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보다 낚시 여행을 좋아 하는 꾼이 아닌 객이 좋다.
예전에 하던 낚시는 이제 여행을 함께하게 된다.
그런 분들과 동행, 낚시 여행을 떠난다.
김해피싱 형님과 형수님, 조병일 아우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서.
떠나는 맘은 언제나 설렌다.
최종 목적지는 전남 완도군 소재의 소안도.
↓ 목적지로 향하는 배안에서 뭔가 즐거운지 형수님께서는 자상한 웃음을 흘리신다.
안면을 가린 오토바이용 마스크가 인상적이다.
↓ 배 후미서 후라쉬 점검을 하고 계신 김해피싱 형님
항상 동생들을 아껴 주시는 대단한 애연가 이다.
최근 동출을 하면서 왜 동생들이 독재자란 애칭을 붙여 드렸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 싱그럽고 시원한 바닷 바람이 좋은지 형님께서는 배 후미에서 어떤 상념에 잠긴 모습이다.
깜깜한 밤이라 보이는것도 아무것도 없을텐데..
↓ 내린곳은 금강산 자리
형수님과 나란히 즐기는 낚시. 오랜만에 하는 낚시지만 자세가 나옵니다. 형수님ㅋ
한마리라도 소식을 전해주면 좋으련만 잠잠한 바다는 무심키만 하다.
낚시 하기는 편하였지만 야영으로는 부적당하다.
텐트자리라고는 찬을수가 없다.
↓ 결국 그 많은 야영짐을 들고 자리를 옮기고,
오후 늦게 병일이 동생이 한 마리를 걸어낸다.
32~3cm 정도 되는 감생이 인데, 빵은 4짜 못지 않다.
↓ 피싱형님과 형수님 께서는 이미 체력 비충 중이다.
↓ 이제 많지는 않지만 낚은 조과물로 파티를 할 시간.
형님께서는 조금 있으면 떠날 고기로 기념 사진을 남기시고.
↓ 병일이 동생도 기념 사진을 남긴다.
↓ 결국 그놈은 아래와 같이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하고,
곁들여진 소주와 갖은 양념들은 우리를 더 즐겁게 한다.
아마 두병은 비운듯.ㅎ
↓ 다음날 또 다시 시작되는 낚시.
형님의 시원스런 웃음이 우리를 즐겁게 한다.
↓ 아침 식사전 어제의 조과물로 또다시 기념 촬영을 한다.
그놈은 죽기전 화가 많이 났었나 보다.
등 지느러미를 바짝 세운 모습이 역시 감생이의 자태는 죽었어도 멋있다.
↓ 아침에 잡은 노래미 한마리로 나도 기념으로 한 사진 한다.
↓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먹을 생각으로 장만하는
회를 써는 즐거움운 해본 사람만이 안다.
↓ 칼도 닦아 가면서.
↓ 그 사이 피싱 형님은 아침을 준비 하신다.
무슨 패밀리가 떳다라는 TV 프로그램 이야기도 해가면서.
↓ 피싱형님께서 끓이신 김치 찌게는 환상 적이다.
라면 스프로 그 맛을 높였다나. 윤종신 생각이 난다.ㅋ
↓ 노래미는 한접시의 회로 변하고,
그렇게 낚시를 마친다.
↓ 1박 2일동안 우리가 머무른 자리.
역시 우리가 있었던 흔적은 없다.
↓ 낚시 자리 뒷편 우스운 문구가 눈에 띈다.
"주의 낚시 보호구"라고 씌여 있는데
낚시꾼을 보호한다는 구역이라는 건지?
낚시를 하지 말라는 건지?
알아서 판단 하시길.ㅋ
↓ 철수 배를 기다리며 형수님께서는 상념에 잠긴다.
아마 어제 그리고 오늘 낚시후 포인터 분석을 다시 하는 것일게다.
↓ 병일이 동생도 기념으로 한사진 한다.
↓ 김해피싱 형님도
↓ 우리를 철수시킬 배가 들어오고.
↓ 우리는 철수를 한다.
우리가 낚시한 자리는 군함바위라 한다.
철수시 보니 정말 군함처럼 생겼다.
↓ 어느새 병일이 동생은 졸고 있다.
열심히 낚시한 사람만 느낄수 있는 달콤함이다.
↓ 형수님 께서는 경치를 구경하시고
↓ 역시 피싱 형님께서는 어제 들어갈때와 마찬가지로
배 후미 서 계신다.
↓ 도착하자 많은 낚시 버스들이 촐조의 흔적을 말해준다.
대부분 여서도로 갔을 것이다.
여서도는 어떻게 되었을지 많이 궁금해진다.

↓ 짐을 싣고 우리는 어제 그자리고 되돌아 간다.
김해피싱형님, 형수님 그리고 병일이 동생
1박 2일 동안 즐거웠구요.
정말 많이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