 조행기를 기다려 봅니다... 한번쯤은 가거도 볼락루어 낚시로 조우하는 기쁨을 기대하면서....^^  ((그리고 전혀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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