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의 이변(돌돔)-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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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이변(돌돔)-3부-

1 하야시 0 1,936 2009.01.13 00:44
 다음날 11시경,
어제 그곳이 가파라서 올라 오기가 힘들었는지, 69세,63세,53세,서울 리.안성 리,대구 김사장님은 조금 완만한 포인트로 내려 갔다,
 작년에 53짜 긴꼬리를 낚아낸 곳인데 안통 여밭엔 일반벵에가,콧부리쪽엔 긴꼬리가.... 그림을 그려 드렸다.
 나와 닥터는 감춰놨던 밑밥을 찾아(낚시인이 거의 오지 않아 그대로 있슴)) 어제 그곳으로 내려 갔는데 너무 잔잔해 낚이지 않는다.
동쪽 멀리 하대마 최고 포인트 삼각여에 2명의 낚시인이 손가락 크기로 보인다. 부럽다 일본 낚시인 일것이다.
 벤또에 아사히 맥주를 맛나게 먹고,포말이 이는 바로 옆 포인트로 옮겨 잔긴꼬리와 큰쥐치,복어를 바삐 낚아 사진 찍고 방생하며 닥터는 매우 만족해 한다.
 어제는 충격에 손맛이고 뭐고 느낄수 없었는데 오늘은 아기자기하여 좋탄다?......그을쎄?!,
난 4짜벵에 한수를 낚고 대형 숭어 3마리를 터친후, 낮잠을 잤다.
 
 오후4시반경, 때가 됐다. 어제 낚은곳으로 옮겨 밑밥을 안성배 크기로 만들어 20여개를 원투한후
3호 목줄 4발에 제로찌를 넣어 원줄합사 2,5호와 직결한후 수심을  2.5미터로 고정 하여 긴꼬리 바늘 6호에
크릴을 뒤집어 꿰어 30미터쯤 원투하고 흘리기 시작했다.
 
 5시경, 입질이 왔다.엄청 쏘아댄다, 역시 긴꼬리다.
어둠과 함께 입질의 빈도가 잦아진다.
 오늘은 나만 낚인다. 계속된 잔잔한 날씨에 멀리 넓게 퍼져 있는지 이곳 저곳에서 이삭줍듯 낚인다.
캐스팅 능력이 떨어진 닥터는 어제 낚인 곳만 노리다가 "황"
 멀리서 끌어 오니 다루기는 어려워도 손맛은 그만이다,
 
 벵에가 앞에 있는 큰여를 한바퀴 돌아 포인트 뒤의 밋밋한 경사면을 타고 파도와 함께 넘어와 나를 긴장케 한다.
 한망테 낚은후 시계를 보니 6시반이다. 입질이 끝날 시간이다, 낚시대를 접고 달콤한 아트라스를 한입 가득 베어 물고 찬녹차를 마시며 가슴을 활짝 펴 찬공기를 가득 들어 마신다.  "아-하아" 뿌듯하다.
 
 올라와 보니 일행이 먼저 와 있다. 조황이 별로다. 대구 김사장이 낮이라 방심하고 1.7호 목줄을 쓰다가 대형긴꼬리에 당했단다, 손맛이 대단 했단다.
 
 8시경 민숙에 도착하니 대형새우와 생선튀김, 혼마구로사시미,소고기볶음,등등... 이것이 일식 코스요리다
일본인이 소식한다란 말은 옛말이다. 전부 독상이라 맘 편히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먹는데 2시간 걸렸다.
                                     -3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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