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친구왈: 낼은 어디로 갈꺼고?
백호왈:원전에 볼락 치로 가자.
친구왈: (까칠한 목소리로) 나 동네 안 갈끼다. 동네 낚시 하기 싫다.
백호왈:왜? 친구왈:몰라 주말이라 사람들 많고 그런거 싫다.
친구의 마음을 읽었다. 그리고 형제섬에서 철수 하던 날 마지막 철수 하던 한 분께서 5자중반의
대물 감성돔을 막 히트해 밑밥통에 담아 나오는 걸 봤고 새 장비까지 이 곳 저곳 알아 보고 시중가보다
20%싼 가격대 구입했는데 이제는 출조를 다니고 싶은건가 보다.
난 형편도 여유치 못하고 상업한곳에 인테리어를 해주고 상업관리까지 도와 주다 보니 밤낚시후 돌아 올 예정이 였는데 그리고 그날 감성돔을 장만하면서 벌써 산란시기를 맞아 새끼 손가락 크기의 알이 들어선 걸 보았다.
사업장을 맞고 있는 후배에게 토요일은 못 도와 준다고 이야기 하고 내 일도 아닌데 눈치를 보며
그렇게 시간을 비우고 토요일이 다가 왔다.
어찌하게는가 친구가 가고 싶다고 하는데 다시 목적지를 다대로 정하고 짐을 꾸려다.
다대는 그렇게 출조비가 많이 들지 않으니 밑밥,미끼 담배,먹을꺼리 그리고 선비 하면 5만원하면
다 되니깐 뭐.
조우 울 집에 도착하여 도착했다는 전화가 오고 나오니 입은 반쯤 열어 미소를 짖는다.
내 짐을 자기가 트렁크에 들어다 나르며 구입한 대를 자랑하고 저렴한 가격에 잘 구입했다고
한 마디 건네며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로 밑밥을 준비하는 진동에 도착.
들뜬 조우 이제 제법 낚시점에 들어가면 관찰만 하던 조우가 입도 열고 나서기도 하고 점점
경험을 쌓아가는 것 같다.
또 다시 거제로 달리는 길.
고속도로를 진입해 한 참을 달려 다대 도착.
먼저 오신 조사님들께서는 차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계시고 우리도 잠시 눈을 감고
알람소리에 조우가 일어나란다.
난 형편이 안되서 그러니 예의상 너가 출조하는 곳에 밑밥이 준비되 있고 거품 가격이
없으면 예의상 기본은 구입하라고 일러주고 내 가 좋은 크릴을 3봉 골라 기계가 없는 현지라
망치로 조심스례 두들겨 보지만 넘 얼어 현장에서 해야 겠다고 일러주니 조우가 왜 다른분들 처럼
망치로 그냥 부셔 안 비벼가냐고 묻는다.
대물 감성돔 낚시를 즐길려면 크릴을 되도록 통으로 살려 뿌리고 부지런함을 아끼지 말고 현장에서
적절하게 밑밥을 비벼라고 일러 줬다.
조우는 차이가 뭘까라고 의문을 가지고 다시 무장하고 밑밥을 차에 싫고 배가 있는곳으로 차를 행했다.
조우와 추억을 남기기 위해 한 컷 하고 출항 시간이 엿장수 마음대로 운항 하다 오늘부터는 다 3시 땡하면
스타트를 끊나 보다.옆에 다른 출조선들도 엔진시동은 다 키고 워밍업은 다 되고 오잉.
대회도 아닌데 3시 땡 하니까 다 같이 뜬다.
앞전에는 울배가 느리더니 오늘은 전속력으로 달린다.
엔진의 힘을 있는되로 끌어 올려는지 진동은 허리암마기 보다 더 심하고 발끝에서 타고 올라오는 진동이
온 몸을 간지렵 힌다. 와 배 잘나간다.
처음에 왔을때 배가 느려 바꿀가 하다가 주문한대로 포인트 잘 내려 주시어 오늘도 다시 왔는데
후회감이 없다.
첫 포인트 첫 팀이 내리는데 동작이 넘 느리다.
아니 짐을 내리는 방식이 잘 못 된 것 같다.
몇 분들은 먼저 내려 주위를 관찰하시고 두분은 짐을 내리는데 한 분은 짐을 받을려 하시고
한 분은 배에 내려 짐을 가저다가 갯바위에 내리고 또 다시 배에 올라와 짐을 가저가고 보고 있으니
답답했어 그들어 들리려고 하니 짐을 다 내려나 보다.
조우에게 다른 친구들하고 오면 절대 저러지 말라고 저건 포인트 자리 잡는 다른 이에게도 피해 이며
너울이 칠때를 대피해 동작이 빠르고 숙달이 되야 한다고 일러 주고 배가 빠저 나오는데 배를 부른다.
주위에 다른 곳에 배가 두 대가 드러와 벌써 하선하고 옴기는데 우린 이제 한 팀 내렸으니 원.
선장님 답답해 하시고 내가 뱃 머리로나가 뭐 드릴까요? 라고 물으니 바로 배에 올라타시어 낚시가방을
가저 가신다.ㅎㅎㅎ 제일 중요한 낚시 가방 ㅎㅎㅎ
한 팀 더 내리시고 명당 포인트는 다 이미 내리고 다시 돌아 큰 형제섬으로 달려 한 포인트에 도달.

조우 두 번째 출조인데 동작이 빨라졌다.
짐을 받는 요령도 생겨고 침착해 줬다.
자리가 함께 있어도 계단 형이라 뜰채가 각자 조립해야 하고 낚시 할 각자 위치에 밑밥통을 놓고
각자 사용할 낚시대 꺼내어 채비 하고 이른 시간이라 물속 상황을 알아 보기 위해 청개비두 마리 달아
한 지점을 노려보고 울 조우 왜 선장님 수심을 안 말해 주냐고 물어 본다.
수심체크 하고 정확하게 노려라고 일러 주고 어신이다. 약은 어신이 찌가 들어 갔다가 나오는 걸 보니
뽈락이 흡입했다가 이물감에 노은 것 같고, 조우 앗 싸! 한 수 했다하며 이거 뭐꼬?
볼락이가 꺽뚜거가 짙은 어둠속에서 물어 보고 내가 안만 천리안의 시력이지만 눈에 불까지 켜서 그걸
봐야 하는건지 원...ㅎㅎㅎ첫 수 축하한다고 말해 주고 다시 청개비 교체 하여 멀리 케스팅 해 보니
바로 어신이다. 헐 이 번에 어신이 다르고 청개비가 터진게 아니라 찌겨 나갔다. 감성돔이다!
조우에게 감시가 들어 와 있다고 말 해주고 밑밥 치고 노려라고 말하고 나도 바늘 교체 하고 크릴 두마리
달아 다시 케스팅 하니 찌가 흘러가다 같은 자리에서 어신이 온다.
약다 너무 약다. 찌가 순간 들어 가고 체임질~ 앗 뭔가 묵직하다가 버꺼진다.
이런 찌가 순간들어가도 깊이 안들어 가는것 같더니 젠장~
조우 어어~ 왔다! 어 어 어~
난 언능 거둔 내 대를 들고 천천히 감으라고 말하고 울 조우 힘꺼 감아 당긴다.
위로 올라가 내 뜰채를 들고 울 조우 첫 감시 인데 노칠세라 급하게 뜰체 들고 내려 오다가
미끄러지고 바닷물에 다이빙 할 뻔 하고. 무사히 몸도 성하고 들고간 대도 성하고 뜰체도 성하고
순식간에 고기를 제압한 조우! 난 조심스레 뜰채에 고기 담아 조우에게 뜰채 건네 주고
첫 수 축하 한다고 전하고 울 조우, 몇 센티나 되겠냐고 묻는다. 30중반이다.
고기 감상 하지말고 빨리 노려라 잔 씨알은 마리수 된다라고 일러 주고 케스팅 할려고 내 체비 보니
미끄러지면서 체비가 엉켜다.. 이런 젠장.열심히 차분히 채비를 풀고 있으니 조우 또 히트!
이 번에도 강제집행 하더니 물위에 뛰워 놓고 고민한다.
이거 그냥 들어 올리면 안되?라고 물어 본다.원전에서 짠씨알도 들어 뽕하다가 노치고 후회 했잔아
그냥 뜰채로 담아 그례야 채비도 안정적으로 가고 마리수 가능 하다라고 하니 바로 들어 올린다.
들어 올리는데 성공한 조우! 만족하는 조우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조심스례 말 해줬다.
그거 들어뽕하다 실패 했어 노치면 다음고기 없어 지면 같이 낚시하는 사람은 새 된다! 라고 말 해 주고
겨우 한 참 만에 채비 풀어 다시 크릴 두 마리 달아 멀리 던지고 울 조우 그런데 왜 고기가 물고 있냐고
물어 본다. 몇 미터 줘냐고 물으니 8m줬다고 답하고 8m터는 좀 먼곳이고 넌 지금 발밑에서 낚았으니
3m정도 여유줄이 있었던거라고 알려 주고 또 큰 씨알이면 여유줄이 그 만큼 또 고기에게 시간을 내 주는거고 가끔 잔 씨알들이 바늘을 먹은채 정지 할때도 있다고 그럴때는 뒤줄을 건제하던 아니면 초리대를
살 들어 봐 주라고 알려주고 날이 밝아 오고 안만 봐도 오늘 기분에 새벽에 고기 못 볼꺼 같고...
날은 어느새 밝아 오고 바람이 잠시 불고 더 이상 어신은 없고 아니 아주 미세한 어신뿐 게속 공략하면
더 약아 질것 같고 조우에게도 고기에게 휴식을 주고 좀 쉬어라고 하니 끝까지 한다.
수심도 약고 지형이 완전 내만형이라 고기 안 나간다.
쉬었다해라 그례야 다은 어신이 좋다 라고 말해도 끝까지 한다. ㅎㅎㅎ 저 고집!
조우에게 밥 먹자고 해도 끝까지 공략시도 하고 난 코펠꺼내어 물 언지고 라면 준비하고
옆 포인트 조사님께서 건너 오시고 고기좀 하셔냐고 물으신다.
조우가 두 수 하고 난 한 마리 버겨줘다고 하니 조우 히트하는 장면 보셔다고 하시고 어신은 있는데
체임질이 안된다라고 공감의내용을 이야기 해 오신다.
라면 읽어 갈때쯤 센드위치용 햄을 라면에 넣어 늦은 아침을 차리고 조우를 부르고 시장한 탓인지
햄라면의 국물과 찰밥과 먹는 햄과 김치 맛이 어떤 진수성찬보다 이 순간 만큼은 맛 있고 조우를 위해
햄을 더 건내니 자기는 괜찬다며 오히려 햄을 건내 온다.
왜 맛 없나? 조우왈:아니 고생한 너 더 먹으라고!
이렇게 배를 체우고 따뜻한 봄 햇 살에 누우니 살며시 잠시 든다.
뭔 망상어가 이렇게 씨알이 좋노! 낚시 안 할끼가 물 도는 것 같다.
아례에서 조우의 말 이 들리고 햇 살은 따뜻하고 수심 얕은 곳에 물은 맑고 도저히 낮에 확률이 안보이고
오후 물때 에 고기 기댜 해야 하는데 조우가 철수 준비 하잔다.
엥 이게 왠 말이냐???

조우가 방금전 친구와 통화를 한 내용이 한 친구가 친형과 구조라방파제에서 큰 노레미 한 수 했다고
하고 울 조우 감시 두 수 했다고 하고 고기가 자랑 하고 싶은가 보다.
회를 먹으로 온나고 하고 친구 벌써 지금 집으로 향한다고 하고 배를 불러 철수해.
선창에서 고기장만하니 선장님께서 고기 맛 보여 줄라꼬요?라며 농담을 건네신다.
우린 총각들이라 대도록 생선을 바다에서 장난 하고 집으로 가저 가는데 ㅎㅎㅎ
조우 썷어 먹고 가자고 한다.어머니 맛 보여 드리라고 하니 전에 내가 반 쪽 남겨 준걸로 맛 보여
드렸으니 다음에 낚아 가면 된다고 한다.조우도 회를 좋아 하니 먹고 싶은것 같아 낚시점 수도가에
가 장만한 고기 헹구어 사모님께 도마를 부탁 드리고 좀 썰어 주실수 있냐고 여주어 보니 썰어 주신다고
하신다. 어릴때 부터 어깨 너무로 배워 사람들 마다 회는 방법이 다른것 같아 괜찰하기 위해 부탁 드린 것인데 전화가 와 전화 받으로 가시어 내 가 다듬고 있으니 잘 하시네요 라고 하신다.
그렇게 볼락한수와 망상어, 30초반의 살 감시 두수로 썰어 놓으니 4사람은 충분히 맛 볼 것 같고 사모님과 선장님을 모시어 한 점 하시라고 하니 사모님은 그 귀한거 집에 왜 안가저 가시냐고 물으시고 총각들이라 집에 가저가면 귀찬다고 답해 드리니 집에 식구들 있지 안냐고 또 물으시어 냉동실에 고기 있다고 말씀해
드리고 선장님께서도 몇 점 안드시고 사모님께서도 몇 점 안드시고 일어 나신다.
선장님또 다른분들을 모시러 가시고 두 팀께서 오시어 한 분은 얼음달라고 하시고 또 한분께서는 오늘 허탕 없나 보네 그런데 씨알이 잘 다고 이야기 하시고 사모님꼐서 몇 수 하셔냐고 물으시니 그 분께서 아니
하기는 7마리 했는데 수달이 고기를 물고 가기에 이야 감시가 얼마나 많으면 수달도 입에 물고 다니냐고
하셔는데 올 때 망태 걷어 보니 그게 자기 고기 였단다.ㅎㅎㅎㅎㅎ
황당 했어 나중에 고기가 4마리 박에 없다고 하시고 사모님께서는 그례도 4마리 가저오셔네요.
라며 욕심 없는 분이라는 답을 하셨다.
그 분께서도 한 점 권해 드리고 이 거 먹어도 되냐고 하시고 괜찬다고 말씀 드리니 실례한다며 한 점
하시고 다른분들의 조황도 괜찰해 보니 씨알들이 다 32~35cm로 잔 씨알들이고 황은 없는 날 인것
같았다.
그렇게 다대에서 정리하고 인사 드리고 철수 길에 조우에게 감시가 이제 알을 품고 있어 불쌍하니
볼락이 싫으면 대물참돔으로 손 맛이나 보러 가자고 하니 조우가 벌써 그런데 가도 되냐며 장비는
어떻 하냐고 묻는다.
릴만 중형 하나 저렴한거 구입하고 예비 스풀하나더 구비해 줄좀 강하게 사용하고 줄 많이 감아
줄을 풀어 주고 조력(스풀을 잠그는 쪼임)을 나추어 참돔이 줄을 풀어 나가면서 힘을 뺴면 된다고
알려주고 지금 구입한 1.2호대로 80cm까지 제압 할 수있고 한 예를 들어 말 해 주었다.
아는 조우한 분이 사량도 나무여에서 1.2호대로 고기 제압다 수면에서 뜰체에 담을때 컨트롤 못해
초리대 부러 졌다고 말하니 자기 초리대 부서지면 10만원 대라며 우는 소리를 한다.
그롔어 고급대는 수리비가 문제다 라고 일러 주고 아니면 2호대 저렴한거 하나 구입 하라고 하니
싸구려 사면 모인다고 싫다고 한다.
그렇게 다가 오는 주말은 대물참돔사냥을 따라 나서기로 하고 조우와 함께 아쉬운과 함께 철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