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에 원산도에서 쭈꾸미 선상낚시를 가서 350여수를
잡고~!!!
4일날 40년지기와 함께
먼바다 날씨가 좋지 않아
내만으로 다녀왔습니다.

당찬 손맛을 안겨준 4짜 감성돔~!!

친구를 픽업하여~
300km도 안되는 매우 짧은 거리를 신나게 출발해 봅니다.
친구는 민물낚시만 즐기는...바다는 처음 가는 친구입니다.

04시 출항배라서 이제 이른 아침(?)새벽밥(?)을 먹고 배를 탈 수 있어 좋습니다.
간단히 순두부찌개 하나 먹고 든든하게~ㄱㄱㄱ

오늘은 인평동의 대박호를 이용하여 내만을 나가 봅니다.
낚시를 가야하는데...먼바다 기상이 좋지 않다면??
내만은 날씨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니 손님만 있다면 매일 출항한다는 대박호~
요즘 촉선장으로 더 유명한 바로 그 선사~
유명한 김해신신의 마점장님과 유명유투버 올쏘님도(구독해쮸~) 만났네요
마점장님은 승하선시 손님들 짐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 토닉 가방을 보시더니...좋은거 쓰신다고 ㅋㅋ 유툽보고 샀거등여 ㅋㅋ)
내만이라 10여분만에 도착~

도착하여 앞에 보니 선상배들이 감성돔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오호라~여기가 유명한 포인트가 맞는가보네~!!!
부푼 기대를 안고 채비를 합니다.

동이 트고 채비를 회수하는데 무언가 달라듭니다..혹시??
역시...숭어네요...만지기도 싫다...제발 그냥 가라....
숭어선생님...그만좀 개로피십시오~!!!

숭어를 두어마리 낚고...호떡을 먹고 힘을 내 봅니다.

호떡의 힘인가??찌가 자물자물 하여 챔질을 하니
4짜 감성돔이 물어주네요~
가을시즌치고 사이즈가 제법 좋습니다.

감성돔 두마리 잡고 청소를 합니다...밑밥이 마르면 청소하기 어려운걸 알기에...
어차피 물이 딱 멈추었기에 마음 비우고 청소를 합니다.
(양수기 만드신분들은 노벨상 줘야함)

물빨 좋지요~!!!
이랬던 갯바위가


이렇게 깨끗해졌습니다.
이제 청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청소를 하는데 친구가
'아 따거' 라고 하길래 물어보니 지네에 물렸네요~
"오~~!!! 너 로또 사라
통영까지 와서 지네에 물리는 행운이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

철수길에 아침에 인사한 문경에서 오신 사장님께 조과가 있으셨냐 물으니...
감성돔 두마리가 필요한데 쓸만한거 한마리밖에 못잡으셨다고 합니다.
"그럼 제꺼 한마리 드릴테니 가져가세요,전 고기가 필요 없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니 너무 고맙다고 하시네요~
필요하신분에게 요긴히 쓰이는게 물고기에게도 좋은거겠죠??

항에서 조황 사진 찍고 고기 나누어 드리고 작은3짜 감성돔은 바로 방생해주고
점심을 먹습니다.

너무나 맛있는...점심에도 문을 열어주시는~통영 정량동 맛집~!
점심을 먹고 볼일을 본 후 어느덧 저녁이네요~

친구가 통영에 두번째 방문이라길래
통영에서는 다찌 문화를 즐겨봐야지~하고 데려간 다찌집~



맛있게 잘~먹고

호텔에 가는길에 맛있는 냄새가 솔~~솔~~~풍겨~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가 시원한 생맥주 한잔 먹고 뻗었습니다.

오늘 아침 해장은 뽈락매운탕으로~!!
너무너무 시원했어요~

마이산 휴게소에 들러 사진 한컷~후
잘~복귀 했습니다~