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안무생이) 벵에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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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도(안무생이) 벵에돔 낚시

13 울보미소 14 1,336 2025.09.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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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수온이 낮습니다. 수온의 최고점 자체도 그렇고, 벌써 수온이 하락세를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즐겨 찾는 여서도도 그중 한 곳입니다. 


높은 활성도를 보이는 부시리 때문에 8월 출조를 자제했지만, 올해는 조금 다를 것 같아 지난 토요일 여서도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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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도로 향할 때 항상 찾는 뉴페이스 낚시입니다. 창원에서 세 시간 정도의 거리가 있어 가깝지는 않지만, 벵에돔 출조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입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찾았네요. 주로 평일 낚시를 다니는 저에게는 낯선 풍경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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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를 앞두고 여서도와 거문도를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광주에 사는 지운 동생이 여서도로 간다는 말에 여서도로 결정했네요. 


출항 전 거제범 봉암 형님과 지운이와 함게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벌써 4년째 강우코리아 필드스탭으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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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이와 일행 한 분이 진드렁이에 하선을 하고, 저와 봉암 형님은 가장 마지막으로 안무생이에 하선했습니다. 날물이 진행 중인 물때에 맞춘 선장님의 선택을 따랐습니다. 


정원에 가까운 스무 명의 낚시인이 대부분 떠난 뱃전이 어색할 정도로 허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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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하선, 11시 철수의 짧은 낚시였습니다. 밑밥은 크릴 4장, 황금비율 긴꼬리 벵에돔 집어제 2장으로 준비했습니다. 


긴꼬리 벵에돔 낚시를 할 때는 크릴의 비중을 높이는 편입니다. 나중에 사용할 크릴 한 장을 아이스박스에 넣어두고, 나머지 크릴 세 장과 집어제 한 봉을 우선 섞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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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생이로 내려와 봉암 형님과 나란히 날물 조류에 열심히 채비를 흘렸습니다. 밑밥은 발 앞에 주고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긴꼬리 벵에돔을 노렸지만, 아무런 입질을 받을 수 없었네요. 


흔한 벤자리 새끼, 볼락 한 마리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지금껏 여서도 밤낚시를 하면서 처음 겪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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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가 지나면서 낚시인 한 명이 큰무생이에 하선했습니다. 


잠을 푹 자고 나와도 큰무생이를 독차지할 수 있는 여서도의 현실이 안타까웠네요. 아직도 여서도 현지 민박에서 지정한 자리는 비워줘야 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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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생이의 조류는 날물에 왼쪽, 들물에 오른쪽으로 흘렀습니다. 한 번 조류가 흐르기 시작하면 물때에 비해 힘차게 흘렀고요. 


수중여가 듬성듬성 있어서 육안으로도 용승 조류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가벼운 채비로 수중여 사이를 노리면 금방 입질을 해줄 것 같았는데, 벵에돔의 마음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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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첫 벵에돔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톡톡 미끼를 쪼는 듯한 미세한 입질이 이날의 낚시가 힘들 것임을 예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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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날물에는 비슷한 씨알의 두 마리 벵에돔이 조과의 전부였습니다. 미끼가 바닥까지 살아 내려가는 경우에도 용치 놀래기만 입질을 해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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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낚시를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부시리였습니다. 갯바위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녀석들뿐만 아니라 본류대에도 부시리들이 가득 차 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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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생이 주변의 수중여에 원줄과 목줄이 쓸리면서 아까운 구멍찌를 몇 개 떠나보냈습니다. 부시리의 씨알이 큰 편이라 갯바위로 올리기가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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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도의 서쪽에 자리 잡은 안무생이는 해가 늦게 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날 기준 8시 40분까지는 그늘에서 낚시를 할 수 있었네요. 


해가 뒤쪽 갯바위를 넘어오면서 잠시 낚싯대를 내려놓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철수가 세 시간이 채 남지 않았을 때라 조바심이 나긴 했지만,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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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봉암 형님과 자리를 바꿔서 제가 본류 쪽을 바로 공략했습니다. 낚시가 잘 안될 때는 채비, 공략지점 등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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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황을 기대하며 창원에서 멀리 완도까지 모시고 왔는데, 갯바위에 걸 터 앉은 형님을 보며 조금 속상했습니다. 이런 날도 낚시의 일부인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당시에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네요. 


9월이 시작되면서 다시 형님의 업무가 바빠져서 이날이 올해 마지막 동출이 될 듯했습니다. 8월 내내 형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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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넘어가면서 날물이 끝이 나고, 조금씩 오른쪽으로 들물 조류가 시작되었습니다. 때마침 갯바위 주변에 모여든 자리돔들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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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본 적은 없어도 그동안 안무생이는 날물 자리라고 들어왔습니다. 안 보이던 자리돔들이 나타났음에도 들물이 시작되면서 바람까지 강해져 이렇게 낚시가 마무리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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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원줄이 날리면서 채비 내림이 더디길래, 6m 반유동 채비에 2B 봉돌로 바꾼 채비에 들물 첫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물속에서 느껴지는 벵에돔의 움직임에 정말 기분이 좋았네요. 


30cm가 넘어가는 통통한 벵에돔이었습니다. 


새벽 내내 대상어인 긴꼬리 벵에돔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기에 이 녀석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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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방식으로 철수를 할 때까지 2타 1피 수준으로 벵에돔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애를 태우던 녀석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 번 입질이 시작되니 그렇게 낚시가 쉬울 수 없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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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0호 전자찌, 해가 뜨고 나서 사용한 잠길찌를 거쳐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3B 반유동 채비입니다. 


왼쪽 갯바위에 두 명이 서서 오른쪽으로 가는 빠른 조류에 대응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람에 원줄이 날리기에 봉돌은 2B를 사용했고요. 조류의 상단에 채비를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미끼를 선행 시키는데 반유동 채비가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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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 형님과 주거니 받거니 짧은 시간 집중력 있는 낚시를 했네요. 널리 알려진 들/날물 자리보다 주어진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회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또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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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낚여 여서도까지 따른 봉암 형님과 안무생이에서 철수 전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형님과의 출조는 무조건 형님께 장소를 부탁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은 미안해서 안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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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한 곳에서 저쪽으로 내려가면 저희가 낚시한 넓은 갯바위가 나옵니다. 중간중간 팩이 있어서 위험하진 않습니다만, 일행과 같이 천천히 이동하는 게 안전합니다. 너울 때문에 갯바위가 젖어있거나 야간에는 정말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혼자 내렸을 때는 그냥 배를 대는 곳에서 낚시를 하는 편이 맞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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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보다 먼저 다녀간 낚시인들의 뒤처리가 깔끔하지 않았습니다. 갯바위 사이에 부시리를 던져놓은 이유도 모르겠고요. 


악취, 파리/모기 때문에 낚시가 좀 힘들었네요. 밑밥 자국은 지웠는데, 포셉가위가 없어 물고기 사체를 못 치우고 온 점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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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뉴페이스 호 뱃전에는 낚시인들의 짐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주말 낚시인들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당분간은 주말 낚시를 다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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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은 고기는 지운이와 일행분에게 모두 나눔하고, 뒤풀이 식사를 위해 완도항 근처의 국밥집에 들렀습니다. 한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는 장소를 옮겨 커피를 마실 때까지 이어졌네요. 


다시 돌아와야 하는 길이 멀어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역시 얼굴 보면서 나누는 대화는 단톡방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주말이 아니라면......^^;;) 종종 지운이와 여서도로 동출을 와야겠네요. 



벵에돔 낚시를 좋아하는 낚시인들의 축제, "25년 울릉군 토너먼트 전국 낚시 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로선 기상 예보가 괜찮아 진행 예정입니다. 혹시나 기상이 좋지 않다면 이번에는 연기 없이 취소가 되기 때문에 저도 계속 예보를 확인하고 있네요.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시원해지고 있습니다. 점점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어 기분이 좋네요 ^^" 막바지 더위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즐거운 출조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399616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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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28 도라 25-09-06 08:45 0  
((아직도 여서도 현지 민박에서 지정한 자리는 비워줘야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 게 있던가요?
텃새 빨 상당하나 보네요
혹시
아직 유어장 운영하던가요?
13 울보미소 25-09-06 09:10 0  


여서도로 향하는 두 곳의 선사 모두 현지 민박과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여서도 돌돔 1급자리인 큰무생이에 낚시인이 하선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여서도 민박의 시설이 좋지 않아도 특정 자리를 원하는 낚시인이라면 여서도 현지 민박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모습을 좋게 보지 않는 낚시인들은 날씨가 좋지 않았다가 좋아지는 그 첫날에 출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민박에 머무는 낚시인이 없는 때를 노려 출조하는 것이지요.

유어장이 운영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동/서쪽 하선금지 구역이 존재하고 하선/철수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맞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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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돌돔대마왕 25-09-06 14:13 1  
요즘 갯바위 낚시는 수온이 관건입니다. 통영에 출조하면 들물에는 수온이 3도정도 내려가더라구요~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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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울보미소 25-09-08 12:16 0  


생각보다 수온 변화폭이 크네요;;;; 3도 정도면 아예 물고기들이 입을 닫을 것 같습니다 ㅠㅜ

이날 여서도에서는 특이하게 들물에 더 낚시가 잘 되었습니다. 들물이 시작되면서 그 많던 부시리도 다 사라졌고요. 원래 날물자리로 알려진 곳이라 더 신기했습니다. 역시 바다는 알 수가 없었네요.

부족한 글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바지 무더위 건강 관리 잘 하셔서 풍성한 가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59 폭주기관차 25-09-08 18:46 1  
수고 하셧습니다.
출조하신분들 모두가 얼굴에 웃움꽃이
피었네요.^&^
참 즐겁게 낚시 하십니다.
정성 가득한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13 울보미소 25-09-08 19:37 0  


며칠 전까지 좋은 조황이 있길래 멀리 창원에서 아는 형님을 모시고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낚시인들도 많고 긴꼬리 벵에돔의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네요 ㅠㅜ 저 혼자였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그날은 조금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

다행히 들물이 시작되면서 부시리들도 사라지고, 일반 벵에돔들이 물어주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속을 썩이던 녀석들이 맞는지 궁금할 정도로 잦은 입질이 들어왔네요.

고기는 못 잡아도 항상 즐겁게 낚시하려고 합니다. 고기나 포인트에 욕심이 있는 사람과는 두 번 다시 동출 안 하고요. 우리는 어부가 아니잖아요 ^^"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점점 시원해지는 날씨가 너무 반갑습니다!!
1 갯바위낚린이 25-09-09 16:22 1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바다!
알다가도 모르고, 하루에도 수 많은 변수가 있고, 범접할수 없는 영역이라 사료됩니다.
아쉬움이 있어야 또 다른 도전 건수가 생기죠.^^
날씨도 점점 시원해지고 높은수온, 염도도 정상화 되는시기가 오는 피크타임을 기다려봅니다.

다만 자연을 누릴만큼 누리고, 일용할 양식도 챙겼으면
머문자리는 깨끗이하고 다음분께 양도하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잡은 생선은 릴리즈 해주지 못할망정 무슨죄가 있다고 바위틈안에 처 박아놓는지,,,참 안타깝네요.
고생하셨구요
다음에도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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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울보미소 25-09-09 21:43 0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오랜 시간 출조를 준비한 낚시인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순간이지만, 그 아쉬움이 낚시인을 또 바다로 이끄는 듯합니다. 너무 실망하지 않도록 철수 직전에 약간의 조과를 내어주는 것도 바다의 매력이고요. 출조할 때마다 만족할만한 조과를 올린다면 아마 금방 낚시에 질릴 수도 있을 겁니다 ^^"

제가 봤을 때는 낚시를 못 하는 사람이 고기 욕심이 많고, 쓰레기는 놔두고, 잡어는 던져버리고, 배가 올 때까지 낚시를 하더라고요. 원도권까지 올 정도면 낚시에 제법 관심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도 그 욕심을 내려놓지 못했나 봅니다.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제가 힘 닿는 곳까지 치우고 있네요. 말해봤자 제 입만 아프지요;;;

점점 시원한 시기로 가고 있습니다. 10월부터는 돌돔 찌낚시에 감성돔 소식까지, 정말 풍성한 계절이 오겠지요. 지금은 쉬엄쉬엄 준비 운동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안낚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힐링낚시의대가 25-09-10 19:57 0  
저도 여서도 자주갔엇는데 요즘은 통~못가게 되네요~ 즐거운 낚시 하셧으면 좋앗을텐데 조금아쉽겟네요~그래도 좋은분들과 힐링하셧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13 울보미소 25-09-11 09:42 0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예전보다 선비도 오르고, 비박/야영 낚시가 안 되어서 발길이 쉽게 닿지 않네요. 벵에돔, 돌돔 개체 수도 많고, 참 좋은 곳인데 이렇게 되어버리니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아마 대부분 낚시인이 비슷하게 느끼실 것 같아요.

조과 면에서는 큰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다만 멀리 모시고 간 형님께 조금 미안했네요. 다음에는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하네요 ^^;;

운전 중에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말씀처럼 힐링하고 돌아왔네요 ^^"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막바지 무더위 건강 관리 잘 하세요!!
31 멧돌이 25-09-12 08:25 1  
더운 날씨 고생 하섰네요!!
여서도 먼곳까지 가서 낚시 하면 퍽퍽 물거 같은데
현실은 냉혹한가 봅니다.
13 울보미소 25-09-12 09:33 0  


여서도 정말 멋진 곳입니다. 벵에돔 개체 수도 많고, 친절한 선장님도 계시고요.

하지만 다른 원도권과 마찬가지로 "꼴방"이 있는 곳입니다 ^^;; 추자도, 대마도에도 꼴방은 항상 있잖아요. 그런 경우 주변에 말을 잘 안 해서 그렇지요 ㅠㅜ

낚시하다 보면 자주 겪는 일이라 별로 낯설지는 않습니다.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 마지막에 얼굴을 봤으니 그걸로 된 것이지요.

아침 저녁으로는 정말 선선합니다. 낚시하기 좋은 계절,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
2 방생또방생 25-09-12 10:58 0  
알찬 조행기 잘 봤습니다.
건강상 낚시를 거의 못나가는데 이렇게
대리만족 합니다. ^^  안낚 하십시오~!
13 울보미소 25-09-12 11:14 0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

저런......몸이 좀 불편하시군요. 바다는 항상 그대로 있으니 얼른 복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부지런히 대리만족 조행기 올려보도록 할게요.

막바지 무더위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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