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치면 추석인 오봉야스미
와이프랑 어디로 여행갈까 고민하다가 기왕이면 큰괴기 나오는 남쪽바다 고치현으로 결정(쿠로시오 본류가 지나간다는 정보를 입수),와이프한텐 그냥 경치가 너무 좋다고 하고  고치현으로 출발~관광을 가장한 낚시
 
출발하자마자 차가 엄청밀린다.
 
 
6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한 고치 산속에 있는 나무넝쿨로 만든 다리
비가와서 엄청 미끌미끌,애들한텐 위험해 보인다.발보다 구멍이 크다.
 
 
비가와서 그런지 폭포가 볼만하다.
 
폭포옆에서 은어를 숯불에 구워 팔고 있는데 맛이 환상이다. 한마리 500엔
 
 
둘째날 도착한 곳, 한국으로 치면 땅끝마을쯤 되는 곳이다. 혼슈 시코쿠에서 제일 남쪽 곳부리
 
 
ㅎㅎ 뭐눈엔 뭐 밖에 안보인다더만 낚시꾼만 눈에 들어온다.
휴일이라 여떵이마다 꾼들이 망원경으로 보니 돌돔낚시하는듯하다.
 
와이프땜시 배는 못타고 발판좋은 방파제를 찾았다.
젠장 여기는 방파제높이가 장난이 아니다. 그중 젤 낮은 방파제에 왔는데도 7미터 뜰채가 겨우 닿는다.
 
품치니까 잡어들이 새카맣다.이놈들을 우짜지
 
25정도되는 독가시치들이 올라오기시작한다.  긴꼬리도 언능 오라고 속으로 외친다.
 
찌가 조금 수상해서 원줄 견제하면서 챔질하려고 하는 장면을 와이프한테 몰카당했다.
 
원정2호대가 멋지게 휘어진다. 사진 찍는줄도 몰랐는데 제대로 몰카 저때까지만해도 대물 긴꼬리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손맛을 안겨준 이늠,긴꼬리였으면 좋았건만ㅠㅠ 기자꾸라 소품통이 작아보인다.
 
 
 
 
이번여행에서도 대물 긴꼬리는 구경 못했다.역시 관광과 낚시 두가지는 힘든듯하다.
낚시접고 호텔로 돌아와 저녁 먹으로 괴기 못잡았으니 실컷 먹기라도 해야지
 
고등어스시
 
코스요리에 나온 칼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이렇게 맛있는 칼치는 첨이다.
수입산이 아닌 근해에서 잡힌거라고 한다.
 
도사견센타
일본개와 불독인가 교잡시켜 만들어진게 도사견이라고 한다.도사는 이동네 이름토사를 붙여서 도사견이 됐다고한다.
이늠이 일본도사 챔피언 요꼬즈나
 
관광객들을 위해 1시간에 한번씩 시합을 한다고 한다.

올때도 역시나 차가 엄청 밀린다.거의 7시간 걸려 집에 도착
부산 광안대교랑 비슷하죠?
 
인낚회원님들 다들 건강하시죠?  혼자 지껄이듯 글을 쓰다 보니 글(?)이 짧은말이 되었읍니다.이해해 주시길 빌겠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크기가 안맞는지 뒤가 다 짤려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